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Bye, BOJ! 백준, 잘가!

Soonyoung·2026년 4월 17일

코테

목록 보기
2/2
post-thumbnail

코딩테스트 연습하는 플랫폼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백준이 2026년 4월 28일부로 서비스 종료를 한다고 합니다. 백준을 추모하며, 짧게나마 글을 작성해봅니다.

개발자 취업을 준비하면서 이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으셨던 분은 거의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백준은 코테 문제은행, 대회개최 등의 역할을 하면서 취준생들이 공평하게 코딩테스트 연습을 할 수 있는 곳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이나 학교에서 도움을 주는 주어서 운영이 되는 줄 알았는데.. 이 정말 좋은 사이트가 16년 간 개인이 운영했다는 사실이 다소 충격적이네요.

많은 취준생들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 백준에서 문제 노가다 식으로 풀면서 처음 코딩테스트를 공부시작했던 기억이 납니다. 알고리즘을 종류 별로 하나 잡아놓고 잘 몰라도 20문제씩 풀면서 익숙해졌었네요. 나름 꾸준히 열심히 한 결과, 플래티넘 5밖에 안 되는 사람이지만, 백준을 통해서 거의 모든 기업의 코딩테스트를 뚫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의지만 있다면 누구든 코딩테스트를 합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정말 고마운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의지만 있다면의 뜻은... 질문 게시판을 통해 모르는 부분을 질문하면 많은 고수분들이 도와주십니다. 이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고민해보고 정 안풀리면 사람들이 올려놓은 힌트를 보고 그랬었네요. 저 역시 너무 부족한 지식이지만, 사람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제가 했던 고민들을 게시판에 올려놓기도 했었습니다.

후.. 기록을 보니 약 1~2년 기간의 취업준비 동안 300문제를 풀었네요. 덕분에 취업도 잘 하고 코테도 두려움 없이 보는 사람으로 성장하긴 했습니다만... 대학생 때 이 사이트를 알고 친구들과 흥미를 가졌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도 싶습니다. 백준에서 문제를 푸는건 항상 재밌었는데 친구들과 풀었다면 더 재밌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취준생에 처음 접했던 저로썬 시간분배 때문에 무작정 더 풀 순 없었습니다. 늦은 나이에 취업하고 나서도 다이아까지 해보고 싶다고 생각 하다가 혼자 노력하기도 쉽지 않고 그 노력을 누가 알아줄까 싶어서 생각만 했습니다. (흑흑 적어도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의미가 없어 보였습니다.)


아무튼..
백준 설립자, 최백준님..
그리고 백준을 함께 이용해주셨던 모든 이용자 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만 글을 마무리합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