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과 블록체인이 융합된 사업의 형태는 어떠할까? 게임 운영 상에서는 현재 게임 개발사의 중앙집권형 구조에서 벗어나 모든 기록들이 public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독점성이 완화되고, 플레이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게임의 운영 ex>룰 개정, 새로운 아이템 등록 에 관여할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 이 기술이 활성화된다면 아마도 가장 큰 수혜자는 현물성 아이템 거래자들이 아닐까 싶다. 지금도 게임아이템이 고가의 현금으로 거래가 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을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바로 P2E이다. Play To Earn, 즉 벌기위해 게임한다는 것이다.
P2E 서비스는 게임머니가 환전을 거쳐 실제 수익으로 들어올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Axie서비스는 희귀 캐릭터 조합을 만들고, 그 캐릭터에 NFT를 발행하여 실제 돈으로 환전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21년 11월 기준 월 평균 환전 금액은 100만원 가량이라고 한다. 실제 동남아시아 국가 ex>필리핀 등의 한달 임금보다 높은 금액이기 때문에 한달 내내 게임해서 얻는 수익이 노동 수익보다 큰 셈이다.
게임의 열풍으로 본 게임에서 돈을 벌기 시작하기 위해선 최초 참가비 100만원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참가비 낼 돈은 없는데 하루종일 게임만 할 수 있는 시간은 많은 사람들을 위한 파생 사업도 생겨났다. 바로 게임의 참가비인 100만원을 일종의 장학금으로 공모하여 지원해주는 서비스이다.
앞으로 이 산업의 미래는 어떠할까? 게임 속 캐릭터의 NFT가 화폐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게임 자산을 구매하고 싶어하는 수요가 분명히 있어야한다. 그렇다면 그 수요란 어떻게 발생하는 것일까? nft 캐릭터를 구매하는 사람은 일종의 투자 개념으로 이를 생각한다. 앞으로 오를 가능성을 염두해둔 것이다. 지금은 P2E 서비스가 많이 없어 사람들이 신기한 서비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투자라는 개념이 생겨난 것이다. 그런데 이런 게임이 앞으로 우후죽순 등장한다고 치자. 과연 수요가 여전할까? 이것이 P2E가 시사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