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스파르타코딩클럽 내일배움캠프를 수료한지 3개월하고 3일이 지났다.
결론만 말하면 수료하고나서 1달하고 11일이 지난 후 바로 개발자로 취업을 하고 현재 회사를 다니고 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나처럼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개발자가 되려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적어본다.

목차

1) 내일배움캠프를 참여하기 전 백그라운드

2) 개발자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

3) 여러 코딩 교육 부트캠프 中 내일배움캠프를 선택한 이유

4) 내일배움캠프가 실제로 좋았던 부분

5) 스파르타코딩클럽 내일배움캠프의 장점

6) 소감 및 내일배움캠프를 고민하시는 분께 한마디

1) 내일배움캠프 부트캠프를 하기 전에는?

아마 대부분의 코딩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유튜브로 생활코딩, 노마드코더와 같은 여러 강의를 보면서 시작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바로 내가 그랬다. 우연히 유튜브 생활코딩 강의를 접하게 되면서, hello world를 창에 띄우는 것을 보고 그 때 부터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그 당시에 나는 일반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이었기에, 단순 취미 수준으로 공부를 시작했으며, 퇴근을 하고 남는 시간동안 이것저것동영상을 보면서 하루에 1~2시간 정도 개발 공부를 한 것 같다.
즉 HTML과 CSS만 조금씩 만져보는, 딱 그정도만 공부를 한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시작 조차도 안한수준 이지만, 그 당시에는 굉장히 재미있었고 혁명이였다.

2) 어떻게 개발자가 되려고 했었나?

사실 이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는 5년차 대리로, 약간 인생에 회의감이 있던 시기였다.
앞으로 이거 해서 잘 먹고 살 수 있을까, 이 일이 재밌나 등등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뭔가 허무하면서도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무언가 새로운 것을 도전해보고 싶었다.
근데 생각해보니, 평소에 공부를 잘 안하던 내가 회사가 끝나면 스스로 개발 공부를 하고 있었다.
....?

여기서 느낌이 빡 왔다. 내가 스스로 공부를 하다니.. 그럼 개발이 나한테 맞는건가?


고민없이 바로 퇴사 준비를 들어갔다.
사실 여기서 바로 아무런 준비 없이 퇴사를 했으면 정말 힘든 과정을 만났을 것이다.
바로 인터넷 창을 키고, 다양한 부트캠프 및 컴퓨터 학원을 알아봤다.

3) 다양한 부트캠프가 많았지만, 내일배움캠프를 선택한 이유는?

생각보다 정부에서도 지원을 많이 해줘서 그런지, 다양한 부트캠프가 정말 많이 있었다.
우리가 흔히 지하철 광고로 듣던 xxxx컴퓨터 학원을 시작으로, 다수의 온라인 부트캠프 등등 굉장히 많은 배움터?가 있었다.

그래서 굉장히 많은 후기를 찾아보고, 굉장히 많은 내용들을 찾아봤다.
사실 어떤 곳은 면접도 보고, 코딩테스트도 보고 생각보다 이것저것 가려서 뽄느 곳들이 많이 있었는데, 마침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는 도전자의 의지만 본다고하여 영상만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서 뽑는다고 하더라....

고민없이 바로 지원을 했다. 불타는 나의 열정을 최대한 어필을 많이 해서..

4) 내배캠에서 좋았던 부분

나의 이런 열정이 통했는지, 결국 내일배움캠프 리액트 4기로 합격을 하고, 나는 마음편히 퇴사를 할 수 있었다. 특히 여기서는 가장 중요한 리액트를 기점으로 이것저것 많은 것을 배웠는데
취업 할 때 내가 느꼈던 점을 배웠던 것과 연결지어 설명해보자면..

  • 리액트
  • 리액트 네이티브
  • 타입스크립트
  • next.js

이렇게 중요한 4가지를 배웠다.

먼저 리액트는 두말하면 입이 아프니 패스하고,
리액트 네이티브의 경우 생각보다 취업시장에는 모바일 앱을 하는 곳이 많았고 리액트 네이티브를 사용하는 곳이 굉장히 많았다. 그 당시에는 이런걸 배우는 것보다 리액트에 열중하는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그건 경기도 오산이었다.
이력서를 넣을때, 네이티브를 배워서 정말 다행히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더라..
그리고 타입스크립트도, 요즘은 프론트엔드의 기본은 타입스크립트라고 할 정도로 정말 많은 회사들이 타입스크립트를 요구하더라....

