2024 인프콘 참여 후기

금은체리·2024년 8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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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콘 참가확인증 인프콘 첫 입장시 받는 네임태그

2024 인프콘을 다녀왔습니다.
같이 가기로 했던 분들은 아쉽게도 떨어져서 혼자 다녀왔어요.
저는 지방(대구)에서 서울로 출발해서 새벽부터 분주하게 준비했습니다.
(TMI이지만, 대구-서울 기준 일반 티켓보다 내일로로 해서 가는게 더 저렴합니다.)

서울역 도착 등록부스 위치 안내

도착하자마자 인프콘 가방과 물 받았습니다.
너무 덥고 정신 없어서 사진은 따로 못찍었네요.
등록부스 위치 안내

정말 사람이 많았고, 1층은 조금 더웠습니다. 2층은 정말 시원했어요.

SIPE 인프콘 참여자 목록 네트워킹 맵

다양한 기업, 동아리가 있었습니다.
여러 부스들을 돌면서 기업에 대한 설명과 동아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어요.
더군다나 설문 조사 참여를 통한 경품 추첨도 가능했어요.
제 기억속엔 채용하는 곳은 없었고 인재풀 등록은 가능했습니다.

여러개의 세션을 들었지만, 기억에 남는 세션은 2가지가 있었습니다.

1. 인프런 아키텍처 2024 ~ 2025

요약

  1. 2023 리뷰
    각 조직의 점진적 개선을 목표로 하였지만, 현실은 어떤 건 레거시가 개선되고 어떤 건 안되었다.
    DevOps를 제외한 개발팀(FE/BE)만 20명인데 글로벌 진출 하려고하니 힘들었다.
    예를 들어, 랠릿 개발자인데 인프런 개편을 하려고 하니 속도가 나지 않았다.
  2. 트래픽 비용 개선
    환율 증가도 한 몫 했다. 국제화 오픈 전에 비효율을 개편하고자 했다.
    그 중 쉬운 것은 이미지 트래픽 개선이다.
    인프런에 들어가면 강의 썸네일 이미지가 있다. png와 jpeg는 파일 크기가 크다.
    50kb * 60개 = 1페이지(약 3mb)
    avif라는 포맷이 각광받고 있다.
    요즘 대부분의 브라우저를 지원해준다.
  3. API 환경 개선
    내부 백엔드끼리는 세션체크X(특정한 인증키로만 체크) → 외부에서 노출 되어버림 → 외부, 내부 코드를 분리하자 → 이러면 모든 백엔드 인프라가 2배로 늘어남 → API Path 1단계 추가(프론트에 /client 추가)
    traefik이라는 Reverse Proxy 사용 → 서버 재시작 없는 변경 가능, 안정적이고 편함
  4. 앞으로
    다음 달부터 국제화가 시작될거다. 현재는 사전작업(인프라, 타팀 노하우 축적)
    내년부터 인프런 일부 다국어 지원이 가능할거다. 아마 이건 2025 인프콘에서 다룰 듯 하다.
    아무도 경험이 없다. 잘 할수 있을까? → 펠리컨적 사고

느낀 점

특강 다시보기가 곧 올라오기 때문에 특강 때 찍어두었던 사진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이 세션을 들으며 느꼈던 점은, "와... 정말 물 흐르듯이 이해가 잘 된다.." 였습니다.
마치 내가 회사 직원이 된 것 처럼 말씀 해주셨던 이야기의 흐름이 너무 좋았습니다.
개발을 잘 모르는 분들이 들어도 이해가 잘 될 만큼 정말 설명을 잘 해주셨습니다.
이 세션을 들으면서 포트폴리오를 수정해야겠다는 생각만 오만번 정도 들었습니다..ㅋㅋ


2. 클린 스프링

요약

클린 코드는 작동하는 코드여야한다.
클린 코드는 한마디로 유지보수성이다. (변경 가능성과 동의어)
내가 작성한 코드를 다른 개발자도 봐야하기 때문에 클린 코드를 사용한다.
클린 아키텍처 이 책엔 실용적인 예제가 많다.
생산성과 유지보수는 배타적이지 않다. 근데 왜 다들 반비례라고 하지?
기술 부채(Technical Dept): 빠르게 출시하고 리팩터링(부채를 상환한다.) 진행하자! 그렇지 않으면 잊가 쌓여서 큰 부담이 된다.
코드를 대충 하라는게 아니고, 처음부터 리팩터링하기 좋은 코드를 개발하란 뜻
부채가 효과를 발휘하려면 리팩터링(부채상환)이 필요하다.

그럼 시작은 어떻게 해야할까?
개발 시작은 빠르고 간단하게, 핵심 기능에 집중하자.
리팩터링 잘 하려면 테스트가 반드시 필요하다.
테스트를 하는 것에 대해 지원하는 팀이면 좋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 그럼 테스트를 빨리 만들면 된다
요즘엔 깃허브 코파일럿이 테스트 코드 작성을 잘 도와준다.
팀원과 함께 탐험하는 걸 즐거워하라
교양 있는 개발자가 되어라.
기분 나쁠 것 같다고 말 하지 말아야지는 교양이 아니다.
혼자 많은 짐을 지려고 하지 말고, 죄책감을 가지지 말아라.

느낀 점

테스트를 안 만들거면 스프링은 뭐하러? 라는 말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테스트의 중요성을 알고 있긴 했지만,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세션이였고 해이해질때마다 이 세션을 다시 보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테스트에 대하여 지지하지 않는 팀이여도, 테스트를 빨리 만들면 된다..ㅋㅋㅋ
테스트도 만들다보면 언젠가는 속도가 늘지 않을까요? 그 순간이 오길 기대하며 테스트를 많이 만드는 경험을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인프런을 처음 다녀왔습니다.
다녀오고나서 열이 39도 이상 넘고, 응급실에 일반 병원에.. 사실 아직까지도 컨디션이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후회는 없고, 내년에도 기회만 된다면 인프콘은 꼭 가고 싶습니다.
리프레쉬 되는 느낌이였고 개발자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을 때 그 느낌, 개발을 처음 성공 했을 때 그 느낌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좋은 정보를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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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체리 알러지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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