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 : 항해99 chap.2

니나노개발생활·2021년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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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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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11일 - 06월 20일

TIL에서도 그 날 그 날 느낀 점을 적어놓았지만 한 번 더 일주일을 다시 정리해본다.

항해99 2주차 알고리즘

🔙

알고리즘 주간이 시작되었다.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
컴퓨터적 사고를 통한 로직 구조 이해, 코딩 테스트, 알고리즘.

해야한다는 것은 알지만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
아직은 이 언어의 문법도 다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알고리즘 문제만 봐도 한국어도 이해하지 못한 채로 다시 나왔으니까.

근데 그 때 쉬운 문제라도 조금 풀어봤다면 조금 더 이해가 쉬웠겠지?

알고리즘 강의를 열어주셔서 주말동안 강의 내용을 먼저 숙지하고 알고리즘의 개념을 이해해보라고 하셨는데 코딩을 배우며 와 내 머리가 바본가? 라고 생각은 해봤지만 와 진짜 포기해야하나? 포기할까? 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던 것 같다.

다들 알고리즘이 처음이라고 얘기하면 '처음엔 사칙연산이랑 이런게 나와서 괜찮을거다'라고 했었다.
근데 나는 하나도 안괜찮았다.
이걸 2주를 한다는데 정말 남은 2주가 벌써 고통스러웠다.
그래도 어떡해? 해야하는걸.. 내가 선택한 길인걸..
조금 멘붕의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 마라톤이 시작되었다.
23일까지 총 60문제가 주어지고 40문제까지는 필수 이후에는 자율로 풀어간다.

🔛

20일인 현재 시점 느낀 것은
정말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고 어떤 일이라도 하면 한다는 것.
나는 알고리즘을 풀면서도 와 나는 다른 사람의 코드를 참고하지 않으면 한 문제도 못푸는건가?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아 이건 이렇게 반복문을 돌려서 비교하면 되려나? 라는 생각을 하고, 그렇게 해서 풀 수 있는 문제가 생기더라.

물론 현재 자바스크립트로 문제를 풀고있어서 백준 입출력값이나 시간 초과에서 여전히 애를 먹고 있지만 그래도 30번대까지 올 수 있었던 내 스스로를 칭찬해야지.

🔜

예전의 나는 알고리즘은 '어려운 것, 과연 내가?, 코딩테스트를 위한 것, 해야한다는건 아는 것'에 불과했다.
하지만 문제를 풀어보고 풀었을 때의 성취감을 느껴보고 그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껴버려서 알고리즘주가 끝나도 하루에 한 문제 정도는 계속 이어나가고싶다.
다만 조금 더 아래 단계에서 차근차근 다시 나아가서 나만의 코드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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