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치코딩 팀 프로젝트 2차구현 정리 및 회고

devHagaa·2022년 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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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회고록 : https://velog.io/@sunkim/%EC%B9%B4%EC%9A%B0%EC%B9%98%EC%BD%94%EB%94%A9-%ED%8C%80-%ED%94%84%EB%A1%9C%EC%A0%9D%ED%8A%B8-1%EC%B0%A8%EA%B5%AC%ED%98%84-%EC%A0%95%EB%A6%AC-%EB%B0%8F-%ED%9A%8C%EA%B3%A0

🏆 최종 결과물 확인 : https://www.camp-us.ga

⌛ 진행기간
2022.03.07 ~ 2022.03.28 (3주)

✨ 2차 구현 기능

  1. 모바일 디자인 Refactoring
  • 검색페이지에서 캠핑장 검색 시 지도페이지 먼저 렌더링
  • 캠핑장 상세페이지 찾아오시는 길 제거
  • 모바일 디자인 세부 수정
  • 카카오톡 URL 공유 시 미리보기 meta 정보 등록
  1. 메인페이지
  • 배너 추가
  • footer 추가
  • Navbar 드롭다운 메뉴영역 밖 클릭 시 드롭다운 메뉴 닫기
  1. 검색페이지
  • 캠핑장 목록 선택 시 지도 좌표로 이동
  • 검색필터 별점 및 전체 초기화
  • 검색결과 리스트의 캠핑장 좋아요 기능 추가
  1. 마이페이지
  • 나의 게시글 메뉴 추가
  • 나의 댓글 메뉴 추가
  • 알림 타입 추가 및 타입 별 알림메시지 형태 구분
  • 나의 게시글 수정페이지에서 뒤로가기 시 작성 이전 페이지로 이동
  • 로그인한 계정 표시
  1. 커뮤니티페이지 (신규개발)
  • 탭 메뉴 구성 (탭 메뉴 클릭 시 컴포넌트 렌더링 관련 코드 개선)
  • 커뮤니티 게시글 작성(카테고리별)
  • 커뮤니티 게시글 리스트 확인 및 베스트 게시글
  • 커뮤니티 게시글 내부 댓글 작성 및 목록
  1. 공통 컴포넌트 및 기타
  • githubAction CI/CD 세팅
  • facebook, github oauth 추가

🎬 프로젝트를 마치며

1차 구현 전 설정했던 2차 구현범위와는 약간의 변동이 생겼다. 자체 회원가입의 필요성이 없어져 firebase에서 제공되는 oauth 회원가입을 늘리기로 하였다. 창엽님의 취업으로 팀원들의 일정 조율이 약간 어려워졌지만 입사직전에 완료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2차 구현을 다 해두고도 차기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팀원들과 진행하며 여러가지 신경 쓸 부분이 많아 깜빡하고 회고를 하지 않았는데 내 블로그를 다시 살펴보다 아차싶어 한달이 지나 이제와서 작성해본다.. 한달이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새삼 어떤 작업을 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아 역시 회고는 제때 해야하는구나싶어 반성하게 된다.

정말 이상적인 팀스럽고 화기애애했던 프로젝트를 정말로 마무리하게 되며 감회가 새롭다. 프로젝트가 완료되고 나서 조용해진 우리의 슬랙채널에 드물게 훈훈한 소식이 올라왔다. 당포리라는 '당신의 포트폴리오를 리뷰합니다' 사이트에서 가장 있기 있었던 프로젝트로 당선되었다.

우리는 개발서버와 라이브서버를 구분하지 않고 하나에 작업을 했는데.. 사실 실제 서비스를 운영할 때는 그렇게 하면 안되기에 댓글에서 이 부분을 지적하는 것을 보고 약간 아차 싶었다. 포트폴리오라고 너무 간과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종 마무리를 하며 든 생각인데 물론 프로젝트를 하며 내가 개발자로서 성장한 부분도 있겠지만, 정신적으로 사회적으로도 성장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운 좋게 좋은 사람들은 만나 한 명의 사람으로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행복했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인생의 전환점이 된 것 같다.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고 사회생활 경험이 없는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가장 부족하게 느껴졌고 한없이 자존감이 낮아지던 때도 있었는데 2달가량 많은 심리적인 변화를 겪은 것 같다. 다들 정말 치열하고 열심히 사는구나 싶어 지금도 남들처럼 살아가기 벅차지만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이런 프로젝트를 또 진행하는 것은 확률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만큼 모든 것이 만족스럽고 좋았다는 이야기..ㅎㅎㅎ

그리구 무엇보다 내가 부족한 점에 대해서 막연했던 부분을 구체적으로 깨우치게 하고 조금 더 세부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주변사람들을 보고 배울 수 있었기에 이 또한 프로젝트의 긍정적인 효과가 아닌가 싶다. 젊고 열정가득한 팀원들이 사회생활에 찌든 나의 마음을 신선하게 리프레시해주셨다ㅋㅋㅋㅋ

이번 프로젝트를 하며 느낀 점들을 통해 다음 프로젝트부터 더욱 발전하고 싶은 부분은 기획이었다. 우리가 아무리 프로젝트를 '개발자로서 실력을 향상했다!'고 만족하며 진행하기에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고캠핑이라는 사이트를 참고하여 축소된 기능과 커뮤니티 기능을 합쳐 사이트를 개발하였기 때문에 기능적으로 꼭 우리의 서비스를 사용해야 할 메리트가 없었다. 커뮤니티라는 성질 상 유저가 많이 모이면 모일수록 커뮤니티가 발전할 수 있는 것인데 유저가 없었다는 것.. 홍보도 딱히 하지 않았다는 것 등 이것이 정말 회사에서 하는 서비스였다면 마케팅 포인트가 없었다는 것이 아쉬웠다. 열심히 만들었지만 사용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도 아쉽긴 하지만 만든 사람 스스로가 이렇게 '우리 서비스는 이런게 좋아요! 우리껄 쓰세요!'라고 어필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 만들자마자 죽어가는 자식을 보는 기분같았다.

혹은 인프라 상 서비스를 활발히 라이브시키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면 나의 개발자로서 역량을 키우는데만 집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차기 프로젝트로 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캠프어스는 아마 내가 했던 프로젝트 중에 가장 행복하고 재밌고 동화같았던 프로젝트로 기억 속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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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인가 퍼블리셔인가 프론트엔드개발자인가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개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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