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Photo, Thanks to 스노우 AI baby
오늘 1시간 30분 가량의 OT를 듣고 벨로그라는 곳을 처음 접한다.
모든 과정을 마무리하고 뒤돌아 봤을 때,
힘든 기억도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기록서가 되었으면 한다.
학창시절부터 대학생까지 미술로만 진로를 파다가 VMD로 일을 하고 있는지 어연 4년? 5년이 되어 가는거 같다.
커리어도 나쁘지 않고, 연봉도 업계에 비해선 크게 나쁘지 않고.
그럭저럭 살면 될건데...참...
공부가 힘들 때마다 이 글 꼭 리마인드 하기
중학생 때 부터 진로를 정했고, 대학교를 왔고, 관련 직종으로 왔다.
이 일을 시작했을 땐 자부심도 있었고, 일도 재밌어서 선배님들 귀찮게도 하고, 자진해서 야근도 했다.(힘든걸 떠나서 뿌듯함만 남았었다.주니어의 열정🔥)
하지만 너무 열정을 쏟아부었나...이젠 일에 흥미가 없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며 마냥 우물안 개구리처럼 살아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다.
난 내 산업군을 좋아하진 않는데다가 더군다나 산업군간 이동이 극히 어려운 편이다. (왜 이 산업군에 들어왔냐하면 운좋게 해당 산업군 VMD 인턴에서 좋은 포폴을 잘 쌓았고(운이 좋았던 편), 어찌어찌하다보니 저찌저찌로 반자의로 끌려왔다.)
"기술만 있으면 산업군이 이직의 장벽이 되지않는 일을 찾아야겠다."고 느꼈다.
일단 지금 일은 성장 가능성 부분에선 글쎄...
확실한 건 현장 업무도 있기 때문에 이젠 힘이 부친다...
데이터는 아무리 데이터가 지금 레드오션이라고 해도, 지금보다 중요성이 커지면 더 커지지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다는 확신이 있었다. 사라지더라도 유사한 path는 분명히 파생할 것이기에, 더 큰 가능성 볼륨을 생각했을 때 지금까지의 n년차 커리어를 허물고 새로 시작하기엔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나 이제 데이터 할거야"라고 친구들한테 말하면 친구들은 그럼 "신입부터 다시 하게?"라고 물었는데, 크게 동요되진 않았다. 이걸로 처음 커리어 쌓으면 주니어 해야지 모~~~)
이미 충분히 겁먹고 마음 준비하고 시작한 건데, OT 들으니 더 마음이 무겁다.
(돈이 얼만데 졸업도하고 혜택 다 받고 할 수 있도록) 어떻게든 되하겠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