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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ie_·2021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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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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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한 일

  • 기술블로그(TIL)은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
    참고: JBEE블로그

글을 남기는 이유에 대해 간략히 말하자면, 이 시기의 내 생각을 기록으로 남기고싶어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TIL을 시작한지 2주가 지났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글을 작성해보는 것이 처음이기에 시작점을 잘 찍어야 한다는 불안에 휩싸인 채로 첫 글을 썼던 기억이 선명하다. 다른 기술블로그를 보며 정보를 얻었듯, 내 글도 새로 시작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html을 주제로 글을 쓰기 시작하는데, 백지 상태의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려고 하니 글이 끝도 없이 길어졌다. 꾸준히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항상 세세하게 쓸 수는 없었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내가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적었다. 그렇게 내 생에 첫 번째 글이 사람들에게 공개되었다.

css에 대한 글을 작성할 때부터 자기소개 페이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flex를 주제로 TIL을 작성했으면서도, 페이지 레이아웃을 짜는데 justify-content를 container와 item 중 어디에 써야하는지 헷갈려하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때부터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글을 작성하는지 아니면 기계적으로 쓰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TIL을 시작한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매일 작성하는 것이 목표였기에 의문을 해결하지 못한 채 글을 써야만 했다. 그래서 일단 강의에서 배운 내용으로 글을 채웠다. 그렇게 3일정도 글을 써보니, 글을 쓰는 의미가 희미해지면서 회의감이 들었다. 그래서 공부를 하고 기록은 했지만, TIL을 작성할 수가 없었다.

마침 그 시기에 도현 멘토님께서 기술블로그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소개해주셔서 읽어봤다. 그 글의 핵심은 '배운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듯 작성해라'였고, 내가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는 내용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부터는 그 날 하루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몰랐던 내용, 헷갈렸던 내용, 사용하기 힘든 내용 그리고 직접 검색하고 알아본 내용을 위주로 작성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줄 요약: 단 한 문장만 쓰더라도 내가 제대로 이해한 내용을 적자

p.s. 함수나 태그를 굳이 외울 필요가 없다는 말이 이해가 되는 하루였다. 모르는 건 찾아보면 되고, 자주 쓰는 것들은 자연스레 기억에 남기 마련이기 떄문이다. 함수와 태그를 외우는 것보다 그들의 상호작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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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루에 딱 한 걸음만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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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5일

모르는건 찾아보면되고 자주쓰는것은 기억에 남는다는 말이 딱 와닿네요 ㅎㅎㅎ
velog 매일 쓰기 쉽지 않지만, 화이팅입니다! 택준님 :-)

1개의 답글