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잠자는 시간 빼고는 이 공간에 있으면서 팀원들, 동기들이랑 이야기도하면서 서로 돕고 파이팅하며 힘들었지만 그만큼 기억에 남을 경험들 이었다. (밤샘한 날에는 한 동기분과 처음 얘기나눠 보기도 했다 ㅋ.ㅋ)
그동안 나는 회고나 경험들을 공유 하는것이 어색하였는데, 개발자는 커뮤니티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었고, 이곳에서 지내다보니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 해 보면서 얻을 수 있는게 많았던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1차 프로젝트 끝나고 개발자 이야기
세션이 있었는데, 멘토님께서 추천 해 준 개발자분들에 대한 이야기도 좋지만 당장 내가 아는 현업 개발자, 앞에 있는 멘토님들의 이야기도 궁금해졌다.
그분들은 어떤 경험들을 하였고 내가 겪는 일들을 다 겪었었는지, 원래부터 이 분야에 계셨었는지 등...
내가 잘 하고있는건지 매일 의문이 들어서인지 이런 궁금증도 생기고,
그동안의 나와는 많이 다른것 같아서 스스로도 신기하다.
To Do List 활용에 대해 선배 기수가 팁으로 알려준 방법이었는데, 나에게도 잘 맞았던 것 같다. To Do List 활용 전에는 내가 어떤 질문을 해야했었는지, 어떻게 질문을 해야했었는지도 정리되지않아서, 질문조차가 어려웠었다.
하루 일정관리용으로도 좋지만, 질문할 것이 생겼을 때 바로바로 다음날 질문사항을 추가해 놓았다.
작업을 하다 왜 이게 궁금해졌는지, 검색을 했음에도 왜 이게 이렇게 되는건지 모를때 등... 상황까지 써 두고 다음날 라운지시간을 활용하여 질문을 하는게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디자인 -> 퍼블리셔 -> 프론트엔드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길이다.
마케터분께서 퍼블리셔에서 프론트엔드로 오게 된 계기가 있는지, 인터뷰 하고 싶다고 하셨다.
(솔직히 이곳에 오기 전의 나였다면 이런건 절대 하지 않았을거다 ㅋㅋ)
위에서 말했던것처럼 다른사람들의 이야기도 궁금하지만 내 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왜 프론트엔드를 선택하게되었는지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
공부하며 정리&기록하는 ._. 씅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