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고 하기엔 너무 별 거 없,,,,,,
처참한 올해와 작년 백준 잔디 상황이다.....
백준을 알고 시작한 때는 복학한 2학년 작년 2월쯤이었던 것 같다.
그때 당시는 열정만 넘치고 뭔가를 막 하고 싶고
그냥 뭐가 됐든 열심히 최대한 많이 다양하게 이것저것 여러가지 경험하고 싶었다.
하는 건 없지만 하고 싶은 생각만 넘치게 되니 고민과 걱정만 늘어가고
이는 결국 자신감 하락으로 이어졌다.
그렇게 작년 한 해는 무기력하고 자신감이 최저인 상태로 불면증에 시달리며 보냈다.
정작 뭔가를 하고 있지도 않으면서 당장의 백준 문제를 풀어볼려는 시도조차 안하면서
그렇게 올해 3학년이 되었고 이제는 정말 뭔가를 해야할 것 같은데...
라는 똑같은 고민을 반복하다가
이번 방학은 꾸준히 어떠한 거라도 좋으니까 그냥 매일매일 할 수 있는 걸 해보자!
해서 시작한 게 백준 문제 풀기였다.
내 문제 해결 능력은 거의 바닥에 가까운 수준이기 때문에
실버 5부터 문제 풀이 수가 1만 이상인 문제를 풀고 다음 레벨로 올라가면서 풀어보자!
라고 생각하면서 매일매일 풀기를 도전했다.
(뭔가 1만 이상인 문제가 그 레벨을 대표한다가 속으로 생각하고 레벨을 올렸다가
잘 못푼다 싶으면 잠깐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중간중간 시골에 있는 할머니 집에 가거나 여행을 가는 날에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문제를
풀거나 노트북을 챙겨가 풀곤 했다. (이런 날에는 조금 더 쉬운 문제를 풀긴 했지만,,,,)
해봤자 이제 고작 30일이고 고작 하루에 1문제이지만 뭔가 내가 정한 걸 하나라도 이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 뿌듯해졌다..!!
지난 학기들 정리도 하고 git 강좌랑 DataBase, JAVA , WEB 강좌도 듣는 중이고
Notion 사용법도 익히면서 조금씩 조금씩 스스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드는 중이다.
(velog 포스팅도 좀 자주자주 하자...)
여전히 고민 투성이고 걱정 덩어리지만 요런 쪼금 행복한 순간순간들이 있어서
꾸준히 나아가고 싶다!!
남은 올 하반기 열심히 살기만 하지만 말고 잘!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