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ux는 AI 코딩 에이전트를 여러 개 동시에 다루는 데 특화된 macOS 네이티브 터미널이다.
요즘 Claude Code, Codex 같은 터미널 기반 에이전트를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상황이 온다. 작업 하나를 에이전트한테 맡겨두고, 그동안 다른 작업을
또 다른 에이전트한테 시키고… 어느새 터미널 창이 5~6개씩 떠 있다. "이 작업 끝났나?" 확인하러 창을 계속 왔다 갔다 하게 된다.
cmux는 딱 이 문제를 풀려고 만들어진 터미널이다. 특징을 정리하면:
| 구분 | tmux | cmux |
|---|---|---|
| 플랫폼 | Linux/macOS/Windows(WSL) | macOS 14+ 전용 |
| UI | TUI (텍스트 기반) | 네이티브 GUI (사이드바, 탭) |
| 내장 브라우저 | 없음 | WebKit 내장 (DOM 조작, 스크린샷) |
| 알림 시스템 | 없음 | 사이드바 뱃지, 진행률, 알림 |
| 세션 지속성 | detach/reattach (SSH 생존) | 앱 재시작 시 레이아웃 복원 (프로세스는 미복원) |
| 프로그래밍 API | 제한적 (control mode) | Unix socket JSON-RPC + 풍부한 CLI |
| AI 에이전트 지원 | 범용 (특화 기능 없음) | Claude/Codex/Gemini 병렬 실행 최적화 |
| 원격 서버 | SSH에서 동작 | 로컬 macOS 전용 (SSH 불가) |
한마디로, tmux는 "범용 세션 관리 도구", cmux는 "AI 에이전트를 위한 전용 터미널"이라고 보면 된다.
macOS 전용이고, 설치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① DMG로 설치 (추천)
최신 릴리스 DMG를 받아서 열고, cmux를 응용 프로그램 폴더로 드래그하면 끝이다. 이후에는 Sparkle을 통해 자동 업데이트되므로 한 번만 받으면 된다.
② Homebrew로 설치
brew tap manaflow-ai/cmux
brew install --cask cmux
업데이트는 이렇게:
brew upgrade --cask cmux
▎ 첫 실행 시 macOS가 "확인된 개발자가 만든 앱을 열겠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열기를 누르면 된다.
▎ 최신 기능을 먼저 써보고 싶다면 nightly 빌드도 따로 있다. (안정 버전과 별도로 설치·업데이트됨)
cmux의 기능은 결국 "에이전트 여러 개를 편하게 굴리기"라는 한 방향으로 모인다.
세로 탭 사이드바
화면 왼쪽에 세로 탭이 쌓이는데, 각 탭마다 git 브랜치, 작업 디렉토리, 포트, 알림 텍스트가 표시된다. 어떤 작업이 어디서 돌고 있는지 한눈에 들어온다.
알림 시스템
에이전트가 사용자 입력을 기다리거나 작업이 끝나면, 해당 패널에 알림 링이 뜨고 사이드바에 읽음/안읽음 배지가 붙는다. macOS 데스크톱 알림도 온다.
덕분에 "끝났나?" 하고 창을 들여다볼 필요가 없다.
(표준 터미널 escape sequence인 OSC 9/99/777로 자동 트리거되고, CLI나 Claude Code hooks로 수동 트리거도 가능하다.)
패널 분할
탭 하나 안에서 가로·세로로 패널을 쪼갤 수 있다. 에이전트 + 로그 + 테스트를 한 화면에 띄워두기 좋다.
내장 브라우저
터미널 옆에 브라우저를 바로 띄울 수 있고, 스크립트로 제어 가능한 API까지 제공한다. 에이전트가 만든 결과물을 바로 확인할 때 유용하다.
프로그래머빌리티
CLI 도구, 소켓 API, Claude Code hooks 연동, 커스텀 단축키를 지원한다.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짜기 좋다.
지원 에이전트
Claude Code, Codex, OpenCode, Gemini CLI, Kiro, Aider, Goose, Amp, Cline, Cursor Agent 등 — 사실상 터미널에서 실행되는 에이전트면 다 된다.

▎ 실제 cmux 화면 — 세로 탭, 분할 패널, 내장 브라우저가 한 화면에.
이 한 장에 cmux 핵심이 다 담겨 있다.
