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디파이 (DeFi)

남이섬·2024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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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 금융 (디파이, DeFi)은 블록체인 기술의 대표적인 사용 사례로 등장했다
디파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보다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접근 가능한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금융 산업에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디파이는 블록체인, 특히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 구축된 다양한 금융 애플리케이션 및 프로토콜을 지칭한다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은 중개자가 필요 없는 개인간 거래 (P2P)를 가능하게 하여 은행, 대출, 거래와 같은 기존 금융 서비스에 대한 대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디파이의 핵심 목표는 개인 배경이나 위치에 관계 없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개방형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디파이 프로토콜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기존 금융 시스템에 비해 투명성, 보안성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은 탈중앙화 거래소 (DEX), 금융거래 플랫폼, 스테이블 코인, 자산 관리 도구를 포함한 몇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디파이 프로토콜 중 하나는 사용자가 중앙화된 거래소에 의존하지 않고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탈중앙화 거래소인 유니스왑 (Uniswap)이다

스테이블 코인 ?
스테이블코인(Stable Coin)은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들의 내재적인 문제점인 변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암호화폐의 일종이다 가격 변동성을 줄이고 법정화폐와 마찬가지로 가치의 척도가 되는 동시에 가치의 저장 기능을 가지고 있다

가치 안정성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화폐의 꼭 필요한 특징이기 때문에 안전한 코인, 즉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이다 현재 스테이블코인은 투자자가 시장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는 중요한 매개체로 보인다

스테이블코인은 특정 명목 화폐와 똑같은 가치를 갖는다 흔히 달러나 금 같은 안전 자산과도 페깅(Pegging)되어 있다 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의 가치가 완벽히 안정적이지는 않다는 것이다 즉, 스테이블코인의 목표는 연결된 통화의 가치를 유지하는 것이고, 해당 통화의 가치가 변화하게 되면 스테이블코인 또한 그만큼의 가치 변화는 생기게 된다 또한 통화 가치를 유지하는 메커니즘에 따라 스테이블코인의 가치의 변동폭이 더 커질 수 있다

한국에서 코인을 구매할 때는 원화로 거래를 하지만, 한국을 제외한 해외의 거래소에서는 법정화폐가 아닌 스테이블 코인으로 거래를 한다

즉, 자국 화폐를 스테이블 코인으로 바꾼 후, 그 스테이블 코인으로 다른 코인을 구매하는 방식인 것이다 그래서 이 스테이블 코인을 카지노에서 쓰는 포커 칩에 비유하기도 한다 가치는 고정적이지만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 카지노 칩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의 또 다른 예로는 사용자가 다이 (DAI)라는 스테이블 코인을 사용하여 암호화폐를 빌릴 수 있는 대출 플랫폼인 메이커다오 (MakerDAO)가 있다
다이는 미국 달러에 가치가 연동되어 있어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성을 피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가치 저장 수단이 되고 있다

디파이는 사람들에게 더 높은 접근성, 투명성 및 보안성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금융 산업을 뒤흔들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금융 서비스와 관련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은행이나 금융 기관과 같은 중개자의 필요성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디파이 프로토콜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전 세계 어디에서나 언제든지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이는 기존 금융 시스템에 접근하기 힘들거나 불안정한 통화 및 금융 시스템을 가진 국가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큰 이점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디파이는 웹3.0의 세계에서 제시하는 흥미롭고 새로운 발전사항으로, 금융을 민주화하고, 금융적 수용성을 높이며, 기존 금융 서비스와 관련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디파이 프로토콜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투명성, 보안성 및 효율성을 향상시켜 기존 금융 시스템에 대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디파이 생태계가 계속 진화함에 따라 금융의 미래가 어떻게 진화해나갈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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