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랩 프로는 코랩 무료 버전보다 당연히 좋다.
무료 GPU(k80)보다 더 좋은 T4, P100 GPU를 제공하고, 기존의 RAM(12.72GB)보다 향상된 RAM(25.51GB)을 제공한다. 또한 더 24시간 런타임을 제공해줌으로써 귀찮게 다시 런타임에 연결하는 노력을 줄여준다.
그렇다면 프로 가격의 5배인 프로 플러스는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프로 플러스는 프로와 같은 GPU를 제공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리소스가 부족할 때 프로 플러스 이용자에게 우선 순위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또한 프로의 32GB RAM에 비해 늘어난 52GB의 대용량 메모리를 제공한다.
가장 큰 변화는 백그라운드 실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실행하고 나면 브라우저를 열어 놓지 않아도 최대 24시간 동안 계속 실행이 가능하다. 반복적인 런타임 아웃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분들께는 희소식이다.
코랩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다루다가 뻑하면 뻑나서 스트레스 받으셨던 분들은 백그라운드 실행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회사에서 돈을 내준다? 무조건 ㄱㄱ
하지만 자비를 지출해 프로를 사용하시는 분들 중 이미지 등 대용량 파일을 돌려야하는 분 외에는 플러스를 굳이 사용 안 해도 된다.
그냥 공부하는 학생들, 가끔 코랩을 이용하는 분들은 무료 사용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