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테코 프리코스를 마치며

이승우·2023년 11월 19일

우테코 프리코스가 끝났다.

정말 자소서 쓸 때부터 지금까지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다.

자소서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자소서만 거의 열흘을 썼다. 근데 다시 읽어보니 볼품없더라.

난 진짜 우테코 아니면 안된다라는 마인드로 나를 6주동안 갈아넣었다.

3,4주차 미션을 할 땐 감기도 걸리고 한달 이상 잠도 제대로 못자서 몸 상태가 많이 안좋았지만,
몸이 안좋다고 미션을 소홀히 하면 더 후회할 것 같아서 참고 했다.

정말 쉬고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이 생각을 계속 했다.

떨어지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해보자

정말 이 마인드로 했다.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오면 다시 책상에 앉기도 했다.

몸은 아파왔지만 미션은 첫날부터 마감일까지 계속 붙잡고 있었다.

최종 결과물은 만족스러울 만큼 구현하고 리팩토링하고 냈는데,
피드백을 보고 내 결과물을 보니 고칠 부분이 정말 많았다.
잘한 사람들의 결과물을 보면 좌절했다. 이런 사람들이 붙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4주동안 이 과정을 반복했다.

우테코 대장 포비님이 해주신 말씀이 있다.

남과 비교하지 말라

이 말이 정말 나한테 필요한 말이었다.
그런데 말처럼 쉽진 않았다.
그 잘하는 사람들과 경쟁을 해서 내가 잘 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했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으려해도 계속 신경이 쓰였다.
그래도 최대한 나만 신경쓰며 진행하려 노력했던 것이 무사히 끝낼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다.

그리고 걱정되는 것 중 하나였던 것은, 내 노력이 코드에 담길까였다.
정말 밤낮없이 메달려 구조를 짜보고 구현을 해봤는데 이 노력이 보일지 의문이 들었다.
우테코에서는 실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노력도 중요하게 보는 것 같았다.
난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노력으로 커버를 해야했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시간을 쏟고 좋은 구조를 짜보려고 노력하고, 최대한 객체지향적으로 짜보려했다.
코드에 안담길 것 같은 노력은 소감문에 쓰기도 했다.
소감문은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만약 소감문을 대충 쓰고 떨어진다면 '소감문 때문에 떨어진게 아닐까' 생각이 들 것 같아 최대한 정성들여 작성했다.

코테 대상자 발표는 12월 11일이다. 붙었으면 좋겠다

후회없이 했기에 떨어지더라도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내 능력이 부족한 것이기 때문에.


다 쓰고 나니 전체적으로 우울한 분위기이고 신세한탄 하는 느낌인데,
무사히 끝내기도 했고 오늘 코테도 하나 봐서 기분은 좋다. 히히

하루만 쉬고 프로젝트 마감도 하고 공부도 다시 시작해야겠다.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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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2일

4주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열심히 노력하신만큼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거라 믿습니다!!
회복 잘하시고 화이팅입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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