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우리는 스프링 빈이 스프링 컨테이너의 시작과 함께 생성되어서 스프링 컨테이너가 종료될 때 까지 유지된다고 학습했다.
이것은 스프링 빈이 기본적으로 싱글톤 스코프로 생성되기 때문이다.
스코프는 번역 그대로 빈이 존재할 수 있는 범위를 뜻한다.
스프링 빈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스코프를 지원한다.
빈 스코프는 다음과 같이 지정할 수 있다.
//컴포넌트 스캔 자동 등록
@Scope("prototype")
@Component
public class HelloBean {}
//자바 설정파일(@Configuration 파일) 수동등록
@Scope("prototype")
@Bean
PrototypeBean HelloBean() {
return new HelloBean();
}
싱글톤 스코프의 빈을 조회하면 스프링 컨테이너는 항상 같은 인스턴스의 빈을 반환한다.
반면에 프로토타입 스코프를 스프링 컨테이너에 조회하면 스프링 컨테이너는 항상 새로운 인스턴스를 생성해서 반환한다.
1. 싱글톤 스코프의 빈을 스프링 컨테이너에게 요청한다.
2. 스프링 컨테이너는 본인이 관리하는 스프링 빈을 반환한다.
3. 이후에 스프링 컨테이너에 같은 요청이 와도 같은 객체 인스턴스 스프링 빈을 반환한다.
1. 프로토타입 스코프의 빈을 스프링 컨테이너에 요청한다.
2. 스프링 컨테이너는 이 시점에 프로토타입 빈을 생성하고, 필요한 의존관계를 주입한다.
싱글톤 빈은 컨테이너 생성시점에 같이 생성되고 초기화 되지만, 프로토타입 빈은 스프링 컨테이너에서 빈을 조회할 때 생성되고 초기화 메서드도 실행된다.
3. 스프링 컨테이너는 생성한 프로토타입 빈을 클라이언트에 반환한다.
4. 이후에 스프링 컨테이너에 같은 요청이 오면 항상 새로운 프로토타입 빈을 생성해서 반환한다.
여기서 핵심은 스프링 컨테이너는 프로토타입 빈을 생성하고, 의존관계 주입, 초기화까지만 처리한다는 것이다.
클라이언트에게 빈을 반환하고, 이후 스프링 컨테이너는 생성된 프로토타입 빈을 관리하지 않는다. 프로토타입 빈을 관리할 책임은 프로토타입 빈을 받은 클라이언트에게 있다. 그래서 @PreDestroy
같은 종료 콜백 메서드가 호출되지 않는다.
스프링 컨테이너에 프로토타입 스코프의 빈을 요청하면 항상 새로운 객체 인스턴스를 반환한다. 하지만 싱글톤 빈과 함께 사용할 때는 의도한 대로 잘 동작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한다.
1. 클라이언트 A는 스프링 컨테이너에 프로토타입 빈을 직접 요청한다.
2. 스프링 컨테이너는 요청을 받고, 프로토타입 빈을 새로 생성해서 반환(x01)한다. 해당 빈의 count필드 값은 0이다.
3. 클라이언트는 조회한 프로토타입 빈에 addCount()
를 호출하면서 count 필드를 +1 한다.
4. 결과적으로 프로토타입 빈(x01)의 count는 1이 된다.
1. 클라이언트 B는 스프링 컨테이너에 프로토타입 빈을 요청한다.
2. 스프링 컨테이너는 프로토타입 빈을 새로 생성해서 반환(x02)한다. 해당 빈의 count필드 값은 0이다.
3. 클라이언트는 조회한 프로토타입 빈에 addCount()
를 호출하면서 count필드를 +1한다.
4. 결과적으로 빈(x02)의 count는 1이된다.
프로토타입 빈을 직접 요청하는 경우 의도한 대로 동작한다.
clientBean
은 싱글톤이므로, 보통 스프링 컨테이너 생성 시점에 함께 생성되고, 의존관계 주입도 발생한다.clientBean
은 의존관계 자동 주입을 사용한다. 주입 시점에 스프링 컨테이너에게 프로토타입 빈을 요청한다.clientBean
에게 반환한다. 프로토타입 빈의 count필드 값은 0이다.clientBean
은 프로토타입 빈을 내부 필드에 보관한다. (정확히는 참조값을 보관한다.)clientBean
을 스프링 컨테이너에 요청해서 받는다. 싱글톤이므로 항상 같은 clientBean
이 반환된다.clientBean.logic()
을 호출한다.clientBean
은 prototypeBean의 addCount()
를 호출해서 프로토타입 빈의 count를 증가시킨다. count값이 1이된다.clientBean
을 스프링 컨테이너에 요청해서 받는다. 싱글톤이므로 항상 같은 clientBean
이 반환된다.clientBean
이 내부에 가지고 있는 프로토타입 빈은 이미 과거에 주입이 끝난 빈이다. 주입 시점에 스프링 컨테이너에 요청해서 프로토타입 빈이 새로 생성된 것이지, 사용할 때 마다 새로 생성되는 것이 아니다!clientBean.logic()
을 호출한다.clientBean
은 prototypeBean의 addCount()
를 호출해서 프로토타입 빈의 count를 증가시킨다. 원래 count값이 1이었으므로 2가된다.싱글톤과 프로토타입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 기대한 대로 동작하지 않는다.
(각 요청마다 count 값을 1로 반환받는 것을 기대했지만 싱글톤 생성시 의존관계 주입받은 프로토타입 빈을 그대로 사용하게 되어버려서 2를 반환받게된다.)
