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협업 회고록

성민규·2022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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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협업 회고


한달 간의 기업협업이 끝났다.
기업협업을 하면서 배운 것들과 느낀 점들을 끄적여본다.


🏢회사 소개

내가 간 곳은 린온컴퍼니 라는 스타트업이였다.
회사의 인원이 5명인 작은 규모의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를 1지망으로 선택한 이유는 CTO님이 있으셨기에 개발의 방향성이 확실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대표님이 개발 지식을 알고 있으시다는 점이 업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기업협업에 나가서 하게 될 프로젝트도 명확하게 제시가 되어있었고, 서비스에 대한 니즈 파악과 해결방안, 더 나아가 비즈니스 비전이 경쟁력있다고 생각했다.

회사의 서비스는 프리랜서 강사들을 위한 온라인 강의 플랫폼 서비스 supporti(v1)를 운영하고 있었고,
추가적으로 타겟을 변경하여 프리랜서와 창업자를 위한 문제 해결 플랫폼 서비스(v2)를 개발 중에 있었다.

나, 같이 간 동기분들, 회사에 개발자분들 다 v2에 개발 업무를 진행하게 되었다.


🧰기술 스택

JavaScript, React, Scss, Swagger, Git, GitHub, Figma, Jira


💡How To Work

스크럼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스프린트의 주기가 1주일인 것 같아보였다.(회사의 규모가 작고 대표님의 기획이 나오거나 혹은 기획이 변경되면 업무가 바뀌기 때문에 변동이 잦았고 체계가 온전하게 잡혀있지는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보기에는 그랬다.) 중간에 변동사항이 생기면 추가적으로 회의를 하는 방식이였다. 1주 단위로 업무 티켓을 할당해주셨지만 그 마저도 우선순위의 개발 티켓의 변동과 수정 때문에 기획이 늦게 나와서 업무 진행에 애를 먹었던 것 같다. 그래서 미리 나와있는 와이어 프레임을 보고 미리 할 수 있는 작업이나 기능들을 Atomic Design를 적용하여 Atom과 Molecule 단위로 미리 개발을 해놓고 기획이 나오면 바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하였다.(그렇기에 기업협업 기간에 비해 개발은 많이 진행하지 못한 것 같다.)

그렇기에 기업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술스택이나 개발적인 부분보다는 실무가 어떤 방식으로 돌아가는지, 실무에 필요하지만 내가 모르는 것들을 파악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기업협업을 진행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처음에 회사에 가서 업무를 할당 받기 전에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어떤 툴과 어떤 스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지 정하는 회의를 CTO님과 거기 개발자분들과 다 같이 진행했었다.
그 회의에서 다양한 개발 개념들과 어떤 식으로 프론트랑 백을 연결할 건지 등 다양한 말씀을 해주셨는데 확실하게 모르고 처음 듣는 개념들 투성이였다. 그래도 대학을 다닐 때 배웠던 것들이 있었기에 이해는 할 수 있었지만 나에게 물어보셨을 때 대답은 제대로 못 했다.
그 때 '내가 실무를 하기에 아직 CS지식이나 개발 개념들이 부족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CTO님이 말씀하신 키워드들을 메모해놓았다. 그렇게 적은 키워드들을 회의가 끝나면 검색해보고 개념들을 정리해나갔다.

그렇게 할당받은 티켓들을 미리 Atom과 Molecule 단위로 개발해놓고 기획을 기다리면서는 회의를 진행하면서 생겨나가는 키워드들을 공부하고 정리하는 시간으로 기업협업을 진행했다.

v1은 외주로 만든 서비스로써 vue.js, java를 기반으로 개발되어 있었기 때문에 3주차부터는 v1의 구현된 기능들도 Molecule 단위로 미리 React로 개발하는 업무도 할당받았다. 프로그램 자체가 프리랜서 강사들을 위한 강의 관리, 매출 동향 파악 등의 대시보드형 프로그램이였기 때문에 간단한 기능들이였다. 3~4주차에는 추가로 v1 기능구현 업무도 진행하였다.

진행하면서 겪는 어려움이나 의문점들은 즉각적으로 대표님과 CTO님께 질문을 하였고 확실하게 이런 기능을 어떤 이유로 하여금 어떤 목적을 위해 개발하는지에 대한 파악을 마치고 개발에 집중하였다.

그렇게 한달 간의 기업협업 기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다.


🌱기업협업으로 얻은 것들

실무를 경험하며 현재의 나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현재 나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내가 앞으로 어떤 것들을 더 공부해야 하는지, 지금 나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들인지, 나는 앞으로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생각들을 느끼게 해준 시간이였다고 생각한다.

내 현위치를 파악하고 부족한 것을 정리하면서 앞으로 내가 나아가야 할 개발자로서의 방향성을 생각하고 정리했다.

개발이라는 게 결코 쉬운 것이 아니지만 끊임없이 공부하고 나를 성장시켜야 한다는 것이 참 설레이고 매력있는 것 같다.

열심히 공부하고 성장하여 좋은 개발자로 거듭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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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있고 꾸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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