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프로젝트 2일 차 아침이 시작되었다. 오늘은 정규 강의 시간도 있었기 때문에 오전 시간은 Stand Metting 시간부터 약 1시간 동안 백엔드들의 ERD 생성에 대한 의견을 같이 들었다.
나는 내가 이런 걸 들어도 이해하지 못할 걸 알긴했지만, 같은 팀의 프론트엔드 분께서 프론트엔드도 코드 작성을 위해 알고 있으면 좋은 정보라고 했기에 따라 들어갔다.
페이지 구성에 필요한 DB들을 세분화하기 위한 토론에 다들 열성이었고, 각 페이지에는 어떤 테이블이 생성되어야 하고 어떤 정보를 백엔드가 프론트엔드로 넘겨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가 오갔다. 나는 정확히 이 페이지에서 어떤 데이터를 받아와야하는지 잘 몰라서 최대한 가만히 있었는데 같은 프론트엔드이신 분이 이미 현직에서 일을 하셨던 분이었기에 백엔드들의 토론에 참여하시는 것을 보고 뭔가 신기하고 대단하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었다.
Standing Metting 은 10시부터 시작해서 세션 정규시간인 11시까지 계속해서 토론은 이어졌고, 정규 세션이 끝나고 점심식사까지 마친 뒤 다시 모두 모여 마저 못한 정리를 끝마쳤다.
위의 사진들은 우리 팀의 백엔드분들께서 정리된 내용을 가지고 작성하신 건데, 하나의 페이지에 완벽하게 구현이 되는 것이 아님에도 이렇게 많은 데이터가 들어간다는 사실에 좀 놀란 것 같다.
백엔드 분들과 정했던 것들을 끝내고 같은 팀분이 일단 페이지 별로 하나하나 보면서 시나리오를 정리해보자고 하셨다.
실제로 페이지를 보며 코드를 짤 때 컴포넌트 명이나 어떤 식으로 짤 지를 먼저 생각해놓으면 코드를 작성하기 편하지 않을까라는 의견이었고, 나는 당연히 알겠다고 한 뒤 페이지들을 하나하나 보면서 어떤 식으로 만들지 구상해나아갔다.
메인페이지부터 시작해서 선물하기 상세페이지, 장바구니 페이지, 로그인/ 회원가입 페이지 등등 여러 페이지들을 하나하나 보며 컴포넌트 명을 작성하고 어떤 식으로 나누면 좋을지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하였고 원래의 웹 페이지에서 어떤 것이 빠지고 어떤 것이 그 자리를 채울 지 하나하나 이야기해보며 정하였는데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백엔드 분들과 하나하나 설명할 때도 느꼈지만 앞으로 만들어갈 기능들과 아이템들의 수에 과연 주어진 시간 내에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했지만 약한 생각만 해봐야 되돌아오는 것은 그 때에 대한 후회와 한탄밖에는 없기에 우선 내일은 같이 어떤 페이지를 서로 맡아서 진행할지와 고정된 컴포넌트에 대해 우선 그 것부터 만들어놓고 진행하자고 하여 알겠다고 했다.
이제 1차 분석이 끝났으니 본격적인 코딩에 들어가야한다. 하드코딩할 목록도 우선 꽤 많아서 내일 안에 다 끝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지만... 할 수 있을거다. 아니 할 수있다. 화이팅하자 내일의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