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Skill Up] 1. Power Systems 란?

소시민A·2021년 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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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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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에 앞서

IBM에 입사한지 3개월이 다 되어간다. 시간은 참 빠르고 이제 나의 20대는 3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내가 한 일을 기록하고 남기는 일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 PPT를 만들면서 웹으로도 내가 하는 일에 대해 남겨야 겠다고 생각해 글을 작성해본다.

1. Power란?

이 글을 읽는 사람 중 어쩌면 Server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PC, Server, Network, Storage, Cable, Slot, Firmware, System... 수천개의 IT 단어들은 어떨때는 그들만의 리그이고 어떨때는 알아듣기 쉬운 언어가 되곤 한다. 내가 소개하고자 하는 Power는 이 중 Server (서버) 이므로 서버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려 한다.

서버(server)는 클라이언트에게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하는 컴퓨터를 의미한다. 이름 그대로 번역해서 '제공자'라고 하면 와닿을 것이다. 인터넷 하면 중앙에서 관리해주는 메인컴퓨터로 오해받기도 하나, 실제 인터넷은 수많은 서버들이 거미줄처럼 얽혀서 형성된 것이다. 홈페이지를 운영하려면 직간접적으로 서버가 필요하며, 온라인 게임이나 웹게임들도 서버를 통해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 보통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기관에서는 데이터베이스, 웹 어플리케이션 서버 등등에 방화벽, 라우터등이 붙어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위의 말을 천천히 읽어보면 서버는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는 컴퓨터이고 더 많은 연산처리를 하는 컴퓨터이기에 그에 맞는 CPU (이것만 해도 칩셋, 칩, 연산처리장치 등 여러가지 이름이 붙는다) 및 Cable, Network, Storage, Firmware, Orchestartion 등이 필요하다.

Power는 IBM에서 개발한 서버의 일종이고 정확히 말하면 Power systems 서버에 들어가는 아키텍쳐를 의미한다.

Power : 'Performance Optimization With Enhanced RISC' 의 약자로 강화된 RISC 아키텍쳐를 통해 최적화된 퍼포먼스를 내기위해 수행되는 아키텍쳐이다.

기존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로 사이즈 다운되면서 IBM에서 내놓은 제품이 POWER 서버이다.

서버들은 기본적으로 이런식으로 생겼고 아주 알아먹기 어렵게 생겼다. 메인이 되는 부분을 Node, 매니징 하는 부분을 Console, 저장장치를 Storage, 전력분배를 해주는 부분을 Power distribution Unit, 그리고 추가적으로 메모리 램과 연산장치를 더 달아 트랜잭션을 더 빠르게 처리하게 만들 수도 있다.

여기에서 핵심적인 노드만 뜯어서 보면 또 이렇게 생겼다.

여기 안에

이렇게 생긴 칩셋이 있고 이게 연산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이 칩셋을 필두로 개발하고 발전시키며 Generation을 넘어간다.

2. Power roadmap

Power system은 로드맵을 그리고 이에 맞게 Generation을 발전시키고 있다.

위의 사진은 이에 대한 로드맵이다. 현재 Power9까지 출시 되었고 Power10의 출시에 대한 오피셜 릴리즈가 발표된 상태이다. 어떤 IT기업이든 마찬가지겠지만 현재의 방향성은 Hybrid Cloud & Customization, Open solution에 관련되어 진행되는 것 같다.

클라우드 환경에 맞춘 Public cloud와 On-premise의 지원, 그리고 고객사의 상황과 여건에 맞춘 개발, 오픈소스에 대한 지원이 Power9의 핵심가치이다.

3. 비즈니스 상황

이전에 Server 시장이 메인프레임 -> 유닉스로 넘어온것 처럼 지금은 유닉스 -> x86으로도 많이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상황이 변화하는 이유 : 가격적 요소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가격적인 원인 / 가용성에 대한 부분이 크다고 본다. 메인프레임을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무지막지하게 크다고 한다. 만약 비즈니스가 잘되서 트랜잭션을 1억개 처리하다가 10억개 처리해야 한다고 치면 메인프레임 -> 유닉스 -> x86 -> public cloud로 갈수록 처리하기도 쉬워지고 다른 앱을 Module화 시키기도 쉬워질 것이다.

산업군에 따라서는 1초도 오작동이 나면 안되는 산업군도 있을 것이다. (공공기관 / 증권 / 은행) 이런 곳들은 가격이고 가용성이고 24시간 일단 돌려! 이게 핵심가치이기 때문에 쉽게 서버군들을 바꿀수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점점 다운사이징해가는게 최근 비즈니스 트렌드인듯 싶다.

최대한 알기쉽게 설명한다고 했으나 컴퓨터는 일단 조금은 어렵다...

만약 모르는 부분이 있으시면 댓글 or 질문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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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Blue를 이겨내가는 사람 / System Engineer / Server, OS, Storage, Network, Cloud / 이제 다시 코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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