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BEYOND 캠프 3기 2주차 회고

1. Overall

이제 조금은 적응한 2주차 🤓
이번주는 MariaDB를 포함한 모든 데이터베이스 내용들로 알차게 꽉꽉 채웠다.

점점 내용이 많아지고 그만큼 이해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여야했기 때문에
정신을 단단히 붙잡고 있어야 했던 일주일이었다.

길게는 아니지만 남아서 자습도 하고
코딩테스트 문제도 하루도 빠짐없이 푼 나, 아쥬 칭찬해.

2. 좋았던 점

- 지난 회고 때, 남아서 뭐라도 하고 간 나. 좋아써! 👩‍💻

일정이 없던 날에는 최소 1시간은 남아서 수업 내용 정리도,
코테 문제도 풀어보고 퇴근 도장을 찍었다. 🚶🏻‍♀️

폭풍처럼 몰아치는 8시간의 수업이 끝나고
한 번이라도 시간을 갖고 제대로 수업 내용을 보니 정리가 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 무엇보다 같이 남는 사람들 덕에 집에 의지를 다잡을 수 있었다.

같이 공부를 하면서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멋진 사람들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

난 학교 다닐 때도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하다가도 집중력이 떨어지면
항상 갑자기 박차고 일어나서 긱사 방에 가서 혼자 공부했다.

그래서 내 별명은 갑짐싸 였다.

하지만 여기서는 함께 남은 사람들끼리의 peer pressure가 확실히 있어서 넘넘 좋댜!
나도 누군가에는 좋은 자극제가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공부해야지 !!

- 코딩에 몰입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강사님께서 몰입의 즐거움 이라는 도서를 알려주셨다.📚
강사님 역시 하루 종일 우리 수강생들이 했던 질문들이 생각나고
또 수업 내용을 생각하게 되어서 잠이 안 오는 지경까지 되었다고 하셨다.

나도 수업이 끝나고 남아서 자습을 하고 집에 오면 식사만 하고
바로 코딩 테스트만 내내 풀다가 잠에 들었다.
나는 물론 잠은 너무 잘 잔댜 ...^0^
제가 강사님 잠까지 다 잘게요..~?

지난 학기까지의 나를 생각하면 그저 코딩은 문제 푸는 것
그리고 그걸 풀면 느끼는 희열 그 이하, 그 이상도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엔 뭔가 다르다. 🫢

DB수업에서 동시성이나 정규화 같은 익숙치 않은 개념들이 나오면 그것을 이해하려고 애쓰고 있었고 남들에게 설명함으로써 내 이해력을 스스로 높이려고 하고 있었다.

코테 문제를 풀 때 역시 혼자 알고리즘을 고안하고
다양한 방법으로도 시도를 해보고 있었다.
옛날 같으면 남들은 어떻게 풀었나~ 보고 그대로 배끼고 음 맞았군! 했을텐데^3^

여러모로 이 부트캠프가 나를 더더욱 멋진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있는 것 같다.🐣🐥
5개월 뒤에는 얼마나 더 성장해있을지, 내 모습이 궁금하다.

3. 아쉬웠던 점

스스로 공부 과목의 우선순위를 둬도 한참 잘못 뒀다.

지난 주에 계획했던 최소 두 문제씩 코테 문제를 풀겠다는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수업 내용은 뒷전에 뒀다.

일단 코테 풀고! 수업 내용 더 봐봐야지. 라는 이상한 우선순위를 만들었다.
뭐가 더 중요한지 다시 생각해보자 시내야 ..?
스노우볼을 만들고 싶진 않잖아 ..

4. 개선할 점

- 무조건 수업 내용 복습을 0순위로 두기
지금 하고 있는 거나 잘하자 시내야 ..?
가장 기본적인 거니까 할 수 있어!!!

- 자신감 갖기
공부하고 열심히하는 만큼 쌓이는 게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
자신감을 갖는 걸 개선할 점으로 둔 것 역시
그만큼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또 다른 의미이다.

다른 수강생들에게 내가 아는 건 알려주면서 또 배우고,
내가 모르는 건 설명을 들으면서 배우자.

설명을 들을 때, '왜 난 이걸 못했지' 라고 자책하는 마음보다
내가 뭘 얻었는지에 더 집중하쟈.

남들 앞에서 겸손은 할지라도 스스로를 깎아 내리는 몽총한 짓은 하지 말자.
내가 다른 수강생들을 멋지고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나도 그런 존재가 될 수 있을 거야~!
가보쟈고.🫡

5. 다음주 계획

🎒DB 내용 정리 싸악
🎒DB설계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수업 내용 복습을 0순위로 두고 공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