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러를 해결하고자 했던 행동이 또 다른 에러를 만들어냈다.
typora 라는 마크다운 편집기를 다운받아 사용하려는데, 에러가 났고 에러의 내용을 알려주는 에러메세지가 제대로 인코딩 되지 않아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열심히 구글링 한 결과, 레지스트리 편집기에서 인코딩 설정을 바꿔줘야 한다고 했다.
cmd 창에서 chcp
명령을 해주면 기본값을 볼 수 있고, 원래 기본값은 949 로 되어있었다.
이게 한글용 인코더라서 utf-8 코드인 65001로 바꿔줘야 영어인 에러메시지가 제대로 뜨게 된단 원리였다.
🔽 밑 줄친 부분을 더블 클릭해서 값을 바꿔준다.
그렇게 해서 영어가 깨지는 오류는 잡아냈다 !
(하지만 원래 쓰던 개발도구들은 다 영어여도 글자가 깨지거나 한적이 없는데, 왜 typora에서만 이런 에러가 났었는지는 아직까지도 의문이다. 언젠가,,알게 될 날이 있겠지?ㅎ..ㅎ)
하지만 이 설정을 해 준뒤, 30분 전에도 멀쩡히 들어가던 intellij가 실행되지 않는 참극이 일어났다.
단순 컴퓨터 렉인줄 알고 컴퓨터를 재부팅 한 뒤, 새 노트북을 찾아 중고시장도 뒤적거리다가 다시 실행시켜봐도 동작하지 않았다...
➡️ Run이 안된게 아니라 아이콘을 눌러서 창을 띄우려 했지만 실행되지 않았다는 이야기
왜 그럴까 고민하다가 렉이 아니라면 바로 직전에 해준 저 chcp 변경이 신경쓰였다. 한국어 전용 인코더를 영어로 바꿔주었는데, 나는 intellij 폴더를 실행파일 한글명 폴더안에 있었고 그래서 실행파일(.bin) 경로에 한글이 들어갔다.
실행 경로 인코더가 잘 안돼서 실행파일을 못 찾는건가 하고 폴더명을 영어로 바꿔주니까 실행이 됐다. 🙄🙄🙄🙄🙄🙄🙄
그 상태에서 다시 한글로 바꾸니 안 돌아갔고, 이번엔 chcp 설정을 949로 바꿔주어 실행해보았더니 실행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