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테코 프리코스가 끝났다.
정말 자소서 쓸 때부터 지금까지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다.
자소서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자소서만 거의 열흘을 썼다. 근데 다시 읽어보니 볼품없더라.
난 진짜 우테코 아니면 안된다라는 마인드로 나를 6주동안 갈아넣었다.
3,4주차 미션을 할 땐 감기도 걸리고 한달 이상 잠도 제대로 못자서 몸 상태가 많이 안좋았지만,
몸이 안좋다고 미션을 소홀히 하면 더 후회할 것 같아서 참고 했다.
정말 쉬고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이 생각을 계속 했다.
떨어지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해보자
정말 이 마인드로 했다.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오면 다시 책상에 앉기도 했다.
몸은 아파왔지만 미션은 첫날부터 마감일까지 계속 붙잡고 있었다.
최종 결과물은 만족스러울 만큼 구현하고 리팩토링하고 냈는데,
피드백을 보고 내 결과물을 보니 고칠 부분이 정말 많았다.
잘한 사람들의 결과물을 보면 좌절했다. 이런 사람들이 붙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4주동안 이 과정을 반복했다.
우테코 대장 포비님이 해주신 말씀이 있다.
남과 비교하지 말라
이 말이 정말 나한테 필요한 말이었다.
그런데 말처럼 쉽진 않았다.
그 잘하는 사람들과 경쟁을 해서 내가 잘 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했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으려해도 계속 신경이 쓰였다.
그래도 최대한 나만 신경쓰며 진행하려 노력했던 것이 무사히 끝낼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다.
그리고 걱정되는 것 중 하나였던 것은, 내 노력이 코드에 담길까였다.
정말 밤낮없이 메달려 구조를 짜보고 구현을 해봤는데 이 노력이 보일지 의문이 들었다.
우테코에서는 실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노력도 중요하게 보는 것 같았다.
난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노력으로 커버를 해야했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시간을 쏟고 좋은 구조를 짜보려고 노력하고, 최대한 객체지향적으로 짜보려했다.
코드에 안담길 것 같은 노력은 소감문에 쓰기도 했다.
소감문은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만약 소감문을 대충 쓰고 떨어진다면 '소감문 때문에 떨어진게 아닐까' 생각이 들 것 같아 최대한 정성들여 작성했다.
코테 대상자 발표는 12월 11일이다. 붙었으면 좋겠다
후회없이 했기에 떨어지더라도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내 능력이 부족한 것이기 때문에.
다 쓰고 나니 전체적으로 우울한 분위기이고 신세한탄 하는 느낌인데,
무사히 끝내기도 했고 오늘 코테도 하나 봐서 기분은 좋다. 히히
하루만 쉬고 프로젝트 마감도 하고 공부도 다시 시작해야겠다.
4주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열심히 노력하신만큼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거라 믿습니다!!
회복 잘하시고 화이팅입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