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과 인과추론 (Causal Machine Learning)

서준형·2026년 3월 9일

대학원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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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을 공부하다 보면 대부분의 내용이 예측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됨
하지만 실제 데이터 분석이나 의료 데이터 같은 분야에서는 단순히 잘 맞추는 것보다 어떤 요인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할 때가 많음
Stanford의 Causal Machine Learning 강의를 보면서 머신러닝과 인과추론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정리해보고 싶어 이 글을 작성하게 됨


❖ 1. 머신러닝과 인과추론은 왜 다른가

  • 머신러닝의 핵심 목적은 새로운 데이터에 대한 예측 성능을 최대화하는 것

  • 이를 위해 머신러닝은 매우 유연한 함수 형태를 사용하는데 예를 들어 딥러닝이나 랜덤포레스트 같은 모델은 데이터의 복잡한 패턴을 학습하는 데 매우 강력함

  • 하지만 모델이 지나치게 복잡해지면 과적합(overfitting)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머신러닝에서는 정규화(regularization) 를 사용함

  •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음

    • L1 Regularization
      모델의 가중치에 절댓값 패널티(|w|) 를 추가하는 정규화 방법
      불필요한 가중치를 0으로 만들어 변수 선택 효과가 있음
      그래서 특징 선택(feature selection)에 유리함

    • L2 Regularization
      가중치에 제곱 패널티(w²) 를 추가하는 정규화 방법
      가중치를 완전히 0으로 만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작게 만듦
      모델이 특정 변수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을 방지함

    • Dropout
      학습할 때 일부 뉴런을 랜덤하게 비활성화시키는 방법
      매 학습마다 다른 네트워크처럼 작동해서
      뉴런 간 과도한 의존(co-adaptation)을 방지하고 과적합을 줄임

    • Early Stopping
      학습을 계속하다 보면 train 성능은 좋아지지만 validation 성능이 나빠지는 시점이 생김
      그 시점 전에 학습을 멈춰 과적합을 방지하는 방법

  • 그리고 정규화의 강도는 보통 Cross Validation을 통해 데이터 기반으로 결정되고 이러한 접근 방식 덕분에 머신러닝은 이미지 인식,자연어 처리,추천 시스템 같은 분야에서 매우 높은 성능을 보이고 있음

  • 하지만 중요한 점은 머신러닝이 예측 정확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임


❖ 2. 머신러닝을 인과추론에 쓰기 어려운 이유

  • 전통적인 계량경제학의 목표는 계수의 의미를 해석하는 것

  •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모델을 생각해 보면

Y=βT+γX+ϵY = \beta T + \gamma X + \epsilon
  • 여기서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치료(Treatment)의 효과β\beta가 실제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해석하는 것이 중요함

  • 하지만 머신러닝 모델은 매우 복잡한 구조,수많은 파라미터, 데이터 기반 튜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계수 해석이 거의 불가능함

  • 예를 들어 딥러닝 모델이 질병 발생 확률 = 0.83 이라고 예측했다고 하더라도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를 설명하기는 어려움

  • 따라서 머신러닝은 보통 Prediction Tool로 사용되고 Causal Inference에는 바로 적용하기 어려움


❖ 3. Average Treatment Effect (ATE)

  • 인과추론에서 가장 기본적인 개념은 Average Treatment Effect (ATE)

  • ATE는 다음과 같이 정의됨

ATE=E[Y(1)Y(0)]ATE = E[Y(1) - Y(0)]
  • 여기서

    • Y(1) : 치료를 받았을 때 결과
    • Y(0) :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결과
  • 문제는 같은 사람에 대해 두 가지 결과를 동시에 관측할 수 없다는 것인데 이를 Fundamental Problem of Causal Inference 라고 함


◆ Randomized Controlled Trial (RCT)

  • RCT에서는 치료가 무작위(random) 로 배정되기 때문에 ATE는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음

    ATE=E[YT=1]E[YT=0]ATE = E[Y|T=1] - E[Y|T=0]
  • 하지만 현실에서는 대부분 의료 데이터, 경제 데이터, 사용자 행동 데이터처럼 관찰 데이터(Observational Data) 를 사용하기 때문에 Confounding 문제가 발생한다.


