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는 이제 끝나가지만, 이제야 시작인것 같다.

설탕유령·2022년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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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직 잘 모르겠으니 일단 이렇게 하고 넘어가죠"

처음에 뭐가 정답인지 몰라서 보류한 기획은 나중에 더 큰 문제가 되어 다시금 돌아왔다.
물론 기획의 정답은 없고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다.
하지만 당장에 깊은 이해 없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 보류한 문제들은 대부분 후반부에 좀더 커진 문제로 다가오는 느낌이다.

그리고 이 문제가 특히나 크게 느껴지는 부분은 DB인 것 같다.
"좋아요를 테이블 말고도 별도로 board 컬럼으로 하나 마련해서 count를 저장해두면 편하지 않았을까?"

프론트를 진행하면서 기능을 연결하고 API를 호출해서 데이터를 처리하다 보니 조금씩
'좀더 편하지 않았을까?'
라는 고민이 들기 시작한다

4주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어쩐지 후회만 계속 남고, 미련이 생긴다.
진행한 프로젝트를 돌아보니 만들어진 것보다 허물어진 것들이 많아보이고, 그래서인지 조금씩 아쉬움이 남는다.
과정이 전부 배움이라지만, 배움이 되지 못하고 방황하다 흘러가 버린 시간이 많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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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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