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프로젝트] 종합 OTT 검색 플랫폼 GOLABORA 회고록

🥔김감자🥔·2022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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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부터 7월 26일까지 한 달 동안 고생한 세미프로젝트가 끝이 났다.
조금 늦었지만, 세미프로젝트를 마무리한 회고록을 적어보려고 한다.


대학 생활 이후 오랜만에 팀장을 맡아서 진행한 팀 프로젝트였고, 다 같이 배우는 입장에서 다른 팀원들을 책임진다는 사실에 마음이, 어깨가 무겁기도 했다.
팀장의 부족한 부분을 다 같이 메꿔줘서 팀원 간의 트러블 없이 무사히 마무리되어 정말 감사하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무사히 마무리됐다는 것과는 별개로 많은 아쉬움이 남은 프로젝트이기도 했다.


우리 골라보라(GOLABORA)는요!

📌 기간 : 22-06-24 ~ 22-07-26 (총 33일)
📌 기획 기간 : 22-06-24 ~ 22-07-12 (총 19일)
📌 개발 기간 : 22-07-13 ~ 22-07-26 (총 14일)
📌 프로젝트명 : 골라보라(GOLABORA)
📌 프로젝트 개요 :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등 OTT 사이트 별 제공되는 영화 콘텐츠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는 종합 OTT 검색 플랫폼
📌 개발 인원 : 총 5명


😟 아쉬운 점

1. DB 구축 과정 중의 실수들

우리는 총 3가지의 플랫폼(넷플릭스, 왓챠, 웨이브)의 영화만 서비스하기로 정한 후 API 검색에 들어갔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픈 API는 하나도 찾을 수 없었다. (그런데 다시 찾으니까 쓸만한 오픈 API를 찾은 것 같아서 속상하다...)
(📌한국 영화 데이터베이스 홈페이지)

당시 우리는 API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지 않은 상황이었고, 중간 점검을 해주신 강사님께서도 API는 파이널 프로젝트에서 사용해보라고 조언해주셨다. 그래서 탄생하게 된 노가다 데이터 삽입!😥

프로젝트의 개요와 DB 구조가 정해지자마자 팀원 3명은 데이터 수집, 나를 포함한 두 명은 데이터 삽입으로 인원을 나눠 DB 작업에 들어갔다. 다른 팀보다 사용할 데이터양이 많고 검색플랫폼인 만큼 내용이 정확해야 했기 때문에 신중하게 작업하려고 노력했다.

세 명의 팀원은 각자 한 플랫폼씩 담당하여 각자 50개의 영화를 수집했다. 단순히 숫자로만 보면 150개밖에 안 되네? 싶겠지만, DB 구조 때문에 몇 배의 insert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OTT, 배우명별로 제1 정규화를 지켜서 진행함 다시 생각해도 미친 짓이었다.)

이 과정에서 팀원이 찾아온 엑셀 파일로 insert 하는 방법이 큰 도움이 됐다.
📌 https://tora-it-kingdom.tistory.com/8

이걸 또 넘버링을 잘해보겠다고
샘플 테이블에 엑셀로 insert -> 트리거를 사용해서 본 테이블에 insert -> 시퀀스를 사용한 멋진 넘버링이 적용된 테이블 완성!⭐
이라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고, 결과적으로 망했다.
아마도 트리거를 사용해서 데이터를 insert 하는 과정에서 꼬임이 있었던 것 같다. 영화마다 감독이며 OTT 플랫폼이며 엉망인 것을 프로젝트 마무리 직전에 발견해서 전체 수정 과정을 겪어야 했다... no가 직접 보이는 것도 아니었는데 왜 그렇게 집착을 했는지 모를 일이다. 그렇게 DB 수정 과정을 프로젝트 기간에 두 번이나 겪었다.

2. 완성하지 못한 기능들

팀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소통이다. 그걸 알기에 많이 신경을 쓰려고 노력했지만, 아무래도 부족했던 것 같다. 기획 단계(특히 DB 설계 단계)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 팀원이었는데 그래서 더 방심하고 체크하지 못했다.
그 팀원은 맡은 기능 중 반 이상을 구현하지 못했고, 나는 이걸 발표 이틀 전에야 확인하게 되었다. 알아챈 직후 달려들어서 구현을 시도했지만, 계획한 부분 중 일부만 시간 내에 구현할 수 있었다. 중간중간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진행 상황을 파악했어야 했는데, 단순히 잘 하고 있겠지 하고 넘겼던 것이 뼈아픈 실수였다.

계획했던 기능을 완성하지 못했던 또 다른 이유는 업무 분배에 있었다. 수업 참여율이 매우 좋고, 지금까지 배운 내용에 이해가 매우 뛰어난 팀원이 있었는데, 그분에게 더 많은 부분을 선택하게 해야 했다.
그분은 맡은 부분 기능 구현을 빠른 시간에 끝내시고, 다른 팀원들의 CSS 파트를 수정하시느라 고생이 정말 많으셨다. 개발 기간 내내 무언가를 만들고 수정하고 계셔서 다른 부분을 추가도 드리는 걸 고려도 하지 않았는데, 프로젝트 발표 후 소감 발표에서 맡은 기능이 적어서 아쉬웠다고 하셔서 아차 싶었다. 개발 기간 초기부터 이건 시간이 부족해서 못 하겠다 싶어 지레 겁먹은 기능을 맡겼어야 했다. 팀장으로서 팀원 개인의 역량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프로젝트의 완성도가 떨어진 점이 매우 아쉬웠다.


🙋‍♀️ 앞으로 계획

내일부터 새로운 파이널 프로젝트 조 편성이 시작된다. 세미프로젝트에서 실수했던 점들을 보완해서 더 완벽한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첫 번째 목표!
두 번째는 골라보라 프로젝트에 새로 배우고 있는 스프링을 추가해서 개인적으로 보완해보는 것이다.
파이널과 기간이 겹쳐서 힘들겠지만, 수업 종강일 전까지 완료하는 것이 목표이다.
(한 달 반이면 괜찮겠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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