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은 곱게 보내주마
24년은 또 어떤 한 해가 될지✨
7주차 회고이자 23년의 마지막 회고다!
23년에는 중대한 결정을 의도치 않게 많이 했던 한 해였다.
그리고 후회는 없었던!
커리어적인 면에서는 물론,
인간적인 면에서도 한 층 더 성숙해진듯하다.
이번주는 알고리즘과 자료구조에 대해서 배웠다.
내가 가장 취약했던 부분이기도 하고
두려워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그리고 역시나 어려웠다. ^3^
배움에서 그치지 않고 스스로 문제를 풀어보는 게 관건이다.
결국엔 여러 문제들을 풀어보고 부딪혀보는 게 중요하다.
고 강사님이 말씀하셨다.
- 적당히 챌린징했던 수업 내용
저번주까지는 조금은 알고 있던 내용에 대해서 배웠었고
이번주는 내가 자신이 없던 자료구조 위주로 수업이 진행됐다.
때문에 모든 게 새롭기도 하면서 적당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좋았다.
한동안 적당히 아는 부분이 나와서 실습도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었고
코테 문제도 풀 수는 있었는데
이번주는 조큼 힘들었다.
하지만 어쩌겠어?
해야지.
- 강사님과 식샤
우리 조 오빠가 정말정말 믓찐 일을 해서
강사님께서 점심을 사주셨다!
불고기전골 아주 냠냠 맛있게 먹었댜.
감사합니다 강사님 역시 체고.
- 연말인지라 약속이 많더라고요 ..?
이번주 신나게 놀았다^3^
물론 계획했던 코테 문제 풀이와 약간의 복습 .. 은 했지만
그래도 연말인지라 마음이 붕 떠있었던 것 같다.
다음주부터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다시 공부 제대로 해뷰자!
- 스스로 정리가 안 된게 불만족스러와
DFS, BFS는 불과 몇 주전에 혼자 공부한 뒤,
나름 코테 문제도 적당히 풀어봤기에
스스로 개념과 그 활용법에 대해서는 적당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근데 웬걸^^^^..
강사님 수업을 들으니까 또 새롭더라.
특히 BFS를 풀 때 나는 배열 자체를 queue에 넣는 방식으로
매번 문제를 풀었다.
하지만 강사님의 풀이 방식은 노드에 번호를 매기는 방식이었다.
그냥 내가 익숙치 않아서 코드 자체를 응용하는 게 어려웠다.🙃
이런 저런 방식으로 풀면서 개념을 정리해두는 게 필요할 것 같다.
- 어쩌면 쉽게 쉽게만 가려고 하는 게 아닐까?!
코테 풀이도 어느덧 7주차가 되어간다.
쉬운 문제들 위주로 시작했기 때문에
풀이 속도도 나름 빨랐고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어려운 문제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매주 화요일마다 갖는 알고리즘 스터디에서는
나에게 있어서는 챌린징한 문제들이다.
최대한 내 힘으로 풀어가고 못 풀어도
당일 스터디에 가서 언니 오빠들에게 질문한다.
근데 사실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그 뒤로 혼자 풀어볼 용기가 나지 않는다.
코딩 공부에 있어서 벽을 느끼기도 전에
나 스스로 벽을 쳐버리는 게 아닐지🫠
아직은 도전적이지 못하다. ㅡ3ㅡ
그래서 돌아오는 주부터는 못 푼 문제들을
스터디에서 물어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혼자 그 문제들을 다시 풀어보는 데에 시간을
조금 더 할애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댜!
- 한계 만들지 않기🔒
아무도 뭐라 안 하는데
나 혼자 선 긋고 내 한계를 만들고 있다.
코테든 알고리즘/자료구조든 내 스스로 벽을 만들지 말쟈!
뭐든 할 수 이썹!
- 자바 알고리즘/자료구조 놓지 않기
이번주는 html/css/js 즉 프론트엔드 언어들을 배운다고 한다.
