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빌딩을 한 후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리 프로젝트와는 다르게 기존의 서비스가 아닌 우리만의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기획하는 단계가 쉽지 않았다.
우선, 나의 아이디어는 "애견 미용 예약 서비스" 였다. 사실 이런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예전부터 막연하게 생각은 하고 있었다. 그러다 개발 공부를 하다보면서 실생활에서 불편했던 것들을 내가 구현한다면? 이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아이디어이다.
평소에 강아지 미용을 맡길 때 하나하나 알아보고 전화하면서 예약을 하곤 했었다. 내가 미용실을 이용할 때는 카카오 헤어샵 어플이나 네이버 예약을 통해 미용실 예약 서비스를 자주 이용했는데 이걸 애견 미용에 접목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팀원들과 투표를 통해 아이디어 중 하나를 채택하기로 했고, 감사하게도 나의 의견이 뽑히게 되었다. 쉽지 않은 주제이지만, 다들 의욕과 도전정신이 넘치셔서 메인 프로잭트를 통해 많이 성장하자는 뜻에서도 채택이 된 것 같다. 나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팀원분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많이 추가해주셔서 훨씬 풍부해지고 서비스 다워져서 아이디어 회의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