왼쪽 세로 탭: 작업마다 git 브랜치·상태가 표시 (Needs input, Running 등)
가운데 분할 패널: 위는 Claude Code, 아래는 Codex 동시 실행
오른쪽 내장 브라우저: 터미널 바로 옆에서 결과 확인 터미널 창 여러 개로 헤매던 작업을 이 한 화면에서 끝낼 수 있다.
cmux는 GUI 앱이지만, 진가는 CLI(소켓 API) 에서 나온다. cmux --help를 쳐보면 명령어가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핵심만 골라보면 이렇다.
기본/워크스페이스
| 명령어 | 설명 |
|---|---|
cmux <path> | 해당 디렉토리를 새 워크스페이스로 열기 |
cmux new-workspace --name "작업" --cwd ~/project | 새 워크스페이스 생성 |
cmux list-workspaces | 워크스페이스 목록 조회 |
cmux ssh user@remote | 원격 머신 워크스페이스 연결 |
패널 분할 / 탭
| 명령어 | 설명 |
|---|---|
cmux new-split right | 오른쪽으로 패널 분할 |
cmux new-pane --type browser --url https://... | 브라우저 패널 추가 |
cmux tree | 현재 창/패널 구조를 트리 형태로 표시 |
cmux top | 패널별 CPU/메모리 사용량 모니터링 |
에이전트 팀
| 명령어 | 설명 |
|---|---|
cmux claude-teams | Claude Code 팀 모드 |
cmux codex-teams | Codex 팀 모드 |
cmux hooks setup | 에이전트 알림 및 Resume Hook 설치 |
알림 / 상태 표시
| 명령어 | 설명 |
|---|---|
cmux notify --title "빌드 완료" --body "테스트 통과" | 알림 전송 |
cmux set-progress 0.7 --label "배포 중" | 진행률 표시 |
cmux jump-to-unread | 읽지 않은 알림으로 이동 |
내장 브라우저 자동화
| 명령어 | 설명 |
|---|---|
cmux browser open https://example.com | 웹페이지 열기 |
cmux browser click "button.submit" | 요소 클릭 |
cmux browser fill "#search" "검색어" | 입력 필드 채우기 |
cmux browser screenshot --out shot.png | 스크린샷 저장 |
cmux browser snapshot | 페이지 구조 스냅샷 생성 |
▎ 전체 명령어는 cmux --help, 자세한 문서는 cmux docs로 볼 수 있다.
가장 좋았던 건 cmux claude-teams 였다.
Claude Code에는 여러 에이전트를 팀으로 굴리는 teammate 모드가 있는데, 원래 이걸 제대로 쓰려면 tmux가 필요하다. cmux에선 cmux claude-teams 한 줄이면 끝이다.
teammate들이 네이티브 분할 패널로 자동으로 뜨고, 사이드바에 각 팀원 작업 정보랑 알림 배지까지 그대로 붙는다. tmux 설정 만질 필요없이 팀 작업이 바로 굴러간다.
에이전트가 cmux를 잘 모른다. 아직 새로운 도구라 그런지, cmux가 뭔지 모르고 그냥 tmux로 착각해버린다.
그래서 터미널을 분할하거나 세션을 다룰 때 tmux 명령을 생성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나는 CLAUDE.md에 "여기는 cmux 환경"이라고 명시해뒀다. 이렇게 컨텍스트를 박아주니 tmux 명령을 만들어내는 일이 한결 줄었다.
cmux는 한 줄로 정리하면 "AI 에이전트를 여러 개 굴리는 사람을 위한 맥 전용 터미널" 이다.
처음엔 "터미널이 다 거기서 거기지" 싶었는데, 막상 써보니 세로 탭 + 알림 + claude-teams 조합 덕에 에이전트 여러 개를 굴릴 때 컨텍스트 스위칭이 확 줄었다.
그렇다고 tmux를 버려야 하는 건 아니다. tmux는 SSH 원격 서버, CI/CD, 리눅스 환경에서 여전히 필수다.



반면 cmux는 로컬 macOS에서 AI 에이전트를 운용하는 시나리오에 특화돼 있다. 둘은 상호보완 관계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에이전트가 아직 cmux를 잘 모른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CLAUDE.md에 환경만 명시해주면 충분히 쓸 만하다
공식 사이트: https://cmux.com
GitHub: https://github.com/manaflow-ai/cmux
AI에 관심이 많으신 거 같아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