이 언어들 역시 학교에서 배웠기 독학했기 때문에
수월할 거야 .. 그치 시내야..?
그래서 이번주는 자바 알고리즘/자료구조를
탐구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고 싶다.
🐲자바 알고리즘/자료구조 혼내주께
스스로의 한계 만들지 않기😡
🐲스터디 때 풀지 못했던 문제 한 개라도 제대로 풀어보기
🐲마음 다잡고 스스로 관대해지지 않기..
시내야 예외는 없ㅇ ㅓ .. 해이해 지지 말쟈
🐲아침 러닝 쉬기
새해부터 장경인대 사망🤔
이번주는 찌뿌둥하더라도 러닝 쉬기 푹 ..
강사님께서 식사하시면서 나에게 진로는
백엔드 개발자로 정하신 건지 물어보셨다.
그리고 내 답은 넹! 이었다.
원래 개발자의 길이 맞나 싶었다.
도대체 뭘 해야 내 능력을 200% 발휘할 수 있고
어떤 걸 해야 행복할지 전혀 감도 안 잡혔다.
이번년도 상반기에 스타트업에서 외국어 교육 PM 인턴으로서
기획 업무를 하는 동안 물론 행복하고
내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1) 내가 성장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고
2) 또 생각한만큼 전문성이 크게 요구되지는 않았기에
약간은 불만족스러웠다.
인턴을 마치고 이 부트캠프에 들어오게 됐다.
그리고 개발 필드는 계속해서 배울 게 생겨나고,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는 분야임을 몸소 느끼게 됐다.
내가 PM 인턴으로서 채우지 못했던 두 가지 욕구를
이 개발 분야가 채워주고 있었다. 아직까지는!
또 다른 날에는, 같은 반 언니가 나에게 물어보셨다.
나는 이 부트캠프 다니는 거 어떤지, 체력적으로 힘들지는 않는지.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고 행복하다고 대답했댜!
매일 시간이 가는 게 아까울 정도라고!🫢
11월 14일부터 좋은 강사님을 만나,
좋은 언니 오빠들을 만나,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
또 새로운 것들을 배우는 게 행복하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공부해서
세상이 필요로 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난 이런 저런 고민이 많았었다.
커리어적인 면에서 스스로가 불안하다고도 느꼈었고
물론 지금도 그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니다.
이럴수록 사람들과의 만남은 줄이고
현재 본인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내어주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성숙해지고
어른이라고 불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간다! ✌️
2023년의 하반기의 나는 스스로 내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괴로워 했었다🥺
하지만 부트캠프를 다니면서 언니 오빠들의 모습,
그리고 강사님의 여러 조언을 듣고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보니 조금은 알 것 같다.
강사님의 말씀대로 내가 내 일에 몰입하게 되면
다른 사람은 내 시야에 들어오지 않더라.
진정 내가 해야할 일, 알고리즘, 코딩에만
몰입하다보니 온전히 나, 내것에 집중하게 된다.
알고리즘 수업 때 다른 언니 오빠들이
신박한 알고리즘을 가지고 논리적으로 접근하고
너무나도 쉽게 해결하는 걸 보면서
몇 달 전의 나는 "대단하다.. 왜 나는 저렇게 못하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면 현재는 "저렇게도 풀 수 있구나!
나도 집에 가서 저런 방식으로 풀어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미래의 나는 사실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래도 한 가지 확실한 건
미래에 내가 할 선택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2024년에는 과거를 위한 오늘을 살지도,
미래를 위한 오늘을 살지도 않을 것이댜!!
오직 현재의 나에 집중하면서 나를 더더욱 아껴줘야지👑
2024년도 행복만 그득그득한 한 해가 되기를 ~!🐲
https://www.acmicpc.net/problem/2206
문제의 벽도 스스로의 벽도 잘 뿌술 수 있을 것이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