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공자]14기 활동 회고

박수연·2025년 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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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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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공단 14기 활동을 마치며

혼공단 신청한게 진짜 며칠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활동 종료 시점이 되었군요
처음에는 거창하고 타이트한 계획으로 저 자신을 조금 혹사시킬 생각으로 신청했던 혼공단이었습니다
혼자 공부하자고 마음을 먹어도 하루씩 미루는 습관 때문에 좀처럼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게 쉽지 않아 신청했습니다
마지막 주 마지막 날까지 그 습관이 쉽게 고쳐지지 않네요

매번 지각하고 엉망진창인 숙제를 제출해도 족장님의 따뜻한 한마디 덕분에 그래도 끝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숙제마다 달아주셨던 다독여주시는 글이 아니었다면 중간에 포기했을지도 모르죠

이번 혼공단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점이 참 많습니다
부지런히 공부하시는 분들이 참 많다는 것과 저는 여전히 게으르다는 게 가장 큰 부분이에요
혼공단 홈페이지에 방문할 때마다 일찍 숙제를 제출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저는 그게 잘되지 않더라구요

처음에는 미리 제출하는 게 목표였다가 그다음에는 늦지 않게 제출하는 것으로 바뀌고 마지막에는 완주만 하는 것으로 바뀌었으니 아직 저는 갈길이 멀었나 봅니다
매번 회사 다니다 보니 힘들어서, 바빠서, 쉴 시간도 필요해서라는 핑계를 대며 스스로 합리화했는데 그게 가장 큰 문제라는걸 알면서도 고치지 못했네요

그래도 같은 분야를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고, 이렇게나 부지런히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다는것을 깨달으니, 조금이라도 변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목표가 계속 변해서 겨우 완주를 했지만 앞으로는 기한이 있는 이런 활동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다음번에 또 혼공단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혼공단 활동을 발판 삼아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내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다들 바쁠실텐데 빠지지 않고 공부하신 분들 정말 너무 본받고 싶어요 저도 다음에는 본받고 싶은 사람이 되어보겠습니다

그동안 혼공단 활동을 잘 할수있도록 독려해주신 족장님 너무 감사드리고, 이런 활동을 할수있도록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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