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9일 (수)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4 컨퍼런스에 벌룬티어 "하이파이브 프렌즈"로 활동한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행사 개요

원티드에서 개최한 하이파이브 2024 컨퍼런스 는 총 2일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Day 1은 HR Day, Day 2는 Makers Day로 일하는 모든 사람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얘기하는 컨퍼런스입니다.

  • 날짜: 2024.05.28(화)~05.29(수)
  • 시간: 09:00~18:00
  • 장소: 코엑스 그랜드볼룸(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 코엑스)
  • 하이파이브 공식 홈페이지
  • Makers Day Time Table

하이파이브 프렌즈 활동

이번 행사에서 저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준비생으로서 Makers Day 벌룬티어 하이파이브 프렌즈로 신청하여 참여했습니다.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는 102호 외부에서 Pioneer Technology 트랙 강연을 수강하려는 분들이 팔찌 형태로 된 입장권을 잘 착용하고 계시는지 확인 후 입장을 도와드리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대학생 때 영화관에서 2년 정도 아르바이트한 경험이 있어서 해당 안내 업무를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강연이 시작된 후에는 안내해야 할 참여자분들이 적어 같이 프렌즈로 활동하는 분들과 얘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얘기를 하면서 현재 모집 중인 팀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고 서로 커리어에 대한 고민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오전에 안내 업무를 끝낸 후에는 원티드에서 제공해 준 점심을 먹고 총 34개 기업의 부스 중 10개 부스를 돌아보고 원티드 포인트로 원티드 컨퍼런스 굿즈도 사고 나서 오후에 진행된 강연을 들었습니다.

제공 받은 점심(치킨라이스)포인트로 구매한 원티드 굿즈(모자)

청강한 오후 강연

저는 총 4개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개발 기술이나 UI/UX에 관심이 있어 듣게 된 강연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마이리얼트립, CEO 조나단 정/Lead PM 하용훈/Head of Design 김성은 - AI를 활용한 고객 중심 문제해결
2. 네이버, 네이버 서치, 기획/디자인 총괄 김재엽 - 생성형 AI와 인터페이스의 미래
3. 원티드 랩, 플랫폼 총괄이사 황리건 - 나의 커리어에 원티드 200% 활용하기
4. 그렙, 고문 한기용 - 실패는 나침반이다

인상 깊었던 강연: 그렙, 실패는 나침반이다

한기용 고문님께서 빠르게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지금 시대에서 멘토링을 하면서 받은 질문을 소개하시면서 그에 대한 답변을 강연해 주셨습니다. 커리어에 대한 고민도 많고, 계속해서 성장하고 싶은 욕구는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답변을 찾고 있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된 강연이어서 굉장히 인상이 깊었습니다. 그 강연의 마지막에 고문님께서 요약해 주신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남이 아닌 나에 집중하기
  • 아직 오지 않은 미래가 아닌 현재에 집중하기
  • 근시안적으로 보지 말고 긴 호흡으로 길게 바라보기
  • 문제 정의 잘하고 자기 검열하지 않기
  • 실패는 실패가 아닌 배움이며 실패 없이 성장할 수는 없음
  • 주변에 서포터 많이 만들기
  • AI를 조금 뒤에 쫓아가며 일상에서 활용하기
  •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기
  • 나를 사랑하기: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이 중에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것은 실패는 실패가 아닌 배움이며 실패 없이 성장할 수는 없음나를 사랑하기: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입니다. 공백기가 길어지면서 자존감도 떨어지고 "나는 왜 남들처럼 취업하지 못할까?"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강연을 듣고 나서는 이런 실패한 경험들이 나를 성장시키는 거구나 하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나란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게 아닐까 하고 나를 받아들이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강연에서 배운 것들을 토대로 마인드 컨트롤을 잘해서 긴 공백기를 깨트리고 취업에 성공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결론

원티드 프리온보딩이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원티드 하이파이브 컨퍼런스 프렌즈 활동에 대해 알게 되어 참여하게 됐는데 잠깐 망설였는데 결론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활동이었습니다. 컨퍼런스 가격이 취준생에게는 부담스러웠는데 벌룬티어로 활동 혜택으로 듣고 싶은 강연을 들을 수 있다는 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커리어 고민을 하는 다른 프렌즈 분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또 이런 활동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망설이지 말고 바로 신청하려고 합니다. 미래에는 개발자로 취업해서 개발 관련 컨퍼런스에서 강연자로 참석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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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개발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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