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I와 다양한 외부 시스템/도구를 연결하는 새로운 표준으로 구축되는 MCP(Model Context Protocol)와, 우리가 익숙하게 사용해온 기존 API(REST, HTTP, SOAP 등) 방식의 차이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AI 서비스와 외부 데이터/도구의 통합이 점점 중요해지는 오늘, 두 방식의 차이를 이해하면 미래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존 API 방식: 각 서비스(앱, 데이터베이스, SaaS, 파일 등)마다 별도의 API를 직접 통합해야 합니다.
새로운 도구나 시스템을 붙일 때마다 추가 개발이 필요하고, 복잡성도 서비스와 앱의 곱(M×N)만큼 커집니다.
MCP: 단일 표준 프로토콜로, 한 번 MCP로 통합하면 다양한 도구/서비스와 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마치 마이크로서비스처럼 각 도구는 MCP 서버로 노출되고, AI 애플리케이션은 MCP 클라이언트만 구현하면 되어 복잡성이 M+N으로 단순화되고, 확장성과 유지보수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기존 API: 대부분 HTTP 기반의 요청-응답 방식에 머무릅니다.
실시간 데이터 통신이나 양방향 통신(WebSocket 등)은 제한적이고, 주로 단방향 통신에 적합합니다.
MCP: 실시간, 양방향(bidirectional) 통신을 기본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 AI가 서버에서 데이터를 읽을 뿐 아니라, 서버에 명령을 내려(예: 이메일 전송, 일정 변경 등) 즉시 실행할 수 있습니다.
기존 API: 사용 가능한 도구나 리소스를 미리 하드코딩하거나, 별도 문서화/설정이 필요합니다.
AI가 어떤 기능을 쓸 수 있는지 정적으로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MCP: AI 모델이 MCP를 통해 사용 가능한 도구/리소스를 실시간으로 자동 탐색(discovery)하고, 컨텍스트를 동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도구가 추가되면 별도 코딩 없이 자동 인식/활용이 가능합니다.
기존 API: 서비스 추가 시마다 별도 통합 작업이 필요해 확장성이 떨어집니다.
시스템 전체를 배포하거나 한 부분의 장애가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MCP: 플러그인 앤 플레이처럼 새로운 도구/서비스를 손쉽게 추가/제거할 수 있습니다.
각 서비스의 장애가 전체 시스템에 영향을 주지 않고, 개별적으로 관리/확장할 수 있습니다.
기존 API: 각 API마다 인증, 권한, 보안 정책이 달라 일관성 유지가 어렵고, 관리 및 모니터링이 분산되어 복잡합니다.
MCP: 프로토콜 레벨에서 일관된 인증·권한 모델 정책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중앙에서 통합 관리가 가능해 보안과 통제력이 높아집니다.
기존 API: 대부분 단순 데이터 교환에 그치며, 컨텍스트(상황 정보) 인식이나 자동화 기능은 제한적입니다.
MCP: 컨텍스트 인식이 내장되어 있어, AI가 상황에 맞는 정보와 도구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여러 도구를 조합해 복잡한 워크플로우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구분 | 기존 API/HTTP/SOAP | MCP (Model Context Protocol) |
---|---|---|
통합 방식 | 서비스별 개별 통합 | 단일 프로토콜, 한 번 통합으로 충분 |
아키텍처 | 모놀리식, API별 개별 구조 | 마이크로서비스, 클라이언트-서버 구조 |
통신 방식 | 단방향(요청-응답) | 실시간, 양방향 |
도구 발견 | 수동, 하드코딩 | 자동, 동적 탐색 |
확장성 | 통합마다 추가 개발 | 플러그인 앤 플레이, 손쉬운 확장 |
보안 및 관리 | 개별 관리, 일관성 낮음 | 중앙 관리, 일관성 높음 |
컨텍스트 인식 | 제한적 | 내장, 실시간 자동화 지원 |
MCP는 기존 API/HTTP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어, AI와 다양한 외부 시스템/도구를 실시간·양방향·표준화된 방식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특히 AI 통합, 워크플로우 자동화, 확장성·유지보수·보안 측면에서 기존 API 대비 혁신적인 장점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