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2서울 과정을 진행하며, Machine Learning/AI 교육이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42서울 내에서 백엔드 / 프론트 개발자가 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이 있지만, ML ops 및 데이터 엔지니어 직무는 멘토링 이외에는 찾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42서울 사람들과 함께 AI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교육 부재에 대한 아쉬움에 구글 머신러닝 부트캠프를 지원하였습니다.
결과는 합격😊, 함께 합격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지원은 간단합니다. 코딩테스트 없습니다.
[지원서 제출]-[합격 여부 일괄 발송]
지원서는 우선 두 파트로 나뉩니다.
첫번째는 파이썬&자료구조&알고리즘에 관한 문제로, 총 9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꼼꼼한 검수 과정을 거치고 제출하였습니다.
(커트라인 만점으로 보고 실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듯 합니다.)
두번째는 개발 경험 혹은 성과 / 코딩 경진대회 참가 경험 혹은 성과 / 코딩 관련 자격증 / 지원 동기 / 자신만의 노력 경험 혹은 습관, 총 5가지의 항목에 대하여 묻습니다.
기존 구글 머신러닝 부트캠프 1기 및 2기 합격자들의 후기를 보면, 대체로 무언가(??) 달성해본 경험이 있는 분들입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현재 취득한 자격증도 없고, 영어도 잘 못하고, 그럴듯한 교외 경진대회 수상 이력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자격증 항목에 정보처리기사, ADsP 응시라도 적었고,
수상 항목에는 교외 경진대회 수상 이력이 없어도 교내 경진대회 수상 이력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성과는 학회 참여 내역을 적었습니다.
지원동기는 최대한 짧게, 그리고 명료하게 특정 회사를 언급하면서 취업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노력 경험은 42서울의 라피신을 언급하였습니다.
작성은 딱 하루, 6월 1일에 문제풀이 3시간 + 자소서 3시간 정도 작성하였습니다.
내년에 지원하실 분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본인이 뭔가 경험이 없더라도,
저처럼 머신러닝 개발자/데이터 엔지니어로 취업하고 싶은 마음을 자기소개에 꽉꽉 눌러담으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모두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