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앱 vs 웹뷰, 처음 개발하면서 개념 정리하기

박하늘·2025년 11월 6일

이번 회사에서 앱 개발을 처음 하다 보니 앱/웹뷰에 대한 개념을 잘 알지 못했다. 그래서 내가 이해한 내용을 나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우선 2가지 궁금증이 있었는데,

첫 번째. 웹뷰를 사용하면 앱 심사 과정을 한 번만 받으면 된다?
두 번째. 결제 시스템이 들어있는 앱의 경우, 웹 뷰로 개발해야 한다?

일단, 2가지 궁금증을 해결하기 전에 앱/웹 뷰의 차이가 뭔지 정의하고 들어가려고 한다.

✅ Native App (앱)
우리가 앱스토어에서 설치해서 쓰는 그 앱을 말한다.
핸드폰 OS(Android/iOS)의 기능을 그대로 쓰는 방식이고,
카메라, 진동, 파일 접근, GPS 같은 기능을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즉, 앱 = OS에 최적화된 프로그램

✅ WebView (웹뷰)
앱 화면 안에 작은 브라우저 하나를 박아놓는 것을 말한다.
앱이지만, 사실상 그 안에서 웹 페이지를 띄우는 것이다.

예:

앱에서 네이버 블로그 링크 클릭 → 네이버 앱이 아니라 앱 안에서 창이 열림 → 이게 웹뷰

결제 화면이 외부 PG 페이지로 열릴 때도 웹뷰

→ 앱 껍데기 + 웹 페이지 내용 = 웹뷰

앱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휴대폰 어플을 말한다.
웹뷰는 앱에서 다른 외부 api (결제 시스템으로 이동) or 네이버 블로그 링크를 통해 네이버 블로그로 이동하는 그 화면을 웹뷰라고 한다.

첫 번째. 웹뷰를 사용하면 앱 심사 과정을 한 번만 받으면 된다?

이건 앱으로만 기능 구현했을 때와 웹뷰로 개발을 한 경우 배포 차이와 연관이 된다.

Native 앱으로만 기능을 구현하면
→ 코드 수정 → 앱 다시 빌드 → 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 재심사

웹뷰 안에서 동작하는 부분은
→ 그냥 웹 페이지 수정만 하면 됨 → 앱은 그대로 → 심사 다시 안 해도 됨

그러니까 앱은 껍데기 유지,
실제 기능은 웹에서 계속 업데이트하는 방식 = 유지 보수 용이.

그래서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앱(앱 + 웹뷰 섞은 형태)을 많이 쓴다고 한다.

두 번째. 결제 시스템이 들어있는 앱의 경우, 웹 뷰로 개발해야 한다?

이거는 규격/보안/호환성 때문이라고 한다.

PG사(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카드사 등)는
대부분 웹용 결제 모듈을 먼저 제공한다.

Native 결제 API를 쓰려면
앱 OS 버전별 대응 / 보안 서명 / 결제 모듈 업데이트 등
관리 포인트가 훨씬 많아딘다.

→ 그래서 그냥 웹뷰로 PG 결제 페이지 열어서 처리하는 게 제일 쉽고 안정적이다.

즉, 개발 편함 + 유지 보수 용이 + 에러 발생율 🔽

핵심 디바이스 기능 / 자연스러운 사용자 경험이 필요한 부분은 Native로,
변화가 잦고 화면 중심의 기능은 WebView로 가져가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백엔드 개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