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0일부터 2021년 9월 14일까지의 나의 하루들
항해99의 정규 과정이 끝나고 곧 일주일째가 된다.
수료식과 동시에 이틀을 꼬박 새서 과제도 해보고 면접 공부도 해보고 프론트엔드 면접 기출 은행도 정리해보면서 이젠 cs매니저가 아닌 주니어 개발자로써 면접도 보고 사실 왜 벌써 15일이나 되었는지 모르겠다ㅎㅎ
쨋든 한번은 이 기분들을 잊기 전에 기록해두고 싶어서 쓰는 회고록이다.
우선, 수료식으로 다시 돌아가자면!
수료증도 '아 드디어 진짜 99일이 끝나긴 하는구나'의 느낌이었지만 조금 더 의미있었던 것은 함깨 항해99를 진행했던 동료들이 투표로 뽑아준 상이었다.
'성장속도 상상 그 이상' ㅋㅋㅋㅋㅋ 우선 상을 받으면서도 정말 벅차올랐던건
단상에 나가서 수상 소감도 발표했는데 진짜 너무 당황해서 횡설수설 뭐라고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진짜 더 열심히 해야지..!
수료가 끝나고 많은 개인적인 일정들이 진행되었고 내 마음의 결정도 끝났다.
이제 내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는 cs가 아닌 주니어 프론트엔드 개발자겠지?
처음 접한 분야, 처음 시작하는 직업, 사실 '걱정이 되지 않는다! 나는 무조건 잘 할 수 있다!'의 마음만 드는건 거짓인 것 같고 걱정도 많이 되고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그러다가도 지금까지를 생각해보면 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고 워낙 욕심이 많아서 많이 배워야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내가 나의 선택에 있어 흔들릴 때마다 생각하는 두 친구가 해준 말이 있다.
- 내가 본 모든 사람 중에 니가 제일 열심히 살아.
넌 잘 되는게 이상하지도 않아 그냥 당연히 잘 된다 생각해.- 난 너 걱정 안해 넌 끈기랑 독기가 있어서 어련히 알아서 잘 할거야.
힘들때마다 지칠때마다 날 믿어주는 친구들의 말들을 생각하면 더 힘이나고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다.
진짜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물론 언젠간 정체기도 오고 무료함도 찾아올 수 있겠지만, 해답을 잘 찾아봐야지..!
나도, 그리고 항해99를 통해 새로운 출발을 하는 많은 팀원분들과 크루원분들도 모두 모두 힘내길!
글 잘 보고 갑니다:)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을로써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