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수 표현식과 콜백 함수

YangJiWon·2020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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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 표현식

  • 함수 표현식으로 함수를 생성하는 방법
let sayHi = function() {
  alert("Hello");
};
  • 함수를 생성하고 변수에 값을 할당하는 것처럼 함수가 변수에 할당되었습니다.
    함수가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졌는지에 관계없이 함수는 값이고, 따라서 변수에 할당할 수 있습니다.

  • 함수는 값이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alert를 이용하여 함수 코드를 출력할 수도 있습니다.

function sayHi() {
  alert( "Hello" );
}

alert( sayHi ); // hello가 아닌 함수 코드가 보입니다.
  • 마지막 줄에서 sayHi 옆에 괄호가 없기 때문에 함수는 실행되지 않습니다.

  • 변수를 복사해 다른 변수에 할당하는 것처럼 함수도 다른 변수에 할당할 수도 있습니다.

function sayHi() { // (1)
  alert( "Hello" );
}

let func = sayHi; // (2)

func(); // Hello      (3)
sayHi(); // Hello
  1. (1)에서 함수 선언 방식을 이용해 함수를 생성합니다. 생성한 함수는 sayHi라는 변수에 저장됩니다.
  2. (2)에선 sayHi를 새로운 변수 func에 복사합니다. 이 때 sayHi 다음에 괄호가 없다는 점에 유의하세요. 괄호가 있었다면 func = sayHi()가 되어 sayHi 함수 그 자체가 아니라, 함수 호출 결과가 func에 저장되었을 겁니다.
  3. 이젠 sayHi()와 func()로 함수를 호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함수 표현식에 세미 콜론이 있는 이유

  • if {...}, for {}, function f { } 같이 중괄호로 만든 코드 블록 끝엔 ;이 없어도 됩니다.

  • 함수 표현식은 let sayHi = ...;와 같은 구문 안에서 값의 역할을 합니다.
    코드 블록이 아니고 값처럼 취급되어 변수에 할당되죠.
    그래서 모든 구문의 끝엔 세미 콜론을 붙이는 게 좋습니다.
    함수 표현식에 쓰인 세미 콜론은 함수 표현식 때문에 붙여진 게 아니라, 구문의 끝이기 떄문에 붙여졌습니다.

콜백함수

function ask(question, yes, no) {
  if (confirm(question)) yes()
  else no();
}

function showOk() {
  alert( "동의하셨습니다." );
}

function showCancel() {
  alert( "취소 버튼을 누르셨습니다." );
}

// 사용법: 함수 showOk와 showCancel가 ask 함수의 인수로 전달됨
ask("동의하십니까?", showOk, showCancel);
  • 함수 ask의 인수, showOkshowCancel은 콜백 함수 또는 콜백이라고 불립니다.

  • 함수를 함수의 인수로 전달하고, 필요하다면 인수로 전달한 그 함수를 "나중에 호출(called back)"하는 것이 콜백 함수의 개념입니다.
    위의 예시에서는 사용자가 "yes"라고 대답한 경우 showOk가 콜백이 되고, "no"라고 대답한 경우 showCancel가 콜백이 됩니다.

  • 아래와 같이 함수 표현식을 사용하면 코드 길이가 짧아집니다.

function ask(question, yes, no) {
 if (confirm(question)) yes()
 else no();
}
ask(
 "동의하십니까?",
 function() { alert("동의하셨습니다."); },
 function() { alert("취소 버튼을 누르셨습니다."); }
);
  • ask()안에 이름 없이 선언한 함수는 익명 함수라고 부릅니다.
    익명 함수는 ask 바깥에선 접근할 수 없습니다. 위 예시는 의도를 가지고 구현하였기 때문에 바깥에서 접근할 수 없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함수 표현식 vs 함수 선언문

수 표현식과 선언문의 차이에 대해 알아봅시다.

첫 번째는 문법입니다. 코드를 통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봅시다.

  • 함수 선언문: 함수는 주요 코드 흐름 중간에 독자적인 구문 형태로 존재합니다.
// 함수 선언문
function sum(a, b) {
  return a + b;
}
  • 함수 표현식: 함수는 표현식이나 구문 구성(syntax construct) 내부에 생성됩니다. 아래 예시에선 함수가 할당 연산자 =를 이용해 만든 "할당 표현식" 우측에 생성되었습니다.
    // 함수 표현식
    let sum = function(a, b) {
      return a + b;
    };

두 번째 차이는 자바스크립트 엔진이 언제 함수를 생성하는지에 있습니다.

함수 표현식은 실제 실행 흐름이 해당 함수에 도달했을 때 함수를 생성합니다. 따라서 실행 흐름이 함수에 도달했을 때부터 해당 함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 예시를 이용해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크립트가 실행되고, 실행 흐름이 let sum = function…의 우측(함수 표현식)에 도달 했을때 함수가 생성됩니다. 이때 이후부터 해당 함수를 사용(할당, 호출 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함수 선언문은 조금 다릅니다.