스프링은 일반적으로 싱글톤 빈을 사용하므로, 싱글톤 빈이 프로토타입 빈을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싱글톤 빈은 생성 시점에만 의존관계를 주입 받는다.
따라서 스프링 싱글톤 빈이 생성되는 시점에 프로토 타입 빈도 새로 생성되어서 주입되긴 하지만, 싱글톤 빈과 함게 계속 유지되는 것이 문제다.
원하는 것은 프로토타입 빈을 주입 시점에만 새로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할 때마다 새로 생성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싱글톤 빈과 프로토타입 빈을 같이 사용할 때, 프로토 타입 빈을 사용할 때마다 항상 새로운 프로토타입 빈을 생성할 수 있을까?
가장 간단한 방법은 싱글톤 빈이 프로토타입을 사용할 때마다 스프링 컨테이너에 새로 요청하는 것이다.
@Component
class ClientBean {
//ClientBean에서 applicationContext 자체를 주입받아서 직접 요청한다.
@Autowired
private ApplicationContext ac;
public int logic() {
PrototypeBean prototypeBean = ac.getBean(PrototypeBean.class);
prototypeBean.addCount();
return prototypeBean.getCount();
}
}
@Component
@Scope("prototype")
class PrototypeBean {
private int count = 0;
public void addCount() {
count++;
}
public int getCount() {
return count;
}
@PostConstruct
public void init() {
System.out.println("PrototypeBean.init" + this);
}
@PreDestroy
public void destroy() {
System.out.println("PrototypeBean.destroy");
}
}
ac.getBean()
을 통해서 항상 새로운 프로토타입 빈이 생성된다.의존관계를 외부에서 주입(DI)받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직접 필요한 의존관계를 찾는 것을 Dependency Lookup(DL) 의존관계 조회(탐색)이라고 한다.
지정한 빈을 컨테이너에서 대신 찾아주는 DL(Dependency Lookup)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ObjectProvider
이다.
참고로 과거에는 ObjectFactory
가 있었는데, 여기에 편의 기능을 추가해서 ObjectProvider
가 만들어졌다.
스프링 애플리케이션 컨텍스트 전체를 주입받는 대신, ObjectProvider
를 주입받아서 사용한다.
@Autowired
private ObjectProvider<PrototypeBean> prototypeBeanProvider;
public int logic() {
PrototypeBean prototypeBean = prototypeBeanProvider.getObject();
prototypeBean.addCount();
int count = prototypeBean.getCount();
return count;
}
prototypeBeanProvider.getObject()
를 통해서 항상 새로운 프로토타입 빈이 생성되는 것을 알 수 있다.ObjectProvider
의 getObject()
를 호출하면 내부에서는 스프링 컨테이너를 통해 해당 빈을 찾아서 반환한다.(DL)ObjectProvider
는 지금 딱 필요한 DL정도의 기능만 제공한다.싱글톤 스코프 : 스프링 컨테이너의 시작과 끝까지 함께하는 매우 긴 스코프
프로토타입 스코프 : 생성과 의존관계 주입, 초기화까지만 진행하는 특별한 스코프
스프링 빈 등록시 웹 스코프를 그대로 주입받으면 오류가 발생한다.
싱글톤 빈은 스프링 컨테이너 생성시 함께 생성되어서 라이프 사이클을 같이하지만, 웹 스코프(여기서는 request 스코프)의 경우 HTTP 요청이 올 때 새로 생성되고 응답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싱글톤 빈이 생성되는 시점에는 아직 생성되지 않았다. 따라서 의존관계 주입이 불가능하다.
ObjectProvider.getObject()
를 호출하는 시점까지 request scope 빈의 생성을 지연할 수 있다.ObjectProvider.getObject()
을 호출하고, HTTP 요청이 진행중이므로 (아직 응답이 가지 않음) 해당 요청을 받은 스프링 컨테이너는 request scope 빈을 생성한다.ObjectProvider.getObject()
를 서로 다른 싱글톤 빈에서 각각 호출하더라도 같은 HTTP요청이면 같은 스프링 빈이 반환된다!! ➡ 내가 직접 구분하려면 엄청 힘들다 😨Provider 사용보다 더 간단해진 방법이다.
@Component
@Scope(value = "request", proxyMode = ScopedProxyMode.TARGET_ClASS)
public class MyLogger {
}
@Scope
속성에 proxyMode = ScopedProxyMode.TARGET_CLASS
를 추가해준다TARGET_CLASS
를 선택INTERFACES
를 선택주입된 웹 스코프 빈을 확인해보자
System.out.println("myLogger = " + myLogger.getClass());
myLogger = class hello.core.common.MyLogger$$EnhancerBySpringCGLIB$$b68b726d
CGLIB라는 라이브러리로 내 클래스를 상속받은 가짜 프록시 객체를 만들어서 주입한다! (스프링 컨테이너가 싱글톤 빈 등록할때 사용하는 라이브러리와 같다)
@Scope
의 proxyMode = ScopedProxyMode.TARGET_CLASS
를 설정하면 스프링 컨테이너는 CGLIB라는 바이트코드 조작 라이브러리를 사용해서, 해당 웹 스코프 빈 클래스를 상속하는 가짜 프록시 객체를 생성한다.ag.getBean("myLogger", MyLogger.class)
로 조회해도 프록시 객체가 조회된다myLogger.logic()
을 호출하면 사실은 가짜 프록시 객체의 메서드를 호출한 것이다.myLogger.logic()
을 호출한다.해당 게시글은 인프런 김영한님의 <스프링 핵심 원리 - 기본편>을 듣고 정리한 내용입니다.
정리 너무 깔끔해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