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인대 너가 몬데!
새해 첫 날부터 인대를 다쳐서 이번주는 아침 러닝을 못 갔다.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아침에 운동하면 아드레날린도 솟고 상쾌해져서 기분이 좋았는데
이번주는 그러지 못해서 아침마다 우울했다.😩
얼굴도 부어있고, 몸도 찌뿌둥했고 텐션도 평소보다는 낮았다.
때문에 아주 잔잔했던 일주일이었다.
1년간 유지했던 루틴을 깨니까 삶에 활력이 하나도 안 돋는 고런 너낌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화요일과 수요일은 저녁에 와서 정말 푹 쉬었다.
왠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ㅜ..
운동을 못하게 되니까 일상에 긴장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어느덧 두 달이 지났는데 벌써 이 스케줄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면서 스스로 해이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여러모로 아쉬웠던 1월 첫째주🥹
저번주 자바 주간이 끝나고 이번주는 프론트엔드 언어들을 배웠다.
역시 저번학기 때 배웠던 내용이었기 때문에 익숙한 부분들도,
새로운 부분들도, 물론 PTSD가 오는 부분들도 있었다.
자바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훨씬 수월했다!
내가 처음에는 프론트엔드에 관심을 가졌던 것도
내가 코드를 짜는대로 그대로 화면 상에 보였기 때문이었다.
수업 내내 "아 맞다 이랬었지!!"라고 스스로에게 상기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margin, padding 등 css에서 뭐 하나 살짝만 바꿔도
다른 요소들도 다 이동해버려서 화면이 와장창 되었던 적이 많았기 때문에
지난 학기의 악몽이 떠올랐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바로 JS에서 백에서 보내는 정보를 프론트에서 어떻게 받아올 수 있는지 코드를 통해 학습한 부분이었다.
저번학기 프로젝트를 할 때 나는 html/css/js/react/node를 사용했다.
그 땐 프로젝트 끝내기에 바빠서 제대로된 구조/개념도 파악하지 못한 채
그저 레퍼런스에서 많이 보이는 axios를 사용했다.
하지만 이번주 수업에서는 JS가 비동기적으로 동작한다는 것을 토대로
callback function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레거시인 ajax, 그리고 요즘 트렌드인 axios로 데이터를 받아와서
화면 상에 띄워주는 실습도 했다.
callback 지옥을 피하기 위해서는 async와 await 키워드를 사용해야함을 알게 되었다.
강사님의 훌륭한 강의력 때문에 그 모든 흐름이 이해가 쏙쏙 되었다!
"그래서 내 지난 학기 프로젝트 코드에 asyn랑 await가 있던 거였구나 ^^"
"그래서 내가 저 키워드를 쓴 거 였구나..^^^^"라고 몇 번이나 되뇌었는지ㅎㅅㅎ..
이제라도 알았으면 됐지 모~
장경인대에 문제가 생겨서 운동을 못했더니
기분이랑 컨디션이 너무 안 좋다.
다음주에는 꼭... 달릴 수 있었음 좋겠다 ..🥲
삶이 무기력해지는 기분이었다.
집에 와서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졌다.
이번주까지 열심히 약 먹고 치료 받아서 얼른 나을거다!!
이것도 역시 운동을 못해서 생긴 부작용이다.
하루하루 긴장감이 급격히 떨어졌다.
이번주는 학습에 있어서 동기가 약해졌다.
약효가 떨어졌다고나 할까.
힘들어도 난 항상 어찌저찌 해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럴거댜!!
일단 몸 회복부터 해야 다시 삶의 의지(?)가 강해질 것 같다.
다른 사람이 자극제가 되기를 바라거나
다른 사람에게서 자극제를 찾지 말자.
스스로가 최고의 자극제니께^^
지금 안 하면 시간 낭비니까
언제나 현재를 중시하쟈!! 아쟈
강사님이 수업 때 네트워크 이야기를 살짝 해주신다.
그 때마다 더 알고 싶은 부분들이 생기기도 한다.
또 백엔드 개발자라면 네트워크에 대한 기초 지식은 필수이기 때문에
강사님이 추천해주신 '모두의' 시리즈 중에 네트워크에 관한 책을
읽어야겠다 일단 사두고 Java Spring 수업 주간에
틈틈이 읽어봐야겠다.
이번주 언니들이랑 회식하기로 했다. 헤헤
소중한 인연인만큼 기깔나게 시간 보내야겠다.
언니들 사랑해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