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리서처를 꿈꿨었다.
경제학 경영학 복수전공으로, 자주 접하게 된 통계 강의. 통계 이론도 좋았지만, 직접 설문 받은 데이터를 핸들링하고, 여러 통계분석을 통해 인사이트를 찾아내는 것 자체가 좋았다. 그래서 마케팅 리서처를 꿈꾸게 되었다.
리서치 학회활동에서 우연히 배운 R, 빅데이터에 대한 막연한 로망이 생기다.
학회활동이 종료되고, 추가로 학교에서 R 관련 특강을 2번정도 들었다. 그런데 혼자 듣고 공부하다보니, 여기서 빅데이터 분야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을 잡기 힘들었다...
리서치계열 빅데이터회사 입사!
그러다 리서치계열 빅데이터 회사에서 한달정도 업무를 경험할 기회가 생겼고, 약속된 한달이 끝나고 정식으로 면접도 보고, 연구원직 신입으로 근무하게되었다!😍 이때까지는 좋았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1년뒤 퇴사를 했다.🔥
내가 꿈꿨던 R, python을 활용한 정량적인 분석과 멋진 시각화!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아니였다. 윗분들도 모르기에...
주로 소셜데이터를 수집해,
기업 제품 마케팅 보고서, 정책 이슈 관리 프로젝트들을 진행했었다.
👉쓰였던 주된 분석
- 키워드 분석
- 긍부정률 분석
- 메시지(문장)단위 카테고리 분류/분석
- 원인 및 pain point 찾기
-> 데이터는 프로그래머 분들이 수집해주셨고,
키워드나 긍부정률은 회사 프로그램을 통해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자동으로 분석해줬다.
메시지 단위 분석은.. 할많하않...
원인 및 pain point 찾기는 제품에 대한 반응/댓글들을
눈이 빠지게 읽고 카테고리별로 요약하는 게 대부분...
👉 분명 수집된 데이터를 더 다양하게 분석할 방법이 있었을 텐데 너무 아쉬웠다. 그리고 다른 분석을 시도하기에는 배울수도 자유롭지도 못한 환경이였다.
이런 업무 과정으로는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느꼈고, 커리어 전환을 위해 2020년 4월 3일 퇴사를 했다.
엔코아 데이터분석가 과정
시작한지 아직 한달도 안됐지만, 좋은 스터디와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 같아 즐거워하면서 다니고 있다.
점심 뭐먹을지 고민하는게 제일 재밌는 건 비밀
관심분야
- 예측 모델링
- 데이터 시각화
👉 사실 아직 "저걸 꼭 하겠따!!"까지는 아니라서, 변동 가능성이 아주많다.
여러가지를 경험해보며 구체적으로 정할 계획이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