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Power Ledger

성시완·2022년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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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렛저란?

파워렛저란 블록체인에 기반한 에너지 거래 플랫폼이다.
POWR와 Sparkz 두가지 토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P2P 거래도 지원한다.

POWR 토큰과 Sparkz 토큰

POWR 토큰은 파워렛저 생태계에 연료를 공급해주는 액세스 토큰이다.
파워렛저 생태계에 참여하고 싶은 애플리케이션 호스트는 특정량 이상의 POWR 토큰을 구매하여 에스크로(예치)시켜야하는데, 조건을 충족시키면 Sparkz란 토큰을 해당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parkz 토큰은 실제 에너지 거래에서 이용되는 통화로, 각 국의 화폐와 동일한 가격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통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이라면 1 Sparkz = 1 Dollar, 호주에서 통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이라면 1 Sparkz = 1 AUD(호주달러)

파워렛저의 필요성

파워렛저 재단은 왜 P2P 거래를 포함한 에너지 트레이딩 플랫폼을 서비스로 내놓았을까?

일단 으레 블록체인 서비스들이 그렇듯 파워렛저는 에너지 탈중앙화(민주화)를 지향한다. 기존의 전기 가격과 공급량의 중앙 통제방식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만약 에너지 민주화가 진행되면 전기 가격은 지금보다 훨씬 저렴해지고, 에너지 공급에 문제를 겪고 있던 개발도상국들이 수혜를 입어 세계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청사진을 그린다.

그들은 전기 에너지의 수요도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대표적인 예로 든 것이 전기 자동차인데, 전기 자동차가 기존의 화석 연료 자동차들을 대체하면서 아파트와 같은 고정 전력 소비자 뿐만 아니라 비고정 전력 소비자도 어마어마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 파워렛저에서 예상한 전기자동차 생산량
    o 202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2천만 대에서 2천만 대의 전기 자동차 사용
    o 2025년까지 1,800만에서 6,000만 사이.
    o 2030년까지 2,200만에서 1억 4,000만 사이.

그래도 한국에서 거주하는 나로서는 에너지 거래라는 개념을 이해할 수 없다. 한국 전력에서 전기 공급을 독점하고 모든 수요처에 동일하게 전기를 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국의 사정, 특히 호주나 미국의 사정을 들으면 이해가 간다. 호주나 미국은 그들의 넓은 땅 덩어리 때문에 전력회사가 독점이 아닌 대여섯개 이상이 존재하고, 각자 자신의 주택에 태양광 패널을 달아 전력 공급을 돕는 형태라고 한다. 그리고 자가 공급하는 전력량으로 가정의 모든 전력수요를 충당할 수 있거나 심지어는 전력이 남아 낭비되는 경우도 존재한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을 듣고나니 에너지 거래 플랫폼에 대한 수요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https://docs.google.com/document/d/1ffnM3qe6RHthOK1ZUFB6F-sHt6f3pXSuT3j6O_uwA-k/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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