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개발의 시작과 현재 회고

최스탑·2022년 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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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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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5월, 웹 개발의 세계로

  1. Full-Stack 국비지원 5개월
    퇴사와 맞물린 주변의 추천에 의해 웹 개발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한 채,
    국비지원 학원에 등록을 하게 된다.
    정말 녹록지 않았다.
    지식/경험 전무, 비전공자, 나이도 나이대로 먹은 상태...!
    중간 중간 중도 포기에 대한 고민이 끝없이 이어졌다.
    수업 자체도 어려운데 강사님의 끝없는 질문 공세란. (절레절레)
    그래도 이왕 시작했으니 쉽게 끝낼 수 없었고 직무 전환까지 감행한 나에게
    다른 선택지는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다행히 좋은 팀원분들을 만나 Final project까지 무사히 마무리하여
    성공적인 수료로 끝낼 수 있었다.
    수료식 때 증말 눈물이 고일 정도였다.하지만 Java는 끝까지 내게 어려운 산이었다.
  1. 취업
    취업이라고 칭하기도 뭣하지만, 어쨌든 국비 수료 이후 약 2개월 뒤
    BackEnd 개발자로 취업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첫번째 과제를 받은 나는 내 부족함을 제대로 마주하게 된다.
    그 전까진 그래 나 진짜 공부 많이 해야겠지, 할 수 있을까? 걱정되네.
    -정도였던 고민이 코 앞에 닥친 것이다.
    스스로의 부족함을 동료들의 성과와 비교하며 자책하기도 했다.
    그래도 열심히 맡은 책임을 수행했지만, 급한 개인 사정이 생겨 퇴사를 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막상 퇴사를 하고 보니 결국 부족한 지식을 채우고 그를 바탕으로 업무를 해야하지 않나, 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제대로 된 이해없이 무작정 구현만 해내는 개발자가 오래 갈 수 있을까?
    누군가에게는 일단 입사를 해서 배워나가는 과정이 맞다고 판단될 수 있다. 그래서 나도 바로 취업을 준비했던 것이다. 하지만 내 성향은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
    이런 삽질을 하다보니 내가 앞으로 개발을 계속해서 할 수 있나? 하는 의문도 들었다. 사람의 생각이 이렇게 끝이 없다.(?)

> 2022년 상반기, FrontEnd 개발자가 되어보자

  1. 왜 FrontEnd?
    이런 저런 삽질과정에서 나는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던졌던 것 같다.
    일단 개발은 계속해서 해나가고 싶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부분에 흥미가 있었고 재미를 느꼈나? 라고 하면 오히려 Front를 구현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건 정말 개인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단 Java-Spring framework 베이스의 수업 과정에서 Front 기술 스택을 제대로 경험할 수는 없었다. 물론 다루긴 했지만 아주 살짝 맛만 보는 정도? 오히려 프로젝트 때 Front를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구현해야 했다.
    국비 과정 전 html-css 개인 프로젝트를 완성한 적이 있는데, 당시에 코딩을 하며 일출을 보는 순간에도 나름(?)의 뿌듯함과 재미를 느꼈던 나를 알고 있다.
    그 밖에 나열할 수 있는 여러 이유들을 바탕으로 나온 결론은 결국 다시 공부를 시작해보자, 였다.

  2. 어떻게?
    다시 국비지원 수업을 수강할 생각은 없다.
    FrontEnd를 집중적으로 다룰 수 있는 환경과 더불어 역시 취업도 잘 해내고 싶다.
    그래서 부트 캠프를 알아보고 있다. 업체도 많고 금액도, 수강 과정도 천차만별이다.
    현재는 리스트업을 해나가며 자세한 상담을 진행중이다.
    부트캠프가 정해지고 입학까지 확정되면 다시 관련 글을 작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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