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다짐

SongWoo Yu·2025년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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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매일 해야 할 루틴(개정판)'과 같이 쓰려고 했었다. 그러나 매일매일 발생하는 문제와 새로운 주제들을 보다보면 하루하루 눈 앞에 닥친 것들에만 급급해지고, 매일매일 하기로 다짐했던 것들을 1할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런 제목은 현실과는 동떨어졌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최근에 다시끔 '무언가 잘못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어, 이에 대처할 방안을 찾고 싶었다. 그래서 오늘은 '새로운 다짐'이라는 포스팅을 쓰게 되었다.

최근에 느끼게 된 '기시감'

과거에 잘못했다고 생각했던 행동을 다시금 하고 있다. 기시감이 든다.

개발에 대해 배우기 시작한지 벌써 2개월하고 1, 2주 정도 지나가고 있다. 어찌보면 과거와 비교해서 천지차이라고 할 수도 있다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매일매일 이것저것 무언가를 하고 있긴 한데, 나에게 제대로 남는게 없는 느낌이다.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체계적으로 잘 학습하고 있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나 자신이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부터 주변 사람들이 나를 바라볼 때, '뭐든 열심히 한다'와 '쉬지 않고 무언가를 한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좋게 봐주니 참 고맙지만, 나는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서 제대로 무언가를 남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몇몇 내가 엄청나게 흥미를 느낀 것들은 엄청난 효율로 성과를 내왔던 경험도 있다. 그러나 그외에 어중간하거나 흥미가 없는 것들은 매우 낮은 효율눈 앞의 문제만 해결하기에 급급했던 기억이 난다.

개발은 흥미가 있지만, '엄청나게 흥미를 느낌'보다는 훨씬 못 미친다. 정확히 말하면 그런 경험이 '상당히' 없기도 하며 지금은 '전무'하다. 확실하진 않지만, 고1때 이후로는 한 번도 없었던 거 같다. 문제는 항상 내가 흥미있는 것들만 하고 살 수 없으며, 더욱이 무언가에 원한다고 흥미를 느끼고 살 수도 없는 것이다. 내가 적당히 흥미를 느끼는 영역과 흥미가 없는 영역에서도 성과를 낼 필요가 있다.

'완벽'까지는 아니어도 '시간 낭비'는...

나의 성격은 한 마디로 '게으른 완벽주의'라고 표현할 수 있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만들지 않으면 꼴도 보기 싫어한다. 그런데 그런 완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앞서 이야기한 흥미의 문제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나, 이번에 말할 내용은 결이 조금 다르다.

나는 완벽한 무언가를 해내기 위해 계획부터 자료 수집 등 초기 단계를 매우 열과 성을 다한다. 문제는 여기서 모든 것을 다 쏟아붇고 정작 중요한 그 이후의 단계에서 진이 빠져 용두사미가 되어버린다. 이것도 과거에 많이 겪었던 큰 문제점이다. 따라서 완벽을 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당히 완벽한 계획과 준비를 짜고 실행을 많이 해봐야 한다. 여러 번 이 과정을 거치며 실수와 실패도 해보고 다시 도전도 해봐야 하는데, 나는 그꼴을 너무 보기 싫어한다. 남에게 보이는 것은 무조건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제 내려놓을 때가 되었다.

시간 낭비를 하고 싶지 않다고 하나, 오히려 완벽시간이라는 두가지 토끼를 다 놓치고 있었다. 준비는 너무 열심히 하고 쉽게 포기해버려 시간을 오히려 버린 것이다. 소기의 목적인 완벽은 뭔가를 이루지도 못했으니 물 건너 간 것이고. 맨날 어떤 것도 얻지 못하고 포기한 꼴이 된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렇다면 완벽에 대한 강박도 조금 놓아주고, 시간도 좀 놓을까?"라고 생각해버리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요즘 나는 이런 생각을 하고 살고 있었다. "그래도 내가 무언가 하잖아. 너무 완벽하지 않아도 돼! 시간도 좀 버리긴 해도 하고는 있잖아 포기하지 않고!"

굉장히 잘못된 생각이었다. 과거에 했던 행동을 조금씩 바꿔가며 답습하고 있던 것이 아닐까? 남들이 보면 열심히 하는 듯 보인다. 그러나 난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고, 그 결과가 완벽에 가깝지도 않았다. 예전처럼 그 영역을 포기하지는 않지만, 한 영역에서 이것저것 왔다갔다하며 포기 아닌 포기(어중간함)를 하고 있던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연히 모르겠다. 그러나 잘못된 지점을 알았으니, 고쳐나가며 행동해보려고 한다.

일단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기보단 할 땐 하고 쉴 땐 쉬려고 한다. 그래야 흥미도가 아주 높지 않은 것들에서도 좋은 효율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계획에만 매몰되지 않으려고 한다. 뭘 해봐야 알 수 있다는 것을 최근에 아주 크게 실감하고 있다. 알아야 할 수 있는게 아니라, 뭔가 해봐야 알고, 알아야 재미있고, 재미있어야 잘하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완벽'을 포기하지 않고 '완벽'에 매몰되지도 않아보려고 한다.

그리고 이것 저것 하더라도 쉽게 포기하지는 않기로 했다. 할 때는 해야 하지만, 안 되면 잠시 쉬고 다른 것을 해야 환기도되고 좋다. 그러나 일단 시작한 것,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된다. 죽이 되던 밥이 되던 한 번 해봐야 앞서 말했듯이 알게 된다. 그 시작점까지는 만들어보자. 그리고 나서 결정해도 오히려 앞서 포기한 것들보다는 '시간 낭비'가 아니다.

