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화형 음성 모델에 강화학습을 적용하는 실험을 준비하면서 관련 연구를 찾아보았다. 그중 Moshi와 PersonaPlex에 GRPO 기반 강화학습을 적용해 상호작용 성능을 개선한 논문인 Multi-Faceted Interactivity Alignment in Full-Duplex Speech Models를 살펴보았다.
전반적으로
Full-duplex speech model은 사용자의 음성을 들으면서 동시에 말할 수 있는 모델이다. 따라서 자연스러운 턴테이킹, 백채널, 발화 중첩, 사용자 끼어들기 처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 대화에서는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저자들은 이러한 문제가 기존 supervised learning의 한계에서 발생한다고 본다. Next-token likelihood 학습은 토큰 예측에는 효과적이지만, 언제 말하고, 언제 침묵하며, 얼마나 빠르게 응답할지 같은 interaction-level behavior를 직접 최적화하지 않는다.
논문은 학습과 추론 시 입력 분포가 달라지는 exposure bias도 원인으로 언급한다. 학습 중에는 이전 정답 출력을 보지만, 추론 중에는 모델 자신의 출력을 다시 입력으로 사용하므로 작은 오류가 이후 발화 타이밍과 내용에 누적될 수 있다.
기존에도 full-duplex model에 RL이나 preference optimization을 적용한 연구가 있었다.
하지만 기존 연구는 일부 행동만 다루거나 하나의 모델에만 적용했으며, timing reward를 최적화했을 때 semantic quality가 떨어질 수 있었다.
이 논문의 주요 기여는 다음과 같다.
네 가지 interaction axis를 함께 최적화
실제 인간 대화에서 짧은 학습 segment를 자동 추출
행동별 reward 설계
LLM Judge reward로 의미 품질 유지

GRPO는 동일한 입력에 대해 여러 응답을 생성하고, 그룹 안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응답의 확률을 높이는 방식이다.
논문에서는 하나의 입력마다 16개의 completion을 생성했다. 또한 KL penalty를 사용해 RL 모델이 기존 pretrained model에서 지나치게 멀어지는 것을 방지했다.
이 논문의 중요한 특징은 긴 멀티턴 대화 전체를 RL sample로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대신 특정 행동이 명확히 나타나는 짧은 segment만 추출해 학습했다.
다만 짧은 target segment 앞에 이전 대화 context를 함께 입력했다.
Context를 제거하면 멀티턴 instruction-following 성능이 감소했다. 따라서 짧은 utterance를 target으로 사용하더라도, 긴 대화로 일반화하려면 이전 문맥을 입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향후 내가 실험을 진행함에 있어 target utterance는 짧게 사용하되(데이터셋 한계), 상황에 따라 이전 대화 context를 함께 제공하는 방식이 적절해 보인다.
사용자가 문장 중간에 잠시 멈춘 경우 모델은 침묵해야 한다.
사용자 발화가 끝난 뒤 모델이 말하기 시작할 때까지의 delay가 있을 때, 빠르게 응답할수록 reward가 높다.
생성된 backchannel이 실제 위치의 ±1초 안에 있으면 true positive로 판단하고, 최종 F1 score를 reward로 사용한다.
사용자의 끼어들기 발화가 끝난 뒤 모델이 다시 말하기 시작할 때까지의 delay를 사용한다.
Turn-taking이나 interruption에서 delay만 최적화하면 모델이 문맥과 무관한 말을 빠르게 시작하거나, “yeah”, “okay” 같은 짧고 일반적인 응답만 생성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다음 과정을 사용한다.
실험에서는 Parakeet TDT를 ASR로, Qwen3-235B-A22B를 Judge로 사용했다.
평가 기준은 다음과 같다.
Delay reward와 LLM reward는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각각 그룹 내에서 독립적으로 정규화한 뒤 동일한 가중치로 합친다.
Moshi와 PersonaPlex는 audio token과 함께 parallel text token stream을 생성한다. 저자들은 text stream이 발화 내용뿐 아니라 모델이 언제 말하고 언제 침묵하는지도 암묵적으로 제어한다고 본다.
따라서 이 논문은 GRPO objective를 계산할 때 audio token probability는 제외하고 text token probability만 사용했다.
하지만 나에 경우에는 이를 두 부분으로 나눠 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적절한 응답을 생성하는 것은 text stream 최적화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같은 문장을 원하는 말투로 생성시키고자 하려면 text-token-only RL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

Moshi와 PersonaPlex 모두 RL 이후 pause handling, turn-taking, backchanneling, interruption 성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다. 특히 Moshi의 interruption latency는 1.377초에서 최대 0.409초로 감소했고, PersonaPlex의 turn-taking latency는 0.219초에서 0.079초까지 감소했다.

LLM Judge reward를 제거하면 semantic score뿐 아니라 멀티턴 turn-taking과 instruction-following 성능도 크게 떨어졌다. 이는 interaction reward만으로 학습할 경우 의미 품질이 손상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