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컨퍼런스[부스트 컨퍼런스 2022]

SteelZoo·2022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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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

인천에 살고있는 나는 점심을 먹고가면 아슬아슬하게 도착할 것 같아서 아예 일찍 출발해서 1784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로 계획했다
다행히 송내역에서 정자역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그걸타고 갔다. 고마워요 🚌8106~~

점심

그리고 도착해서 웹풀스택 마스터 존님의 추천리스트중에 고민하다가

가볍게 먹을 생각에 코이라멘🍜으로 갔다

사실 맛있긴했는데 분위기도 다 직장인들에 가게도 살짝 좁고
곧 컨퍼런스를 간다는 생각에 묘하게 긴장되서 잘 못먹었다ㅎㅎ..😂

둘러보기


사진은 사옥 외부만 찍었는데
방문증을 받기전에도 2층의 브랜드스토어랑 스타벅스는 들어갈 수 있어서 한번 둘러봤다.
건물안이라 혹시 안될까봐 사진은 안찍었다. 찍어도됐던거 같은데 아쉽다..
브랜드스토어에는 여러 기념품들을 팔았는데 안산걸 후회하는중이다.
1784를 언제 가본다고 이왕 간김에 살껄..
스타벅스는 다른곳의 스타벅스와 완전 다른분위기였다.
인더스트리얼디자인에 로봇이 배달하는 미래형 스타벅스☕️
내가 일하는 회사에 그런곳이 있다면 너무 좋을듯...
뭐 몇달지나면 덤덤하겠지만ㅋㅋㅋㅋ

그리고 바로 앞 카페 "아티제"에서 대기하다가 시간맞춰 다른 캠퍼분들과 같이 들어갔다.









시작

설레는 마음으로 3층으로 올라가서 방문증을 받고 입장했다.
들어가서 간식과 선물, 명찰을 받았다.

명찰에 붙인 알파벳 스티커는 잠시 후 있을 네트워킹을 위한 그룹구분이었고
작은박스는 간식, 선물은 에코백이었다.
에코백은 생각보다 좋아서 앞으로 꽤 자주 들고다닐거 같다😊

공통분야 테크톡


첫 타임에는 함수형프로그래밍, OS, React 세 주제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해당홀에서 듣는거였는데
나는 그나마 현재 나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을만한(?) 함수형 프로그래밍를 들었고 15분이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정말 알차게 들었다.
챌린지때의 함수형 프로그래밍을 다시 떠올려볼 수 있는 기회였다...?

안드로이드 테크톡

사실 공통분야 테크톡보다는 안드로이드 테크톡을 기대했는데
기대했던만큼 알차고 도움이 됐다.

리사이클러뷰는 어떻게 재활용되는가


리사이클러뷰를 사용하면서 겪었던 버그? 오류?가 왜 그랬는지 분석하고 그 이유에 대해 공유해주셨다.
대략적으로 리사이클러뷰의 아이템들이 화면을 벗어나고 들어오면서 어떻게 저장되고 재사용되는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나는 아직 겪지못했던 내용이었지만 반드시 겪을만한 내용이었는데 분명히 도움이 될것 같다.

뉴비의 시점에서 이해한 Kotlin suspend


이 또한 매우 도움 되는 내용이었다.
나는 지금까지 비동기적 처리를 callback을 사용해서 처리했는데 suspend를 사용해서 간결하게 비동기처리를 할 수 있는 방식을 알게됐다.
물론 내부코드을 보니 꽤나 복잡한 로직은 알아서 처리해주는 것이긴 했는데 그래서 더욱이 그냥 쓰기보단 이렇게 동작원리를 알고 사용하는게 확실히 도움이 될 것같다.





컨퍼런스 참석한 안드로이드 캠퍼들








네트워킹


앞서 명찰에 붙어있던 알파벳을 기준으로 분야에 관계없이 모여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혹시 막연하게 대화하면 힘들까봐 미리 예시질문도 만들어 주셨다.
예를 들면 최근 내돈내산한 물건은?, 6월로 돌아간다면 부캠을 다시 지원한다vs안한다 등등으로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게 즐겁게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좋았다.








커리어톡: 커리어를 시작하는 개발자에게

커리어톡은 부스트 컨퍼런스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던거 같다.
전반적으로 이번 부스트캠프 미션이나 내용들을 감수해주시는 현업 개발자분들과 대화할 수 있는자리였는데
어떻게 보면 정말 전형적인 질문들이고 유튜브 찾아보면 다들 나오는 질문과 대답이었지만,
현장에서 직접 질문하고 듣는것은 다르더라.
들으면 들을 수록 내가 부스트캠프에서 함께하고 또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다는게
정말 선물같다고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끝 그리고 뒤풀이

(뒤풀이 사진은 찍었지만 술과 함께한 자리라 너무 적나라해서 첨부는 안했습니다...ㅎㅎ😂)
컨퍼런스 공식일정이 모두 끝나고 안드로이드 캠퍼들과 근처 치킨집에서 뒤풀이를 했다
사실 너무 조용하거나, 어색해서 술 좋아하는 내가 혹시 실수할까봐 절주하겠다는 다짐으로 임했는데
다행히도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대화도 정말 많이하고 다들 원래 알던 친구처럼 편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었다.😆
막차 때문에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게 아쉽기까지 했다ㅎㅎ

후기

위에서도 말했지만 정말 선물같은 시간이었다.
뒤풀이까지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우연히 오게된 부캠이 정말 운명이 된듯한 느낌이다.
1차 목표였던 싸피에서 떨어지고 부스트캠프를 신청하게 됐고,
챌린지 추가합격에다가 예상치못한 멤버십의 기회까지...
지금까지 오면서 생각도 많았고, 힘들기도 많이 힘들었는데
이번 부스트컨퍼런스2022가 앞으로 남은 멤버십 과정의 큰 원동력이될 것 같다.
나중에 정말 개발자로서 일하게 되고 개발자를 그만 둘때까지 잊지못할 순간일 것 같다..!
나에게 너무나도 큰 선물같은 부캠🎁








(혹시 문제되거나 본인이 나오신 사진중에서 원하시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메일이나 멤버십슬랙DM 주세요!)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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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3일

함께한 네트워킹 시간 즐거웠습니다 !!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