❖ 4. Confounding 문제

  • 관찰 데이터에서는 교란 변수(confounder) 가 존재함

  • 예를 들어 운동 → 건강 을 분석한다고 해도 실제로는 건강한 사람 → 운동일 수도 있음

  • 그러므로 TXYT \leftarrow X \rightarrow Y 와 같은 구조가 발생함

  • 이 경우 단순 비교로는 인과 효과를 정확히 추정할 수 없음


❖ 5. Double Robust Estimation

  •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이 AIPW (Augmented Inverse Propensity Weighting)

  • 이 방법은 두 가지 모델을 동시에 사용함

Outcome Model

E[YX,T]E[Y | X, T]

Propensity Score Model

e(X)=P(T=1X)e(X) = P(T=1|X)
  • 이 두 가지를 결합하면 Double Robust Estimator가 됨

  • Double Robust는 두 모델 중 하나만 정확해도 추정이 일관성을 가지며 또한 다음과 같은 통계적 성질을 가짐

    • √n convergence
    • Central Limit Theorem
  • 따라서 머신러닝을 사용하면서도 통계적 추론이 가능함


❖ 6. Cross-Fitting

  • 머신러닝 모델을 사용할 때 중요한 문제는 Overfitting

  • 같은 데이터를 사용해 모델을 학습하고 같은 데이터로 효과를 추정하면 편향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해결하는 방법이 Cross-Fitting

  • 방법은 다음과 같음

  1. 데이터를 여러 개의 fold로 나눈다
  2. 일부 데이터로 모델을 학습한다
  3. 다른 데이터로 treatment effect를 추정한다
  • 예를 들어 Fold 1 → 모델 학습,Fold 2 → 효과 추정하는 이 과정을 반복하면 Overfitting편향이 감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음

❖ 7. Heterogeneous Treatment Effect (CATE)

  • ATE는 평균 효과만 알려주지만 실제로 중요한 질문은 누구에게 치료가 효과적인가

  • 이를 Conditional Average Treatment Effect (CATE) 라고 함

CATE(x)=E[Y(1)Y(0)X=x]CATE(x) = E[Y(1) - Y(0) | X = x]
  • 즉 개인의 특성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달라질 수 있음

❖ 8. Causal Forest

  • CATE를 추정하는 대표적인 머신러닝 방법이 Causal Forest이며 기본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음

    1. 데이터를 여러 번 분할하여 트리를 만듦
    2. 각 노드에서 treatment effect를 계산함
    3. 여러 트리를 평균하여 안정적인 추정치를 얻음
  • Causal Forest는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는데 Adaptive Nearest Neighbor Estimator 또한 확장된 방법으로 Local Linear Forest 같은 방법도 존재함


❖ 9. Policy Learning

  • Causal Machine Learning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히 효과를 추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정책을 선택해야 하는가 를 결정하는 것임

  • 예를 들어

    • 어떤 환자에게 약을 투여할 것인가
    • 어떤 사용자에게 광고를 보여줄 것인가
    • 어떤 학생에게 장학금을 줄 것인가
  • 이 문제를 Policy Learning이라고 하며 정책을 π(x)\pi(x) 라고 하면 목표는 E[W(π)]E[W(\pi)]Expected Welfare를 최대화하는 것임

  •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사용됨

    • IPW Loss (Inverse Probability Weighting Loss)
      처치(treatment)를 받을 확률(propensity score) 의 역수를 이용해 가중치를 주는 방법
      특정 처치를 받을 확률이 낮은 데이터에 더 큰 가중치를 부여함
      이렇게 해서 처치 배정의 편향(selection bias) 을 보정하려는 목적

    • Doubly Robust Loss
      두 가지 모델을 동시에 사용하는 방법
      Propensity model (처치 받을 확률 모델), Outcome model (결과 예측 모델)
      두 모델 중 하나만 제대로 맞아도 추정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됨


정리

  • 머신러닝은 예측 성능을 극대화하는 도구이고 인과추론은 개입의 효과를 추정하는 방법론

  • 최근 연구에서는 Machine Learning + Causal Inference 를 결합하여 아래 3가지를 추정하는 Causal Machine Learning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음

    • Average Treatment Effect
    • Conditional Treatment Effect
    • Optimal Policy Learning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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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6일

개념을 잘 정리해주셔서 저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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