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오프라인 컨퍼런스를 가보게 되었습니다! (얏호)
추첨에 떨어져서 못갈줄 알고 낙담했는데 결론적으로는 기회가 생겨서 갈 수 있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근무시간에 일 안하고 (중요) 컨퍼런스에 가는 거라서 마냥 신나고 즐거운 기분으로 인프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참가한 기업마다 부스가 있는데, 부스에 가면 굿즈도 받을 수 있고 방문 도장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인기있는 기업 부스는 대기줄이 상당히 길었는데, 다행히 눈치싸움에 성공해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모든 기업부스를 전부 돌 수 있었습니다.
도장을 받기 위해서는 각 기업의 인재풀에 등록을 해야했는데, 천상계(?) 개발자들은 이런식으로도 이직 기회를 잡을 수도 있구나, 채용 기회는 생각보다 다양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 기업부스마다 재직중인 개발자들과 직접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신청을 받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을 잘 정리해서 준비해갔다면 이런 기회를 잘 살릴 수 있었을텐데, 좋은 기회를 놓친 것 같아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 컨퍼런스에 참가할 때는 네트워킹 기회를 노려봐야겠습니다.
탈탈 털어왔습니다(!) 방문도장을 3번 찍으면 룰렛을 한번 돌릴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데, 저는 모든 부스를 다 돌아서 총 3번 룰렛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그날 추첨운이 있었는지 귀한 것들을 꽤 받아서 굉장히 신났습니다. (ex. 아이패드 케이스, 인프런 30% 할인쿠폰, 인텔리제이 6개월 유료 라이센스 등)
막상 선물받을때는 좋았는데, 짐이 점점 늘어나다보니 무겁기도 하고, 세션들으러 이동할 때마다 옮기는 것이 불편했습니다. 이대로 집에 갈 수가 없어서, 컨퍼런스가 끝난 이후에는 사무실에 복귀해서 짐을 좀 정리해두고 가야했습니다. 어쨌든 무료 컨퍼런스인데 이것저것 잔뜩 챙겨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참가하신 분들 중에 여성개발자분들이 굉장히 많아서 좀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약 60명중 10분 정도가 여성 개발자분들이셔서 비율이 그렇게까지 높지 않지만, 업계 전반적으로는 꽤 비율이 높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들었던 각각의 세션 후기는 따로 포스팅하여 차후 링크를 걸 예정입니다.
인프콘에서 받아온 티셔츠들은 출근룩으로 잘 애용하고 있습니다... 🙋
나, 원한다, 더 많은 티셔츠...
인프콘에서 받아온 굿즈 사진으로 포스팅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한다..더많은..티샤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