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는 0과 1을 사용해서 숫자(10진수)만 표현하는 게 아니다. 문자, 그림, 영상, 음악까지도 표현한다.
이 문자를 숫자로 표현할 수 있는 약속(표준)이 있다.
그중 하나는 ASCII(아스키코드/American Standard Code for Information Interchange)다.
총 128개의 부호로 정의되어 있다(아래 표는 ASCII 일부).
A | B | C | D | E | F | G | H | I |
---|---|---|---|---|---|---|---|---|
65 | 66 | 67 | 68 | 69 | 70 | 71 | 72 | 73 |
하지만 ASCII는 ASCII라는 이름에서도 느껴지는 것처럼 미국식 영어에 편향되어 있는 코드다. 악센트를 붙이는 문자도 있고, 특히나 요즘에는 이모티콘이 많이 쓰이기도 한다.
그래서 Unicode라는 표준에서는 더 많은 비트를 사용해 ASCII보다 더 다양한 다른 문자들도 표현가능하도록 지원한다. Unicode는 ASCII보다 포괄하고 있는 문자의 범위가 더 넓다.
(Unicode는 이모티콘까지 표현할 수 있다!🤗)
문자처럼 그림도 숫자로 표현할 수 있다.
픽셀은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을 띈다. 각 픽셀은 이 3가지 색을 다양한 비율로 조합해 특정한 색을 갖게 된다. (이것이 RGB)
즉 노란색의 커다란 이미지는 72 73 33 으로 정의되는 무수히 많은 픽셀들의 RGB코드(숫자)로 표현할 수 있다. 영상 또한 수많은 그림을 빠르게 연속적으로 이어 붙여놓은 것이기 때문에 숫자로 표현이 가능하다.
음악 또한 각 음표를 숫자로 표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