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솔직한 이야기
태어나서 처음으로 블로그를 시작한다. 처음 하는 블로그로 낯선 블로그인 velog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심플해서이다.
나는 무엇을 시작하기 전에 준비과정이 오래 걸린다. 가장 완벽하고 가장 최선인 것을 선택해야 하고 나중에 후회를 하면 안 된다는 이상한 완벽주의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누구나 처음은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 성향 때문에 시작을 못한다.)그래서 시작도 안하고 많은 블로그 플랫폼을 알아보기에만 엄청난 시간을 쏟았다.
그렇게 고르고 골라 처음 가입한 사이트는 T-story이다. 하지만 막상 가입하고 나니 컴맹+시작하기 전 완벽주의자 성향을 가지고 있는 나한테 너무 어려웠다. 글은 어디서 작성해야 하는 것이며, 어떻게 꾸며야 하는 것이며,, 고려할 사항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또 시작도 못하고 있다가 우연히 velog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너무 생소한 플랫폼이어서 낯설게 느껴졌다. 하지만, 가입하고 보니 이렇게 쉬운 사이트가!! 물론 마크다운이라는 것에 대해 약간의 공부가 필요하지만 그것보다 사용법이 간단하다는 점이 정말 컴맹인 나한테 최적의 사이트라고 느꼈다. 이렇게 나는 처음 시작하는 블로그로 velog를 선택했다.
이렇게 어렵게 선택을 했지만, 그 후에도 글 작성을 하나도 안 하고 있었다.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몰랐고, 방식을 알아도 어떤 식으로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혔기 때문이다. 나는 항상 이랬다. 무언가 시작하기 전에 고민만 하다 시간이 흐르고 아무것도 못했다. 머릿속에서 그리고 마음속에서 "일단 시작해!!!"라는 말은 계속하지만 막상 내 몸은 움직이지 않았다. 이러한 내 모습이 싫었고, 고치고 싶었다. 그래서 용기를 내 첫 포스팅을 해본다.
이쯤에서 '꾸준히 작성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어 여기까지 써놓고 머뭇거리기도 한다.(스터디 플래너도 항상 작성하다 말았고, 다이어리도 한 달을 넘어간적이 없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하자. 똑같은 후회를 반복하지 말자. 나를 믿어보자.
이 블로그는 내가 공부한 것을 기록해 놓는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