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계획한 일들을 자꾸 미루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일요일 저녁마다 다음 주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평일이 되면 그 계획을 잘 실행하지 못했습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패턴이 보였습니다. 계획을 짜두기만 하고 눈앞에서 보이지 않으면, 결국 미루게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들었던 생각이 하나 있었습니다.
"내가 계획표를 찾아가는 게 아니라, 계획표가 나를 찾아오면 되지 않을까?"
저는 휴대폰을 항상 손에 들고 있고, 알람이 오면 무조건 확인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메신저로 그 날 해야 할 일을 정리해서 받아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 5시, 일어나기도 전에 오늘 할 일을 텔레그램 메신저로 알려주는 봇을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머릿속에서 상상한 일정 브리핑 비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크게 잡으면 끝내지 못할 거라는 걸 알아서 아래와 같이 MVP를 정했습니다.
핵심 기능:
다음 글에서는 이 MVP를 어떻게 설계하고 구현했는지에 대해 작성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