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또] 삶의 지도

SeungE·2024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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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도

'어떤 사람이고,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고, 어떤 사건으로 지금의 내가 되었는가'

소심하고 낯을 많이 가리는 아이

저는 어렸을 때부터 소심하고 낯을 많이 가리는 아이였습니다. 식당에 가도 주문을 하기도 어려워했고 제일 싫은 날을 고르라면 새 학기 시작하는 날을 가장 싫어할 정도로 낯을 많이 가렸습니다. 처음에는 낯가리는 것을 고치려고, 아니면 이런 점이 단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대학교를 진학했을 때 먼저 다가가는 것 자체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이제까지 은연중에 '난 소심하니까, 너가와' 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이런 성격을 고쳐보자란 생각이 들었고 과 학생회에 고민 끝에 지원하였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성격의 장단점을 적는 칸에 되게 오랜 고민을 했습니다. 이런 성격이 장점이 맞는 건지부터 단점만 너무 자세하게 적게 되면서 이렇게까지 장점이 없었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 자신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학생회에 합격하고 활동을 시작하면서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보는 사람에게 다가가 말을 걸어보기도 하고 홍보부서였기에 홍보 글을 써보면서 약간(?)의 글을 작성하는 노하우가 생기는 등, 학생회 활동이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프로풀참러

학생회 말고도 대학 연합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저는 어떤 행사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대학교 3학년 늦게 개발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되었는데 늦은 만큼 많이 알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첫번째로 동아리 행사에 자주 참여하는 것이었습니다. 관련 직무 컨퍼런스나 해커톤, 네트워킹 등 거의 모든 행사를 참여했습니다. 물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노는 것도 좋아하지만 다른 분들의 경험담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을 알았기에 더 참여했던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행사 중 하나는 해커톤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처음 보는 팀원분들과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개발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운이 좋게 저 빼고 모두 현업을 경험하시거나 종사하시고 있었기에 학생인 저는 자판을 두드리는 것 하나하나 유심하게 보고 배우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목표를 취업하기만 하면 된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취업을 하더라도 이렇게 다른 행사에 참여하면서 도움을 주는 것을 보고 저도 이제는 취업뿐만 아니라, 취업을 하더라도 여러 행사를 다니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정말 짧지만, 이 짧을 글을 쓰면서도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글을 쓰는 게 너무 어렵다고만 생각을 해서 두려워했던 것 같습니다. 글또 활동을 통해 더욱더 여러 글을 쓰고 싶단 욕구가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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