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능 연산을 수행하는 기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SIMD(Single Instruction, Multiple Data)와 CUDA(Compute Unified Device Architecture)는 많이 사용되는 대표적인 모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두 개념의 차이점과 특징을 비교하여 알아보겠습니다.
SIMD는 단일 명령어(Single Instruction)를 여러 데이터(Multiple Data)에 동시에 적용하는 방식의 병렬 처리 모델입니다.
이는 CPU에서 벡터 연산을 수행할 때 주로 사용되며, 데이터 병렬성을 활용하여 성능을 향상시킵니다.
CUDA는 NVIDIA에서 개발한 GPGPU(General-Purpose computing on Graphics Processing Units) 기술로, GPU를 활용하여 병렬 연산을 수행하는 플랫폼입니다.
CPU가 직렬(Sequential) 연산을 수행하는 데 비해, GPU는 수천 개의 코어를 활용하여 대규모 병렬 처리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 지원: NVIDIA GPU에서만 사용 가능.
스레드 기반 병렬 처리: 수많은 작은 스레드를 활용하여 연산을 분산 실행.
고성능 연산: 행렬 연산, 머신 러닝, 과학 연산 등에 최적화됨.
메모리 구조: 글로벌 메모리, 공유 메모리, 레지스터 메모리 등의 계층적 메모리 구조를 가짐.
| 항목 | SIMD | CUDA |
|---|---|---|
| 병렬 처리 방식 | 데이터 병렬 처리 (벡터 연산) | 스레드 기반 병렬 처리 |
| 실행 환경 | CPU | GPU (NVIDIA 전용) |
| 하드웨어 지원 | Intel AVX, ARM NEON 등 | NVIDIA CUDA 지원 GPU |
| 연산 단위 | 벡터 연산 (여러 데이터에 동일 연산) | 수천 개의 스레드를 병렬 실행 |
| 활용 분야 | 그래픽 처리, 신호 처리, 머신 러닝 | 머신 러닝, 과학 연산, 영상 처리 |
CPU 기반 연산이 필요한 경우: SIMD 활용
(예: 실시간 신호 처리, 미디어 처리)
대규모 병렬 연산이 필요한 경우: CUDA 활용
(예: 딥러닝, 행렬 연산, GPU 가속이 필요한 작업)
SIMD와 CUDA는 각각 CPU와 GPU의 병렬 처리 능력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설계된 기술입니다. SIMD는 CPU의 벡터 연산을 활용하여 다수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돕고, CUDA는 GPU의 대규모 스레드를 활용하여 복잡한 연산을 병렬화합니다.
적절한 용도를 고려하여 활용하면 연산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