마지막으로 next.js는 양념감자의 양념같은 존재이다.
그냥 감자튀김만 먹어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양념감자가 들어가면 그 감자는 한 층 업그레이드가 된다.
next.js가 그런 존재이다. 확실히 next.js를 보는 회사들도 많이 있고, 경험을 한 지원자는 일반 감자에서 양념감자가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그냥 리액트만 하면 되지, 왜 이것저것 하는지 이해가 안갔지만 막상 취업을 할 때는 정말 납득이 가는 커리큘럼이었다.

5) 스파르타코딩클럽 내배캠의 장점

내배캠의 가장 큰 장점은, 일단 짧은 교육 기간 이다.
사실 이게 무슨말이냐, 왜 짧게 배우는게 좋은거냐 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부트캠프에서 배우는 것과 회사에서 배우는 개발은 프로스펙스(시가총액 2,372억원)와 나이키(시가총액 223조 4,708억원)의 차이다.

정말 급이 다를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많이 난다.
그래서 최대한 빠르게 배우고 최대한 빠르게 취업을 해서 현업에서 경력을 쌓아야 한다.

간혹가다가 1년이 넘는 부트캠프도 있긴 하다. 물론 좋은 실력,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회사를 갈 수 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시간도 없었고, 그렇게까지 몰두할 시간, 체력, 돈 이 부족했다.
그렇게 봤을 때는 나에게 알맞는 최적의 조건 이었다.

또한 디자이너와 함께 깃허브를 통해 팀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다.
여기서 '깃허브'와 '완성'이 정말 중요하다.
일단 디자이너가 붙으니 눈으로 보기에도 정말 멋진 프로젝트가 나올 수 밖에 없다.
보통 사람들은 시각적인 것에 1차적으로 반응을 한다고 하니 중요할 수 밖에 없다.

김우빈 얼굴 vs 옥동자 얼굴 하면 이미 답 나온다.

게다가 깃을 정말, 정말 많이 사용한다. 현업에서도 깃을 여러가지 도구를 통해 사용하는데, 본질은 변하기 않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팀원들과 함께 소통을 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니, 여러 상황을 미리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볼 수 있다.

6) 소감 및 현재 고민을 하고 계시는분들께.

사실 본인도 퇴사하기 까지 1년동안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다.
과연 이게 나한테 맞는 걸까, 후회는 하지 않을까, 이렇게 살아가는게 맞는걸까 등등...
정말 친구, 가족, 친적의 팔촌까지 엄청 많은 사람들과 고민을 한 것 같다.
하지만 정말 정답은 본인이 알고 있지 않을까 한다.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것은 내 결심이 확실한건지 응원을 받고 싶어서 물어본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또한 마지막으로 눈을 감기전에 가장 후회하는 일을 생각해보면, 분명 코딩 개발을 안한게 후회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 생각을 한 뒤로부터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바로 앞으로 달리기만 한 것 같다.

나는 다시 5개월 뒤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다.
그만큼 지금은 후회도 없고, 인생의 목표가 생긴 것 같아서 한 편으로는 정말 뿌듯한 생각도 든다.

분명 여러가지 상황때문에 도전하는게 쉽지 않은 분들이 있는거 잘 안다.
하지만 생각보다 인생은 정말 짧기 때문에 해보고 싶다면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결과물

사실 내배캠의 가장 큰 장점은 팀 프로젝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코딩은 혼자하는게 아니라 팀과 함께하는 것을 배운 것 같다.
특히 마지막에는 디자이너분과 같이 작업을 하기 때문에 더욱더 퀄리티가 있는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제주도의 멋진 사진 스팟을 찍는 싸이트 픽스팟이다.

카카오맵 api를 기반으로 현재 내가 올리고자 하는 스팟을 사진과 함께 올릴 수 있다.

여기서 나는 카카오맵 api 부분을 담당했는데, 새로운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다보니 굉장히 헷갈리는게 많았다.
하지만 처음보는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건 현업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특히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다양한 라이브러리들을 사용해보는데, 미리 내배캠에서 좋은 연습을 하고와서 그런지 크게 부담은 없었다.

내배캠 공식 일정이 끝나고 추가적으로 팀원들과 함께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실제 프로젝트도 단순히 그냥 끝나는게 아니라 추가개발, 안정화, 유지보수를 하듯이 해당 프로젝트도 계속 추가로 기능을 넣자고 팀원들끼리 합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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