마지막으로 '중도'를 지킨다. 무슨 말이냐. 한쪽에 편중되어 이분법적으로 사고하지 말자는 것이다. 매일 무언가 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되, 매일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일함'도 버려야 한다. 누군가 들으면 "아니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이런 말은 누구나 하지"와 "너무 어중간하다"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한쪽에 편중되어 사고하는 것보다 유연하게, 상황에 맞게, 좀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 중도에도 기준이 있어야 한다. 어떤 것이 더 중요하고, 이건 진짜 매일 해야 하고, 이거는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해야한다. 중장기적으로 이때까지는 이정도 해야 한다. 이런 기준과 목표는 필수적으로 가져가야 한다. 나는 그 기준과 목표를 오늘 새로운 다짐의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다.

기준과 우선순위

내가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기준은 혼자서 문제를 인식(인지력)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사고력)이다. 그래서 가장 상위에 위치하는 우선순위는 영어라고 생각한다. 다들 그 이유는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를 인식하기 위한 통찰력은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한다(물론 더 길러나가야 하겠지만). 그러나 이러한 문제 자체는 한국어를 통해 얻기 생각보다 어렵다. 그 양과 질의 차이가 너무나 크다. 그리고 이는 다른 것들을 학습하는 곳에도 영향을 미치고, 여러 도구(인공지능 등)을 사용할 때도 큰 차이가 발생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하나하나 완벽하게 이야기하고 넘어가는 것보다는 그냥 지금 단계에서 생각나는 우선 순위를 매겨 놓고 최대한 매일 처리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그날 배운 것을 포스팅으로 남길 생각이다. 그날 한 건 그날 바로바로 포스팅으로 정리!, code와 obsidian 파일은 git에 백업한다.

  1. English
    (1) Realclass : 구어(회화)
    (2) santa토익 : 문어
    (3) 영단어 + 영문법(Practical English Usage)
  2. 메타 인지를 위한 틀(develop) : Roadmap.sh 참고하기
  3. Github Student pack에서 제공하는 tutorial
  4. 각 언어 및 도구의 사용법
    (1) Database : postgreSQL, Datagrip IDE
    (2) Quasar, Vue.js :
    (3) Prototyping tools : Sparx EA, Plant UML, Figma
    (4) etc ... 더 있지만, 너무 많으면 또 못하니 점차 늘리는 것으로 한다.

요약(Grok3)

새로운 다짐: 완벽과 시간 사이에서
서론
원래는 '매일 해야 할 루틴(개정판)'이라는 제목을 떠올렸지만, 매일 눈앞의 문제에 치여 다짐을 실천하지 못하는 현실을 깨달았다. 최근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이를 바꾸고자 '새로운 다짐'을 주제로 글을 쓰게 되었다.

본론: 나의 문제와 깨달음
개발 공부를 시작한 지 2개월하고 몇 주가 지났다. 과거와 비교하면 나아졌다고 할 수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매일 무언가를 하긴 하지만 체계적으로 남는 게 없고, 시간만 흘려보내는 기분이다. 주변에선 "열심히 한다"는 말을 해주지만, 정작 나는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눈앞의 문제만 해결하려 급급했던 과거를 반복하고 있다. '기시감'이 드는 이유다.

내 성격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게으른 완벽주의'다. 모든 걸 완벽히 하고 싶지만, 그 과정에서 흥미가 없거나 준비에만 몰두하다 정작 실행에서 흐지부지된다. 계획은 열정적으로 세우지만, 실행 단계에서 용두사미가 되는 패턴이다. 결과적으로 완벽도, 시간도 모두 놓치고 있다. 심지어 "그래도 뭐라도 하고 있잖아"라며 스스로를 위로하며 어중간하게 포기하는 태도마저 반복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깨달은 게 있다. 알아야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뭔가를 해봐야 알고, 알아야 재미있고, 재미있어야 잘하게 된다는 점이다. 완벽에 집착하거나 시간 낭비를 두려워하기보다, 행동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는 걸 실감했다.

결론: 앞으로의 다짐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명확한 답은 없지만, 잘못된 지점을 알았으니 행동으로 바꿔가려 한다.

첫째, 할 땐 하고 쉴 땐 쉬자. 예를 들어, 하루 2시간은 개발 공부를 집중해서 하고, 피로하면 30분 쉬며 효율을 높이려 한다. 흥미가 덜한 일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둘째, 계획에 매몰되지 말고 실행하자. 완벽한 준비를 기다리기보다 일단 시작하고, 실수와 실패를 겪으며 배우겠다. 예를 들어, 간단한 코딩 프로젝트를 끝까지 만들어보고 나서 보완점을 찾는 식으로.

셋째, 쉽게 포기하지 말자. 안 되면 잠시 멈추고 다른 걸 해보며 환기하되, 시작한 건 끝까지 가보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해봐야 무엇을 알게 되고, 그게 시간 낭비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마지막으로, 중도를 지키자. 강박과 안일함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거다. 매일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부담을 덜되, 아예 안 해도 된다는 태도도 피하려 한다. 이를 위해 기준을 세웠다: 매일 2시간 공부, 주말엔 1시간 복습, 한 달에 하나라도 결과물을 만들기.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조정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

마무리
오늘부터 작은 실천을 시작하며 나만의 균형을 찾아가려 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중요한 건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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