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끝이다!
소중했던 시간이었고, 모든 순간이 즐겁고 보람찼다. 올해는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린 것 같다. 😊
KB IT's Your Life 5기 수료생으로서, 지난 6개월을 돌아보며 회고를 남겨보겠습니다.
빅데이터분석기사만 아쉽게 불합격했다. 4시간 벼락치기로 붙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 내가 더 문제였다. 😅
반 분위기가 학구열이 높아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었고, ‘열심히 하면 터치하지 않는다’는 강사님의 스타일 덕분에 자격증 취득에 큰 도움이 됐다.
부트캠프 중간중간 시험이 있었지만, 프론트를 제외하면 대부분 익숙한 내용이라 무리 없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최우수상은 최종 프로젝트 반마다 한 팀만 수상하며, 성적우수상은 출결과 시험 성적으로 상위 10%에게 주어진다. 또 제주도 연수 혜택도 지원해준다. 성적우수상은 KB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 1회 쓸수있음. (싸피랑 동일)
마지막 프로젝트에서 노력한 만큼 결과가 따라와 정말 기뻤다. PM을 담당했고 정말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았다고 생각한다. 정말로 다사다난했지만 결과가 좋으면 장땡이라고 봅니다 👏
프로젝트가 끝나고 제주도로 떠난 패키지 여행는 최고의 추억으로 남았다. 자유여행보다 훨씬 알차게 즐겼고, 비용도 전액 지원인데 인당 100만원정도 들어갔을 것 같더라구요 ㄷ 수학여행을 간 기분이었다. 👍👍
풀스택 과정답게 다양한 역량을 보강할 수 있었다. 특히 실력이 크게 느는 데 도움이 된 다섯 가지를 꼽자면 다음과 같다.
스프링은 이미 다룰 줄 알아 큰 도움은 되지 않았지만, 발등에 불이 떨어지자 GPT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빠르게 코드를 짜내는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최종 프로젝트에서는 Redux, React Native, React, Vue 등 프런트 기술과 Git 협업 플로우, 배포 경험까지 폭넓게 익혔다. 아니, 익혀야 살아남을수있었다 😅
특히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CS 스터디가 제일 가치있는 것 같다. 참여율과 열정이 높아 나 또한 덩달아 열심히 하게 됐다. 늘 감사합니다 🙏
사람을 배웠다, 고 말하고 싶다. 개발자들의 이해심, 배려, 열정을 가까이에서 보고 배우며 현업에서 마주칠 상황을 간접 경험할 수 있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개발자정신 무장완료..
이번 기수부터 과정이 6개월로 늘고, 모집 인원도 크게 확대됐다.
서류 → 코딩테스트 → 면접 → 최종 합격
코테는 프로그래머스 Lv.2 정도. 단, 단계별 통과 방식이라 솔루션을 못 쓰면 다음 문제로 넘어가지 못하니 준비는 필요하다.
면접 때는 모두 정장을 입으니 그냥 정장으로 가면 됩니다 😅 면접관님마다 다르지만 그냥 열심히하겠다~ 싶으면 뽑은거같더라구요 기억나는 문항은 플젝경험이랑 경험중 어려웠던것, 지원동기 였습니다 평이한 주제라 그냥 해온거 잘 정리해서 말하면됩니다.
Vue.js → 스켈레톤 프로젝트(1주) → Java, MySQL, Spring(레거시) → 최종 프로젝트
부가적으로
백엔드에 조금 더 치중된 구성이다. 제 기준이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달지않겠습니다
스스로 의지가 약하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강제성이 느슨한 만큼 최종 프로젝트에서 팀원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그런 사람이라면 반드시 죄책감을 느끼길 바란다.....
결론적으로 좋았다. 개발자 지망생이 한곳에 모이는 기회가 흔치 않다. 나 역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 큰 만족을 느꼈다.
SSAFY와 비슷한 교육기관이라 그런지 커리큘럼도 체계적이라고 생각한다.
장점
단점
멀티캠퍼스 세종대 캠퍼스 기준. 5층은 라운지, 다트, 카페 같은 공간이 있어 쾌적했다. 엘리베이터가 느린 것만 빼면 불만 없음. 다만 6층은 후기가 별로 좋지않더라구요 전 5층이였습니다 ㅎㅎ;
이미 스프링·풀스택 경험이 있다면 얻어갈 것이 많지 않을 수도. 그러나 협업 경험과 네트워크 확대가 목적이라면 충분히 가치 있다.
강사님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정말 천차만별이다. 같은 곳이 맞나 싶을정도? ㅇㅎㅅ 강사님 반이라면 분명 뭔가 얻어갈 수 있을겁니다 👍
정말 이를 악물고 달려온 6개월이었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완주한 듯 뿌듯하다. 지금은 잠시 쉬며 작은 실무 프로젝트를 알바 개념으로 진행하는 중이다. 부캠이 아니었다면 놓쳤을 기회가 많았을 것이다.
아직도 배울 것이 산더미지만, 이 경험 덕분에 한층 성장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전진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