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 후긴데 광고긴 합니다. 그래도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모두 적었습니다. 아주 솔직 그잡체로 말이죠. 나쁜점은 좀... 매울지도 몰라요!
22년에 Java 개발 국비 교육 수료 후 취업에 대차게 실패한 뒤... 실력부터 성향까지 나는 개발자할 게 못되나보다 하는 좌절에 빠져있었고요. 새로운 프로젝트 경험과 포트폴리오가 필요할 것 같은데 혼자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 그런 상황이었어요.
당시 제 문제를 정리해보자면
그러던 중 BOJ에 문제 풀러갔다가 항해 99 광고를 보게 된 것입죠.
사실 좋다는 부트캠프야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의 부트캠프가 6개월 과정이죠. 언어 기초부터 시작해서 프로젝트 경험까지... 가 일반적인 커리큘럼 같습니다. 전 비전공 고졸 늘그니라... 올해가 개발자 도전 마지막이기 때문에 너무 긴 코스는 참여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취업 리부트의 핵심 과정을 보면
위 3개가 메인인데 심지어 기간도 3개월이지 뭡니까. 이거야 말로 내가 찾던 것이었따... 이말입니다.
이 부분은 사실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아쉬움을 말하기 전에 어떻게 진행되는지 대략적으로 말해보면
개인적으론 알고리즘을 해보긴 했는데 많이 해보진 않은 분들, 예를들면 백준 브론즈 상위 - 실버 하위 정도 문제에 도전하고 계신 분들에게 적합한 커리 큘럼이라고 느꼈습니다. 제가 원했던건 알고리즘 기초라기 보다는 아예 심화 내용이나 코딩 테스트에서 사용할만한 전략 같은 것들이었거든요. 예를들면 이 문제가 DP문제인지, 이분 탐색 문제인지 빠르게 판단하는 노하우 같은 것들 말이죠. 그런데 라이브 세션도 정말 주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정도로 빈도가 낮은데다(전 매일 라이브 강의가 있을줄 알았습니다), 하더라도 기초적인 알고리즘 설명과 사용법... 정도만 다루는 게 정말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나쁘냐 하면 그렇진 않구요. 이런 분들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알고리즘에 도전한지 얼마 안됐고, 어려워도 계속 공부하고 도전하실 수 있는 분들!
2. 문제만 풀고 끝내는 게 아니라, 주어진 문제와 주제에 대해 혼자서도 더 공부하실 분들!
3. 알고리즘 집중 주차가 끝나더라도 꾸준히 공부를 이어갈 분들!
반면에 아래와 같은 분들께는 시간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1. 하나부터 열까지 다 떠먹여주길 바라시는 분들
* 알고리즘은 답지 외워서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이 코스에선 반복학습의 단초만 마련해줄 뿐 진짜 공부는 스스로 해야합니다!!
2. 알고리즘에 어느정도 익숙한 분들, 코테 빈출 알고리즘들을 알고 문제도 어느정도 풀어보신 분들 ex) 백준 티어 골드 3~4 이상
* 코스에선 챌린지 과정을 통해 이런 분들 또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처럼 광고하지만, 실제로는 이 티어분들 전부 문제 일찍 풀고 다른 공부 하셨습니다.
* 추가 문제의 질도 종종 문제가 있었습니다. 뜬금없이 다이아 문제가 나오기도 하고, 푼 사람이 20명 미만이어서 풀고보니 문제 설명이 애매한 경우라던가...
3. 코테가 아닌 알고리즘에 대한 심화 학습을 원하시는 분들
* 이름부터 취업 리부트다 보니 코테 통과를 위한 것만 다룬다고 합니다... 그래서 해당 범위의 내용만 다룹니다. 고급 알고리즘을 원한다면 다른 과정을 찾아보셔야 할듯!!
아 너무 좋았는데 설명할 수가 없네. 포트폴리오 고민이 있는 분들이라면 앞에 적힌 아쉬운 점을 감수하고라도 이 과정을 통해서!! 취업 리부트를 들을만 하다!! 라고 강추할 정도로!!!!!
취업 코스의 핵심이자 꽃인 기간입니다. 구체적으로 뭐가 어떻게 좋냐고 하면요.
저는 이때 선택한 시나리오가 너무 좋아서 지금도 리팩토링과 기능 확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멘토님들께서도 수료 후에도 궁금한 점 있다면 연락 달라고 하셨어요!! 정말... 감사한 분들을 이 과정에서 많이 만났습니다.
이력서 코칭과 기술 면접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매일 팀원들과 면접자/면접관 역할을 번갈아가며 롤플레잉을 진행하고, 셀프 촬영을 진행해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보기도 합니다. 이력서 또한 인텔리픽 플랫폼을 통해 계속해서 진단 받고, 이력서 담당 멘토님들을 통해 직접 피드백 받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론 인텔리픽을 통한 이력서 진단 / 면접 코칭이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코스 이전의 제 상태는요.
그리고 지금은요
단적으로 프로젝트 리포지토리의 readme부터 그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으니, 실로 엄청난 발전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 알고리즘 단락에서 일부 적었지만 최종적으로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결론만 말하면 취업을 위한 것만 꾹꾹 눌러담은 코스랄까요. 특히 프로젝트 관련 갈증이 있다면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경험한 백엔드의 경우 주어지는 시나리오가 결코 쉽지 않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가 생김과 동시에 실력이 수직 상승하는 걸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지원 링크 에 접속 후 신청서 작성하고 제출하면 끝!!
[할인]란에 “취리코 3기 신지웅” 입력 시 10만원 할인
이라고 하네요. 저한테도 좋은 게 있다고 합니다만 제가 아니라도 뭔들!! 어떤분의 코드든!! 일단 입력해서 할인 받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전 이거 몰라서 그냥 돈 다 내거든요... 어흐흑
여하튼 코스 참여 고민하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귀여운 동기들 사진 남기믄서 글 맺슴니다. 개발자 취준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