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테이블에는 학생테이블과 수강테이블이 있다. 하지만 학생 테이블의 정보와 수강테이블의 정보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점이 생긴다.
학생 테이블을 통해 학생의 정보를 알 수는 있지만, 수강 테이블의 정보가 어느 학생의 정보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관계'라는 개념이 필요하다.
관계형데이터베이스에서의 관계란 테이블 간 업무적인 연관성을 뜻한다.
테이블을 한 업무로 생각하고, 테이블 간 업무적 연관성을 생각해보면 '관계'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위의 학생테이블과 수강테이블의 연관성은 학생의 성적을 알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위의 테이블에서는 수강테이블에 저장된 01111A를 수강하는 학생이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상태이다. 이를 알기 위해서는 수강 테이블에 등록된 정보 중에는 적어도 하나 이상의 학생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즉, 현재의 테이블에서는 학생과 수강을 연결할 수 있는 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두 테이블 간에 관계가 만들어지며, 둘 중 하나의 테이블은 부모(parent)테이블이 되고 다른 하나는 자식(child)테이블이 된다.
이것은 행위의 주체에 따라 구분이 된다.
학생과 수강 두 테이블을 보자면, 학생이 과목을 수강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생 테이블이 부모테이블, 수강 테이블이 자식테이블이 된다.
존재의 유형은 쉽게 소유의 유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부서와 사원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부서에는 사원이 소속되어 있다. 이것은 어떤 행위에 의해 발생된 일이 아닌, 그냥 그 존재자체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행위의 유형은 고객과 주문을 생각해보자. 즉 고객이 주문이라는 행위에 의해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다.
위의 테이블은 '학생이 과목을 수강한다'라고 정의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행위의 유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