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를 공부할 때 가장 먼저 배우게 되는 것이 TCP/IP 모델 혹은 OSI 모델이다.
오늘날의 네트워크에서 OSI모델은 참조적 모델일 뿐이고 실제로 쓰이는 것은 TCP/IP 모델이라는데 그렇다면 OSI 모델을 왜 배워야하는지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궁금증을 해결하는 김에 TCP/IP 모델과 OSI 모델이 무엇인지까지 정리해보려고 한다.
네트워크에 필요한 프로토콜 기능들을 7계층으로 나누어 복잡성을 줄이고 계층간의 간섭을 최소화 하는 모델이다.
OSI와 비슷하게 네트워크에 필요한 기능을 4계층으로 나눈 모델이다. OSI보다 먼저 등장했으며 현재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OSI 모델과 유사하나 완전하게 들어맞지는 않으며 대표적으로 계층의 수가 다르다.
두 모델은 두 호스트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네트워킹을 계층 구조로 나누는 논리적 관점을 제공한다. 계층을 나눔으로써 각 계층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모듈화 시킬 수 있다. 이는 유연성과 확장성이 높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한다. 각 계층의 성능을 업그레이드 시키거나 어디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쉬워진다.
계층의 수가 다르다. OSI 모델은 TCP/IP 모델에서 한 계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응용계층을 3계층으로 나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계층이 나뉘면 문제해결과 성능개선이 보다 간단해진다. 이런 점에서 호스트간 데이터 교환에 문제가 생겼을 때 OSI 모델이 문제를 하기에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오늘날에는 TCP/IP 모델이 표준으로 자리잡았는데 그렇다고해서 OSI 모델이 배울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다.
호스트 간의 연결을 계층화한다는 관점에서 OSI 모델은 더 세부적인 관점을 제공하기 때문에 네트워크를 학습하는 사람에게 훌륭한 참조모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