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CIT 수준 4] 시험 정보 및 후기, 공부방법

수정 Soojung·2024년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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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CIT 이란?

소프트웨어 역량 검정(TOPCIT: 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받고자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검정시험입니다.
TOPCIT은 ICT산업 종사자 및 SW개발자가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요구사항에 따른 과제를 해결하여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기본적인 핵심 지식·스킬의 종합적인 능력을 진단하고 평가합니다.

  • 점수 기준
    • 총 1000점 만점으로, 점수 구간을 5개로 나누어 수준을 구분합니다.

TOPCIT 시험을 본 계기는?

TOPCIT 시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고 시행하며 국내외 205개의 MOU 체결 기관이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저처럼 SW중심대학으로 지정된 대부분의 대학교의 학생들이 TOPCIT 시험을 응시해오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TOPCIT 시험을 봐야만 졸업 요건을 충족하고 SW 스텔라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기에 매번 보고 있었습니다. ㅎ^ㅎ

TOPCIT 시험은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한 번씩 응시할 수 있으며, 저는 3학년 1학기때부터 17~20회 총 4번 응시를 했습니다!

이때까지의 성적은 ..

TOPCIT 시험 공부와 관련하여 자료도 거의 없는 편이고 범위도 방대하며, 자격증 같은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 따로 학습하지 않고 평소 실력대로 응시합니다. (저와 주변 사람들 또한 모두 그랬습니다!)

3학년 때 처음 응시했을 때 나왔던 성적은, 464점 즉 수준 3 이였습니다.

아무래도 3학년 때 CS 관련 수업을 많이 수강하다 보니 나름 좋은 성적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ex. 소프트웨어공학,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운영체제 등)

공부를 했다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아쉬움이 (아주 조금) 있긴 했지만, 저희 학교에서는 따로 시상이나 장학 제도가 없었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 더 집중하는 것을 택했습니다.

그러던 중.... 마지막으로 응시하는 20회 정기평가 포스터에서 저희 학교도 시상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만
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과 SQLD 시험, 중간고사, 취업 준비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겹쳐 열심히 준비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핑계 맞습니다.)

어떻게 공부를 했느냐?

처음에는 TOPCIT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에센스 자료를 정독하려고 했으나, 몇백 페이지나 되더군요.. 깔끔히 포기하고,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기출 문제 몇 가지를 풀어보고 해답을 보는 정도로 공부했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SW 전공자라 그런지 비즈니스 영역에서 늘 점수가 저조했는데, 비즈니스 영역 관련 문제들을 계속 풀어보면서 눈으로 익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갈 때나 심심할 때마다 TOPCIT 유튜브 채널에서 제공하는 문제풀이 영상을 모두 봤던 것 같습니다. 강의 듣는 것처럼 지루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이 문제를 읽으며 나만의 답을 떠올려보고 그 답과 어느 정도 일치하며 어느 부분이 어떻게 다른지 이해하는 느낌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영상을 봤습니다. (실제로도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기본 지식들이 있다면 충분히 답을 구상할 수 있을 만한 문제들입니다!) 만약 무조건 외워야 하는 개념 문제 같은 것들은 외우려고 하진 않고 "그렇구나~ 그런게 있군!" 하고 가볍게 넘겼습니다. (모르면 뭐 이제 알면 되는거고 굳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개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시험 결과 !

제 점수는요.. 직접 보고도 안 믿기긴 했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험 끝나고 나서, 잘 보고 잘 찍은 느낌이 들긴 했지만
이렇게 잘 봤을 거라 생각하진 않았으니까요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거나 710점, 처음으로 수준 4를 얻어냈습니ㄷ ㅏ ㅏ ㅏ!!!!

매우매우 고득점에 기분이 정말 좋았지만,
제일 기분 좋았던 점은 기술 영역에서 많은 점수를 얻어냈다는 점에서 제일 뿌듯했습니다.
개발자를 희망하는 저의 꿈에 확신을 불어넣어준 느낌이였기 때문에.. ㅎ^ㅎ

시험 전 이틀 정도 열심히 TOPCIT 문제 풀이 샘플들을 들여다 본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치만 이렇게 벼락치기한 것 보다, 정보처리기사 실기 합격과 SQLD 시험 공부가 TOPCIT 고득점에 큰 영향을 주었던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정보처리기사 실기나 SQLD 공부를 하며 얻었던 지식들이 꽤나 나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부 연구실에서 개발, 세미나, 학회 발표 경험들과 공모전을 통해 프로젝트 전반적인 과정 수행 그리고 백엔드 독학을 하며 서버 배포를 해보았던 경험 등 여러 활동들과 학습을 하며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고 문제에서도 직접 보니 되게되게 반가웠습니다. (오래 노력했던 것들이 쌓여서 저의 지식으로 축적된거겠죠?)

마지막으로 보는 시험이자 처음으로 시상을 하는 회차이기에 바쁜 상황에서도 노력하면서 조금 기대도 했는데, 제 소원대로 상위 10% 내 고득점 기록과 교내 1등으로 총장상 수상까지 하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저의 후기가 큰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항상 열심히 한다면 반드시 그 보답이 돌아온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 🍀🍀


references : https://www.topcit.or.kr/home.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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