함수 선언문은 함수 선언문이 정의되기 전에도 호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역 함수 선언문은 스크립트 어디에 있느냐에 상관없이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자바스크립트의 내부 알고리즘 때문입니다. 자바스크립트는 스크립트를 실행하기 전, 준비단계에서 전역에 선언된 함수 선언문을 찾고, 해당 함수를 생성합니다. 스크립트가 진짜 실행되기 전 "초기화 단계"에서 함수 선언 방식으로 정의한 함수가 생성되는 것이죠.

스크립트는 함수 선언문이 모두 처리된 이후에서야 실행됩니다. 따라서 스크립트 어디서든 함수 선언문으로 선언한 함수에 접근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시를 살펴봅시다.

*!*
sayHi("John"); // Hello, John
*/!*

function sayHi(name) {
  alert( `Hello, ${name}` );
}

함수 선언문, sayHi는 스크립트 실행 준비 단계에서 생성되기 때문에, 스크립트 내 어디에서든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함수 표현식으로 정의한 함수는 함수가 선언되기 전에 접근하는 게 불가능합니다.

*!*
sayHi("John"); // error!
*/!*

let sayHi = function(name) {  // (*) 마술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alert( `Hello, ${name}` );
};

함수 표현식은 실행 흐름이 표현식에 다다랐을 때 만들어집니다. 위 예시에선 (*)로 표시한 줄에 실행 흐름이 도달했을 때 함수가 만들어집니다. 아주 늦죠.

세 번째 차이점은, 스코프입니다.

엄격 모드에서 함수 선언문이 코드 블록 내에 위치하면 해당 함수는 블록 내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블록 밖에서는 함수에 접근하지 못합니다.

예시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런타임에 그 값을 알 수 있는 변수 age가 있고, 이 변수의 값에 따라 함수 welcome()을 다르게 정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함수 welcome()은 나중에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가정해 보죠.

함수 선언문을 사용하면 의도한 대로 코드가 동작하지 않습니다.

let age = prompt("나이를 알려주세요.", 18);

// 조건에 따라 함수를 선언함
if (age < 18) {

  function welcome() {
    alert("안녕!");
  }

} else {

  function welcome() {
    alert("안녕하세요!");
  }

}

// 함수를 나중에 호출합니다.
*!*
welcome(); // Error: welcome is not defined
*/!*

함수 선언문은 함수가 선언된 코드 블록 안에서만 유효하기 때문에 이런 에러가 발생합니다.

또 다른 예시를 살펴봅시다.

let age = 16; // 16을 저장했다 가정합시다.

if (age < 18) {
*!*
  welcome();               // \   (실행)
*/!*
                           //  |
  function welcome() {     //  |  
    alert("안녕!");        //  |  함수 선언문은 함수가 선언된 블록 내
  }                        //  |  어디에서든 유효합니다
                           //  |
*!*
  welcome();               // /   (실행)
*/!*

} else {

  function welcome() {    
    alert("안녕하세요!");
  }
}

// 여기는 중괄호 밖이기 때문에
// 중괄호 안에서 선언한 함수 선언문은 호출할 수 없습니다.

*!*
welcome(); // Error: welcome is not defined
*/!*

그럼 if문 밖에서 welcome 함수를 호출할 방법은 없는 걸까요?

함수 표현식을 사용하면 가능합니다. if문 밖에 선언한 변수 welcome에 함수 표현식으로 만든 함수를 할당하면 되죠.

이제 코드가 의도한 대로 동작합니다.

let age = prompt("나이를 알려주세요.", 18);

let welcome;

if (age < 18) {

  welcome = function() {
    alert("안녕!");
  };

} else {

  welcome = function() {
    alert("안녕하세요!");
  };

}

*!*
welcome(); // 제대로 동작합니다.
*/!*

물음표 연산자 ?를 사용하면 위 코드를 좀 더 단순화할 수 있습니다.

let age = prompt("나이를 알려주세요.", 18);

let welcome = (age < 18) ?
  function() { alert("안녕!"); } :
  function() { alert("안녕하세요!"); };

*!*
welcome(); // 제대로 동작합니다.
*/!*
제 경험에 따르면 함수 선언문을 이용해 함수를 선언하는 걸 먼저 고려하는 게 좋습니다. 함수 선언문으로 함수를 정의하면, 함수가 선언되기 전에 호출할 수 있어서 코드 구성을 좀 더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함수 선언문을 사용하면 가독성도 좋아집니다. 코드에서 `let f = function(…) {…}`보다 `function f(…) {…}` 을 찾는 게 더 쉽죠. 함수 선언 방식이 더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 함수 선언 방식이 적합하지 않거나, (위 예제와 같이) 조건에 따라 함수를 선언해야 한다면 함수 표현식을 사용해야 합니다.

요약

  • 함수는 값입니다. 따라서 함수도 값처럼 할당, 복사, 선언할 수 있습니다.
  • "함수 선언(문)" 방식으로 함수를 생성하면, 함수가 독립된 구문 형태로 존재하게 됩니다.
  • "함수 표현식" 방식으로 함수를 생성하면, 함수가 표현식의 일부로 존재하게 됩니다.
  • 함수 선언문은 코드 블록이 실행되기도 전에 처리됩니다. 따라서 블록 내 어디서든 활용 가능합니다.
  • 함수 표현식은 실행 흐름이 표현식에 다다랐을 때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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